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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 연구

Title
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the narrative prose in the enlightened age
Authors
송선령
Issue Date
1998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Keywords
개화기서사a 산문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thesis is about the narrative proses during the enlightened age in modern Korea. Written are the narrative proses which researchers called 'the short narrative style or the short narrative literature in the enlightened age', like an article in the newspapers. The significant point is that the article of the modern style has features of fictional narrative, not a fact. The first chapter contains that the purpose and subject of studies and raises issues in relation with enlightened age literature, examining the study history of this field. The second chapter covers the distinctive feature of enlightened age, the birth and development of newspapers, classifying the aspects of 'articles', 'sundry reports', 'humors' and 'fictions' and determining the significances of the enlightened age literature as the purposive literature over the peculiar situation of Korea. The third chapter arranges the narrative prose as a bud of novel into 5types of tory(or novel) : 'fable story', 'Monyurock', "Yadarn" or 'Yadam" written by Chinese character', 'biography or biographical story', 'heroic and war story, political story or enlightening story'. 'The fable story' personifying animals tries to give people the lessons indirectly through fictitious story. This succeed to the fable story tradition in Chosen Dynasty followed by the fable reflecting desperate social situation in the end of Chosen Dynasty. 'Monyurock' based upon the dream structure contains the beginning and end of dream scene as traditional fiction goes. It is a genre that usually expresses the idea and vision of the intellectuals through dream. This type of the frame novel using dream is popularized in modern novels, especially in the story written in the style of discussion and dialogue. ''Yadam" and 'Yadam" written by Chinese character' flowed from the 'Yadam" of Chosen Dynasty and derived from the lower class' "Koujun Sulwha(口傳說話)". the legend of hero and "Mindam". Reflected the period feature of the early stage democracy, 'Yadam" has the distinctiveness of short length and moral endings. About 80 percents of the narrative proses in the enlightened age fall under "Yadam" written by Chinese character', which had continuously been written even after the modern novel appeared. The biography or biographical story, heroic and war story were written as articles on historical hero in the newspaper. These articles designed the hero to overcome the national crisis are not fictions but just reports. It is notable that later these kinds of stories developed into historical novel and biographical story. The above four types of narrative proses are written from 1896 to 1905. Since 1905 the narrative proses has developed into 'political story or enlightening story'. These works have clear writers, titles and serial form. The important thing is that we can find the transition from classical to modern novel through these narrative proses; from article to narrative style and from group to personal writer. The fourth chapter examines the process to modern novel. The literature of the later Chosen influenced by the article of newspaper has developed into modern style narrative proses such as historical novel, biographical novel and 'new novel' respectively. The fifth chapter refers to the significance of the narrative prose in the Korean literature history and emphasizes that the form of narrative prose in the enlightened age, is originally made by the patriotic intellectuals in that age corresponding to the change of the period in a different way of Japan or Western style. The sixth chapter consists of the meaning and the conclusion of this thesis. Firstly the enlightened age literature such as the narrative prose never discontinued the Korean literature history. Secondly the modern novel has developed not as a simple transplantation of the foreign literature but as a Korean unique literature. Lastly the narrative prose is a bud of Korean modern novel.;본 논문은 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개화기 단형 서사체, 개화기 단형 서사문학 등으로 불리는 이 산문들은 주로 신문의 논설 형태로 나타난다. 근대적 양식인 논설이 사실이 아닌 허구로 서사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1장에서는 연구 목적 및 대상을 확정하고 그간의 연구사를 검토하여, 문제 제기 및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개화기 문학의 근대성과 연속성'의 문제와 연관지어 접근해보려 했다. 2장에서는 개화기의 시대적 특성과 서사적 산문의 태동을 살피고, 서사적 산문의 테두리에 들어가는 논설, 잡보, 소화, 소설의 각 특징을 정리한후 개화기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를 '한국적 특수 상황에서 특수한 목적을 띤 목적문학'으로 설정하였다. 3장에서는 서사적 산문을 소설적 맹아로 보아 우화 소설류, 몽유록계 소설류, 야담 또는 야담계 한문 소설류, 전 및 전기류 소설과 영웅 군담류 소설류, 정치 소설 또는 계몽 소설류로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작품들을 분석해보았다. 먼저 우화 소설류에 속하는 작품들은 주로 동물을 의인화한 것으로 허구적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 계도를 시도하고 있다. 우화를 인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조선 시대의 우화 소설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한말의 절박한 사회 상황을 반영하는 현실성을 띤 우화로 전이된다. 몽유록계 소설류에 속하는 작품들은 형식상 입몽과 각몽 장면이 있고 몽유구조에 입각하여 서술된 것으로, 고전 소설의 전통상 주로 지식인들이 자신의 사상과 신념을 꿈을 빌어 표현한 장르였다. 꿈을 활용한 일종의 액자 소설 구조를 가지며, 근대 소설에 오면 토론체나 대화체 소설들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야담 또는 야담계 한문 소설류는 조선 후기에 나타난 야담의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하층의 구전설화에서 발전되거나 인물전설 또는 민담이 그 바탕이 되며, 평민의식의 발로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다양한 장르의 복합체로 폭넓게 창작된 야담은 비교적 짧은 길이, 인물과 사건, 교훈적 마무리 등의 특징을 갖는다. 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의 거의 80%이상의 작품이 야담계 한문 소설류로 논설 뿐만 아니라 소화들이 긴 생명력을 가지고 근대 소설의 탄생이후에도 창작되었다. 전 및 전기류 소설과 영웅 군담류 소설류는 주로 '인물 기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기사를 싣고 있는데 국난 극복을 위한 계몽적 의도가 드러나며, 허구가 아닌 실제 기록을 정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글들이 나중에 역사·전기 소설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상의 4가지 유형은 주로 1896년부터 1905년까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한편, 1905년 이후에는 보다 발전된 후기 형태의 작품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정치 소설 또는 계몽 소설류로 분류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보다 문학적 형상화에 충실한 작품들로 지은이가 밝혀지고, 제목이 붙어 있으며, 연재 형식을 취한다. 창작의 관심사가 논설에서 서사로 옮겨가고, 창작의 주체가 집단에서 개인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특히, 근대 소설로의 이행과정과 연관하한 중요한 특징이다. 4장에서는 근대 소설로의 이행과정을 살펴보았다. 조선 후기 서사 문학이 근대적인 양식 즉 신문의 논설의 영향을 받아 서사적 산문으로 나타나고, 이 서사적 산문이 각기 역사·전기 소설, 신소설로 이행되는 과정을 각 소설 유형을 가지고 정리해보았다. 첫째, 고전 소설에서의 이행은 서사적 산문을 거쳐 근대소설로 이행한다. 이 이행은 야담계 소설 또는 한문 단편, 우화 소설, 몽유록계 소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전통적인 소설 장르 안에 새로운 근대적 양식을 받으들이는 과정과 그 좌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전통적 소설 양식에서 근대적 소설 양식으로 이행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둘째, 서사적 산문에서 역사·전기 소설로의 이행은 전 및 전기류, 영웅 군담류 소설을 중심으로 논설의 한 변형인 '인물 기사'를 통해 근대 전환기 서사 양식의 발생이라는 측면을 볼 수 있다. 전류 문학과 군담계 소설, 회장체 소설의 영향 관계 안에서 문학성이 강조되면서 역사·전기 소설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서사적 산문에서 신소설로의 이행은 부분적인 이행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 서사 장르에서 영향을 받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적응해가던 서사적 산문들은 근대적 소설 양식으로 바로 이행되지 못하고 신소설이라는 보다 외부적 요인이 강한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서사적 산문의 창작 주체였던 개화기 지식인들이 문학 자체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즉 문학을 통한 계몽이라는 방법론적 인식은 있었지만 문학 자체에 대한 근대적 인식이 부족했기에 근대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연속성을 전적으로 주장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5장에서는 서사적 산문의 문학사적 의의를 정리하였다. 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이 전통적 교육을 받았던 애국 지사들이 시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만들어낸 문학 양식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근대 서사 문학 양식이 서구나 일본을 통해 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6장에서는 본 논문의 의의를 밝히고, 결론적 사항을 정리 요약하였다. 개화기 문학은 결코 문학사적으로 단절된 형태가 아니며, 외국 문학에서의 이식만으로 근대 소설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개화기에 나타난 서사적 산문들을 통해 밝혀 보려 했다. 이 서사적 산문들이 근대 소설의 맹아임을 전통 소설 유형과 근대 소설 유형과의 관계를 통해, 또 당대 지식인들의 계몽의식과 문학적 인식을 통해 추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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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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