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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구조주의적 시각에서 본 로날드 키타이(Ronald B. Kitaj)의 작품

Title
후기 구조주의적 시각에서 본 로날드 키타이(Ronald B. Kitaj)의 작품
Other Titles
(An) Analysis of Kitaj's Painting with the Perspective View of Post-Structuralism
Authors
이도연
Issue Date
1998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구조주의키타이Kitaj작품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is intended to analyze and re-illuminate Kitaj's work from a Post-Structuralistic point of view. Kitaj's work has always been regarded as one of the most meaningful, narrative and literary of contemporary art. But such evaluative criticism that has been a common interpretation on Kitaj's work seems somewhat insufficient in defining the true nature characteristics of his work. While most of the artists of the 1950's were doing abstraction under the influence of postwar American art, Kitaj joined some several young English painters in manifesting that a new kind of representational painting was possible. This is namely to explain why he is generally known to the public as a Pop artist, but he has always kept himself &stance from Pop art and its sources in mass culture. Kitaj's artistic conversation seems to return again and again maintaing and extending the figure tradition in Western painting. Therefore he rather seems to be detached from contemporary art and his painting is much too protean to be pinned down to a single category. Kitaj's pictures are flooded with the compelling power of imagery implying a random association of ideas refelcting the various experience in the modern times. The complexed mixtures of images appear to communicate at a multi-layered level. From this we can assume that Kitaj's picture is within the range of the possibility to be re-interpreted by an extra-pictorial approach. The 1960's was a time when the dominating value system, such as Metaphysics in the field of Philosophy and Structuralism in the realm of Criticism, was slowly losing its absolute position. Under these circumstances as a counter-reaction Post-Structuralism made its appearance inevitable in the middle of the 60's. Unlike Structuralism adhering to its universal principle in the rigid frame of the 'structure', Post-Structuralism pursued a more plural and open state of mind. It develops the sense of ambiguity, obscurity, plurality itself, and this leads to an optimistic view, reserving all fixed definitions and accepting all the possible diverse meanings. This kind of concept can be found within Kitaj's painting as it embodies the confusion and disorder of the uncertain modem times. The potential inter-relations are more and more definite, taking into consideration that his pictures do not merge into the mind as a purely aesthetic experience(an exact harmony in which image and spectator are one) but rather as the state that they are there to be widely and openly interpreted. It is well shown that Kitaj's work is deeply versed with the change and the demands of times. The unique compositional methods lead the picture to a more unpredictable and less habitual aspect. The canvases have brought together disparate elements to be weaved into a single composition that work like a play of thoughts in the mind. The spectator is confronted with a resolute elusiveness, because his eyes have to go and track down a maze of various personal allusions. However the eyes are left to search in vain for some definite indication of their meaning. For all the apparent suggestiveness in his picture, the result is a diffuse anxiety concerned to his enigmatic work. The images get to continue their separate life and this definitely fascinates the modern viewer. This not-knowing response and conjectural interpetation is mostly essential to understanding his work. Kitaj likes the spectator to reinterpret his work long after the painting is completed. The picture's role is basically to suggest how complicated, restless and imponderable the world now is. In fact the Post-Structuralistic perspective is still enthusiastically in dicussion. So there were some difficulties in trying to apply this critical view in order to explain the substances of Ktaj's work. But &taj has definitely proved with his paintings the possibility to employ a non-aesthetic vision to the plastic arts realm.;본 논문은 후기 구조주의(Post-Structuralism)적 시각에 입각해서 로날드 키타이(Ronald B. Kitaj, 1932~ )의 작품을 조명해보고자하는 연구이다. 미국 태생의 화가인 키타이의 작품 세계는 그가 영국에 정착하게 된 1950년대 후반부터 다원적이고 복합적인 양상을 띠면서 출발하여, 동시대의 미술 경향과 맞닿으면서도 다소 구분되는 독창적인 작업 방향을 유지하였다.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는 흔히 그 강한 의미 전달 체계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런 종래의 연구에서는 키타이의 작품의 의미를 전후 현대 구상 회화의 전개 속에서만 이해하여, 그 본질적인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음을 볼 수 있다. 현대 환경의 다양한 실체를 수용한 그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현대인의 체험에 대한 무수한 의미를 찾으려는 흔적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그의 작품과 그 의미를 단순히 특정한 시기의 미술 경향에 국한시켜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작품의 의미는 회화의 고유한 영역의 범주 내에서보다는 오히려 시대 전반의 상황과 맺는 긴밀한 관계에 기반해서 모색되어야한다. 이러한 관점에 근거하여 현대인의 다양하고 복잡한 체험 그 자체를 반영해 주는 키타이의 작품은 다원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후기 구조주의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비추어졌다. 후기 구조주의는 1960년대 중반 이후에 구조주의(Structuralism)를 포함한 기존의 전통적인 가치 체계에 대한 반동에서 태동하여, 모호성, 불확실성 등의 가변적인 의미의 개념에 대한 인식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전재되었다. 이러한 후기 구조주의적 사고의 대두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의 정립을 요하는 경직된 사고를 벗어나서, 모든 단정적인 결론을 유보시키는 폭넓은 관념 체계를 구축시켰다. 그림 그리는 행위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려던 키타이의 의지를 극명하게 드러낸 작품 세계는 결국 잠재적인 변형 체계를 띠어 유동적인 이해의 척도를 요구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특이성으로부터 근본적으로 그의 작품에 대해서 후기 구조주의적 접근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키타이의 작업은 특히 그 구성 방식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후기 구조주의와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조형 분석은 후기 구조주의와의 긴밀한 연계성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준다. 우선적으로 작품의 전개 과정 중에서 '해체'와 '재구성'의 절차는 이질적인 구성 요소가 임의적으로 만나서 상호 작용하는 상황을 조성하여, 관람자의 능동적인 참여가 강화되는 과정 속에서 작품의 잠재적인 의미가 새롭게 재창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구체성과 순수 조형성의 병치 구조는 미술의 본질을 양분법적 논리와 위계질서에 입각해서 이해하는 기존의 시각을 극복하게 해준다. 이러한 구조가 작품 전반의 공간과 의미를 모호하게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작품 속에 도입된 텍스트는 작품의 구체적인 해석을 유도할 것에 대한 상식적인 기대를 거스르고, 오히려 결과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복잡하게 만드는 다의적(多義的) 측면을 초래한다 . 이러한 세 가지의 구성적인 측면은 공통적으로 작품에 대해서 절대적인 해석은 거부하는 키타이의 강한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결정적으로 후기 구조주의와 키타이 작품간의 연결고리를 재확인시켜 줄 수 있다. 실상 후기 구조주의적인 비평적 시각을 작품의 조형적인 분석에 적용시키려는 시도에는 연구 논리의 전개에 있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것은 후기 구조주의에 관한 논의가 최근에 이르기까지 활발히 전개될 정도로 하나의 명확한 사고 체계로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작품의 구조적인 특성을 통해 후기 구조주의의 가치 개념이 구체화되는 과정을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행할 수 있었다. 키타이의 작품은 특히 이러한 연관성에 근거해서 동시대의 미술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면모가 두드러지며, 이 점에서 현대 미술사 속에서 키타이의 작품이 차지하는 위치를 밝힐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키타이의 작품을 단순히 일정한 조형 양식이나 미술 사조에 국한시켜서 이해하는 기존의 편협한 견해를 벗어나서, 보다 심도있게 후기 구조주의와의 연관성에 있어서 재조명해보려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이러한 참신한 방법론적 시도는 차후에 행해질 키타이에 관한 연구에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열어주는 하나의 지표를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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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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