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帝國主義下에서의 韓國敎會의 民族運動(1910-1945)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 교회의 역사를 논하는데 있어서 한국 역사의 맥락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한국교회사를 말함에 있어서 항상 교회 중심이 되고 또 미국 교회나 교파의 확장으로서 한국 교회가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1970년대에 이르러 민족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더불어 비로소 한국 민족사 안에서 한국 교회의 위치를 논하게 되었다. 민족사 안에서 교회사를 논한다는 것은 민족과 교회를 따로 분리시켜 보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함께 하는 교회를 말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민족교회로서의 한국교회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는 일본 제국주의 하에서이다. 일제 하에서의 한국교회는 개인의 신앙과 더불어 민족의 현실문제에 참여하는 민족교회로서의 그 본분을 다하고자 했다. 한국교회는 근대 한국사 속에서 反봉건, 反외세 운동을 통하여 인간의 해방, 민족의 해방과 자주 독립의식을 앙양시켰다. 한국교회의 민족운동이 한국 민족사의 전개 과정에서 민족의 압박과 구속으로부터 해방시켜 나가는 과정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한국 역사 속에서의 하나님의 역사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다름 아닌 억압과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바, 한국 근대사의 역사는 인간 해방의 역사, 계급 해방의 역사,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 민족 해방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회가 민족의 고난에 함께 하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교회가 그들 자신의 신앙을 바로 지켰을 때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다. 즉 한국교회는 철저한 성서연구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한민족의 하나님임을 인식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위해 온 힘을 다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항일민족운동은 긍정적인 면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것은 1920년대 사회주의 운동의 대두와 함께 독립운동 과정의 분열이 바로 그것이다. 이 분열은 사실 현 분단상황의 근본적인 한 원인이 되었다. 이제 한국교회는 일제 하에서의 민족운동의 의미와 가치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 화해와 통일을 위한 신앙적 결단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에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 한국교회는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표를 제시해 보고자, 이 논문은 일제 하에서의 한국교회의 항일민족운동을 살펴보게 된 것이다.;As to our discussing the character of Korean church, this thesis describes the natinal movement of the one in the system of Korean history. Through the history of Korean church, its character as National church remarkably appears in the Japaness coloy era. Under the invasion of Japan, Korean church accomplished the task of National church to participate in the realistic problem and to lead a religious life individually. The chruch takes part in the history and reality because of belief in God. So it deals with church to keep company with Nation by founding on the power of belief in God. But the National movement of Korean church may not estimate its role only positively. Under the Japan colony era, it is greatly devitalized after the 1930. It depended upon weakness of energy of anti-Japanese because of national leaders separation by rising the Communist party in the 1925. On this points, now Korean church is repenting its no role of conciliation in terms of national history class, and must continually try to achieve nations liberation and conciliation in the situation of devided Korea. Then as we only so do, it gives rise to the meaning of anti-Japanese national movement as the Oppressed people, it is followed to God's history that does his best for humanliberation. So this will provide new standard of Korean church as clarifying the national movement of Korean church under the Japanese colony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