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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시걸의 '타블로 조각' 연구

Title
조지 시걸의 '타블로 조각'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George Segal's Tableau Sculpture : In Relation with the Happenings
Authors
주경란
Issue Date
1998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Keywords
시걸타블로조각해프닝관련성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미국의 현대 조각가 조지 시걸(George Segal, 1924-)의 '타블로 조각(tableau sculpture)'에 관한 특성을 해프닝과의 연관관계로 고찰한 연구이다. 시걸의 인체주조물과 일상 오브제로 구성되는 무대 이미지와 흡사한 환경은 '회화적'이거나 '연극적', 혹은 '동결된 해프닝'이라는 특징들로 드러나는 '타블로 조각'의 특성을 지닌다. 이때 논자가 가장 관심을 두는 측면은 해프닝의 일시적인 상황이 조각공간 안에 동결되었을 때, '동결된 해프닝(frozen happening)이' 해석될 수 있는 시·공간의 의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시걸의 타블로 조각으로 접근하는 방향은 해프닝의 과정 예술과의 연관관계에서 관람자의 시간경험이라는 문맥으로 해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있다. 시걸의 인체로부터 떠낸 주조물과 생활 속의 오브제로 구축되는 타블로 환경은 예술 안에 생활 영역의 매체를 영입하는 동시대 실재를 추구한 미술들과의 상호연관성 안에서 형성되었다. 이러한 타블로를 포함한 새로운 경험의 흐름들은 예술과 생활간의 경계를 허물고 나아가 관객의 환경을 확장시킨다. 또한 확장적 의미를 지니는 타블로 환경의 형성에 있어서 해프닝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콜라주와 앗상블라주, 환경, 해프닝에 이르는 확장의 원리를 통해 관객의 경험을 중시하는 과정 사상을 실행한 카프로우의 해프닝 미학은 직접 적인 촉매 역할을 한다. 시걸의 살아있는 인체로부터 직접 석고주조를 떠내는 실물 뜨기 주조 방법은 그의 타블로 조각에서 결정적인 기능을 한다. 시걸은 친분 있는 평범한 존재들을 주조하면서 모델의 자연스러운 생활경험 방식을 드러나게 하는데, 이 때 발생하는 변화와 우연이라는 과정적 요인은 관객을 매체로서 기용하여 작품의 창조적 과정으로 삼는 해프닝과 일맥상통하는 측면 이다. 이러한 특수한 주조과정으로 완성된 석고인물은 생활 속의 오브제들과 상호 연관되어 일상의 경험이 담긴 타블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러한 생활을 응집시킨 환경은 당시 팝아트의 주제로 해석되는 계기를 낳는다. 그러나 시걸의 타블로는 도시생활을 개인적인 견해로 시적으로 진지하게 표현한 것이며, 대중적이고 상업화된 팝과는 차별화 된다. 그리하여 생활방식의 은유로서 앗상블라주화된 환경은 관람자로 하여금 실제 생활의 단면으로서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게 하며, 또한 지속성을 가지고 경험하게 하는 연극적인 공간을 창출한다. 그리고 회화적 요인들이 발견되기도 하는 시걸의 타블로의 연극적 공간 안에서 관람자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참여자로서 나아가 연기자로서 작품을 구성하는 일부가 되어 전체 환경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와 같은 시걸의 타블로는 해프닝과 비교해 볼 때 조각이라는 공간 안에 해프닝의 일시성을 동결시키고 있다. 그러나, 동결된 해프닝으로서 드러나는 시걸의 타블로는 해프닝과의 연계성에서 고려할 수 있는 공간 확장을 통한 관객의 참여와 관람자의 시간경험이라는 과정적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먼저 시걸의 타블로는 콜라주라고 규정한 일상 생활의 표상으로서의 흘끗 본 단면들을 환경 안에 집적시키면서 관람자의 환경을 확장시켜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해프닝의 공간 확장의 원리를 수행한다. 또한 시걸의 동결된 해프닝은 '소문'이라는 형태로 지속되는 경험을 추구하는 인공물이 결여된 해프닝과는 달리 물질적인 현존물을 남김으로써 그리고 선행된 모델의 특수한 경험을 포함함으로써 해프닝과는 다른 형태로 관람자의 시간경험을 확장시킨다. 그러므로 실재를 추구한 시걸의 타블로 조각은 고전적인 인체조각의 재등장으로서가 아니라 '관람자의 환경 공간 안에서의 경험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로서 관람자의 시간경험을 확장하는 현대 조각의 한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다.;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tableau sculpture of American sculptor George Segal, in relation with the Happenings. Segal's casts of humans and theatrical environments composed of daily objects take the nature of tableau sculpture, which are painterly, theatrical or frozen happening. What I am most concerned about is the meaning of time and space, when temporary situations are introduced in the happenings, by which frozen happening could be interpreted. The focus here is the viewer's time experience related to process art. Segal's life casts and tableaux environments composed with daily objects are made in context with the comtemporary arts which introduced mediums of life and asked the question of reality. These new stream of novelties eliminate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life, and expand the environments of spectators. Here Happenings play a great role in forming tableaux environments. Especially Segal was directly influenced by Allan Kaprow's aesthetics of the Happenings, where the experience of the viewers was important, with the principle extention of collage, assemblage, environments, and happenings. Segal's life casting which used the actual humans in plaster casts funtionate essentially in tableau sculpture. He casted familiar people and reveals their way of ordinary life experience in a natural way, and the element of change and chance that Segal adds to his works are very important, just as happenings involve the viewers as a creative process. Thus Segal's plaster casts construct the tableaux environments interrelately with common objects, and embody the daily experience. Thus unifying life and environment, Segal's works were translated as a subject matter of Pop art. However, his tableaux are expressed urban life in a personal and poetic sense, and are distinguishied from Pop art which is commercialized and popular. Assemblaged environments (as a metaphor of a life make viewers confront and accept the reality of their situations, and create a theatrical space where people undergo experience of duration. The viewers are more active participants and actors in a theatrical space of Segal's tableaux with painterly elements. Thus they become a part of works and, finally complete the total image of tableaux. Compared with Happenings, Segal's tableau sculpture freeze the temporariness of happenings into a sculptural environments. But they are frozen happening, and we can find there the viewers' participation by means of expanding space and their experience of time, which are connected to the process character of happenings. First of all, Segal's tablealux collected collages which repersent pieces of glimpses as an emblem of ordinary life, expanding the environments of the viewers and inducing their active participation. Thus they are carrying out the principle of extending space in the happenings. Segal's frozen happening differs from the other happening in the fact that they preserve the individual existence of materials unlike happenigs which seek and convey experiences in the form of 'gossip' without artifact. They also include the specific experience of each models, and expand the experience of time of viewers differently. Therefore Segal's tableau sculpture aiming at reality is not just the revival of traditional human sculptures, but a new flow of modern sculpture that extends the time span of spectator's experience, in terms of time experienced in the space of environments of 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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