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rich Buxtehude의 Prelude and Fugue, g minor Bux WV 149에 대한 분석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elp understand the organ works of Dietrich Buxtehude (1637 - 1707) by featuring such works of his as Prelude and Fugue in G-minor Bux WV149. Buxtehude, who was an organist and composer representing the North German music before 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contributed much to the maturity of German organ music during the middle Baroque period. German organ music developed much owing to various works composed by Buxtehude. Such free-form works as Prelude & Fugue, Prelude, Toccata, Canzona and Canzonetta and those works founded on the chorale, such as Chorale Fantasia, Chorale Variation and Chorale Prelude. His organ music was further developed by the use of ostinato 'bass's in such forms as Chaconne and Passacaglia, and affected J. S. Bach's music very much. In this study, German organ music in general and Buxtehude's in particular during the Baroque age are featured centering around his model work, Prelude and Fugue in G-minor Bux WV149. This work consists of a fast and impromptu prelude, a contrapuntal first fugue, an interlude, a stretto - form and contrapuntal second fugue, and a toccata - style short coda. Although this work is clearly contrasted in terms of form, tempo and rhythm, both prelude and fugue are similar in that the 3rd and 6th intervals of the minor scale are linked, keeping an overall musical unity. Furthermore, Buxtehude shows a unique and rich music employing various techniques. These include diverse rhythms, use of repeating tones, embellishments, quick passage - wise sound forms, progression of semi-scale melodies, gigue rhythms, bridging pedal solos, and the like. Summing up, his Prelude & Fugue pursued a diversity but kept a musical unity in overall terms, and such works affected North German organ music and even Bach to a great extent.;본 연구는 Dietrich Buxtehude (1637-1707)의 오르간 작품, Prelude and Fugue, g minor Bux WV 149의 연구를 통하여 그의 오르간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목적을 둔다. 17세기 전반의 혼란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도 바로크 시대의 기악음악, 특히 오르간 음악의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한 Dietrich Buxtehude(1637-1707)는 Lu¨beck의 Marien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하면서, 북부독일의 오르간 발전과 나아가 바로크 시대의 독일 음악을 절정으로 이끄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음악가이다. 일평생을 교회의 봉사와 작품활동으로, 성실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았던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로 프로테스탄트 교회 음악의 발전을 이루게 하였고, 다양한 작곡양식과 음악적 요소로 풍부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Prelude and Fugue, Toccata and Fugue, Canzona, Canzonetta, Passacaglia, Chaconne, Chorale에 기초한 작품등 다수의 곡을 남겼으며, 특히 본 작품은 그의 Prelude and Fugue 작품 중 자주 연주되는 작품 중의 하나로, 그의 음악적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고, 특히 J. S. Bach의 Prelude and Fugue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오르간 음악은 Buxtehude의 개성 있고 독특한 음악 양식으로 작곡되어진 Prelude and Fugue, Toccata and Fugue, Prelude, Toccata, Canzo na, Canzonetta 등의 자유로운 형식의 작품과 Chorale Fantasia, Chorale Variation, Chorale Prelude 등의 chorale에 기초한 작품, ostinato bass에 의한 Chaconne, Passacaglia 등의 작품에 의해 발전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독일 오르간 음악과 Buxtehude의 오르간 음악의 특징을 고찰하고, 그의 Prelude and Fugue 작품 중 대표적인 작품, 149에 대한 분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빠르고 즉흥적인 prelude, 대위법적인 제 1 fugue, 간주곡 역할과 음악적인 여유를 조성하는 interlude, stretto 형식의 대위법적인 제 2 fugue, 그리고 toccata 풍의 짧은 coda로 이루어져 있다. 둘째, 각각은 형식, 빠르기, 리듬 등 분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만 단 3도, 단 6도의 음정관계가 연계성을 갖고 있어 전체적으로 음악적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 셋째, 다양한 기법으로 독특하고 풍부한 음악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듬의 다양성, 반복음의 사용, 장식음, 빠른 패세지적 음형, 반음계적 선율 진행, gigue 리듬, 기교적인 pedal solo 등의 기법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보면 그의 Prelude and Fugue는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전체적으로 음악적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러한 작품들은 북부독일 오르간 음악과 나아가 Bach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