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A. Mozart의 Fantasie F 단조, K.608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s organ music, through researching the 「Fantasie in f minor, K. 608_ , a masterpiece originally for the musical clock. By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different editions, the aim was to find the factors which make the playing from such editions different, and to help players to choose a score. Mozart, a representative composer of Classicism in the 18th century, was little known as an organist, because he left no piece for organ solo, hut it was due to various circumstances of that period. It can he known well through some writings, that he was an excellent organist in his younger days, and he felt a strong fascination for this instrument. But at that time, the organ was playing a diminished role compared with the Baroque period and was less popular than other instruments, so he did not receive any stimulation to compose organ solo. Instead, he left three pieces for mechanical automatic organ, the so-called musical clock. The instrument was in vogue in those days, due to the progress of science and technical studies. Amongst these pieces is the 「Fantasie in f minor, K. 608」, which demands transcendental execution. It is in rondo form, A-B-A'-C-A"-B-A"', in which A is a homophonic section with magnificent mordants, and B is a brilliant section in which Mozart presents his contrapuctal techniques. C is a variation: it was a leading way of composition in the Classical Age and is a slow movement, different from the other parts. Compared with the original copy in 'Wolfgang Amadeus Mozart Neue Ausgabe Sa^(¨)mtlicher Werk Band IV' printed by Ba^(¨)renreiter Co., the Doblinger edition follows almost the same design, with many parts difficult to play, because of the transcription for the organ. but it reveals Mozart's original piece. The Universal edition is a little bit different from the original one by an editor who consulted other copies and added his intentions but it considers the organist much more. The Peters edition was the first edition for the organ. It is based on an earlier edition for piano duet. So it is comparatvely different from the original one, and gives a less solemn atmosphere, but it is the easiest one to play.;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기계식 자동 오르간(Mechanical Automatic Organ)를 위한 작품인 Fantasie F단조, K. 608의 악곡분석을 통하여 그의 오르간 음악을 이해하고자 하는데 있다. 더불어 각기 다른 edition들을 비교하여 edition에 따라 연주느낌이 달라지는 요소들을 찾아보고 연주자들이 악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8세기 고전시대의 모차르트는 작곡가이지만 오르간 독주곡을 단 한곡도 남기지 않았다. 이는 대중들사이에서 다른 기악곡에 비해 오르간의 인기가 줄어들었던 시대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당시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크게 유행하였던 기계식 자동 오르간(Mechanical Automatic Organ)을 위한 세 개의 곡(K. 594, 608, 616)을 남겼다. 이 곡들 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Fantasie K. 608은 A-B-A'-C-A''-B'-A'''구조의 론도이다. A부분은 화려한 장식음을 가진 화성적인 부분이고, B부분은 모차르트의 대위법적 기법이 훌륭하게 발휘된 푸가 부분이다. C부분은 고전 시대에 대표적인 작곡기법인 변주곡으로 되어 있고 다른 부분들과 달리 느린 악장으로 되어있다. 이 곡은 여러 편집자들에 의해 오르간 악보로 출판되었으나 edition에 따라 곡의 분위기가 다르다. 그 이유를 살펴보기 위하여 Ba‥renreiter사에서 출판된 'Wolfgang Amaueus Mozart Neue Ausgabe Sa‥mtlicher Werk Band Ⅳ'에 실려있는 원래의 사본과 현재 오르간 악보로 출판되어 있는 Doblinger, Peters, Bornemann, Ba‥renreiter, Universal edition를 비교해 보았다. Dobliger는 거의 원본과 같기 때문에 사람이 연주하기에 불가능한 부분들도 그대로 제시되었다. 하지만 모차르트가 작곡한 곡 그대로를 볼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다. Peters, Bornemann, Ba‥renreiter 그리고 Universal은 여러 곳에서 원본과 다른 곳을 찾아 볼 수 있다. 원본과 다르게 제시한 부분들은 음을 삭제하거나 더하기도 하고 옥타브를 이동시키거나 성부를 바꾸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하여 음악의 깊이와 풍부한 소리를 강조해 주었다. 악보가 다르게 제시된 이유는 기계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던 악보를 파이프 오르간 특유의 풍부한 음색을 살려주고 연주자들의 용이한 연주를 위한 편집자의 의도 때문이다. 연주자들은 악곡분석을 통하여 모차르트의 오르간 음악을 이해하고, 각기 다르게 제시된 edition들 중에 사용하는 오르간의 음색 및 음향을 고려하여 적합한 악보를 선택한다면 한층 더 효과적인 연주를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