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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자원활동에 대한 여성학적 연구

Title
주부 자원활동에 대한 여성학적 연구
Other Titles
(A) feminist study of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Authors
노옥재
Issue Date
1996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Keywords
주부자원활동여성학사회복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and the problems of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in social welfare. In doing so, we have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role and housewives' activities, and discussed the alternative directions of women's voluntary activities from the feminist perspective. The previous studies have mainly emphasized the positive aspects of voluntary activities. They have overlooked the gender-specific character in doing voluntary activities, which cause the maintenance of the sexual division of labor. Most of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in South Korea are constituted around the area of social welfare, which is characterized by caring services for the social dependents. The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in the social welfare may strengthen the gender-stereotype that caring must be done on the basis of specific sex(woman). The conte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it examines the patterns and background of the housewives' participation in the voluntary activities in the social welfare, Secondly, it examines the nature of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and the influences of these activities on them. Thirdly, it verifies that the housewives recognize the meaning of caring labor in a new way and become critical about it. The persons interviewed are housewives of about 30-40 years old working in the area of social welfare, who are mainly full-time housewives. The interviews have been done during September, 1996 and the number of cases is totally 20.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The patterns of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can be classified as general voluntary activities, paid voluntary activities and special skilled voluntary activities. Housewives participate in voluntary activities in order to utilize and develop their personal abilities, to help others in a way that can be recognized and approved socially, and to practice their religious faith. In the case of paid voluntary activities, the motivation can be an economic one.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carry out caring labor for the social dependents. Their work is an expansion of housework, and is an emotional labor for the receiver. By participating in voluntary activities, housewives console themselves by thinking that they are doing something, feeling as a member of society, and enlarge their comprehension and tolerance about others. Moreover, they get more conscious about the problems of social welfare. However, actually, these women are considered only as human resources providing services for social dependents because their self-confidence stays in a psychological dimension and because the supervision on them, the social statue of these activities and the support are insufficient. But the more important problem is that in spite of its positive aspects, voluntary activities do not bring new lights to the caring labor housewives have done till now. Caring labor is still thought as women's work, and the care performed by these voluntary activities does not bring about new perceptions about the role of housewives. The voluntary activities based on the sexual division of labor restrict caring labor as something done only by women. This determines women as a carer and thus may strengthen the sexual division of labor. Therefore, We suggest that for the moral development of society we need to evaluate the forms of caring labor in a more appreciative way, and that we should be aware of the importance to introduce the feminist perspective in the voluntary activities and social welfare. Housewives' voluntary activities that are now limited in providing services should reconstruct itself in voluntary activities that activate citizen participation.;본 연구는 주부 자원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사회복지 분야 주부 자원활동의 성격과 문제점을 여성 성역할과 관련하여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주부 자원활동의 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주부 자원활동에 대한 기존 논의는 주부 자원활동의 긍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주부 자원활동이 여성 성역할 고정화와 성별분업적 질서의 유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 나라 주부 자원활동은 대부분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 분야의 자원활동은 사회적 의존자를 위한 보호제공서비스의 성격을 가진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는 일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사회복지 분야 자원활동은 보살핌이 특정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성고정관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연구 내용은 첫째, 주부들이 사회복지 영역에서 담당하는 자원활동의 유형과 참여 배경은 무엇인가 살펴보고 둘째, 주부 자원활동의 성격을 바탕으로 자원활동이 주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며 세째, 자원활동을 통해 주부들은 보살핌 노동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평가를 하게 되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30∼40대 주부로 이들 대상들은 주로 전업주부이다. 연구방법은 연구대상자들의 자원활동 경험에 대한 이해를 위해 면접방식을 택하였다. 면접은 1995년 9월 한달 간 이루어졌고 수집된 사례수는 총 20사례이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부 자원활동의 유형은 일반봉사, 유급자원봉사와 전문기술기능봉사로 분류되어진다. 주부들은 개인적 능력을 개발, 활용할 수 있고, 남을 도우면서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일이며, 자신이 가진 종교적 믿음의 실천으로, 유급봉사자의 경우는 경제적 동기로 자원활동에 참여한다. 주부 자원활동가들은 사회적 의존자를 위한 보살핌 노동을 수행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가사노동의 연장이며 수혜자를 위한 정서적 노동이다. 주부들은 자원활동을 통해 자신도 뭔가를 하고 있다는 위안과 사회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포용력이 생기기도 한다. 나아가 사회복지 문제에 대한 사회의식이 싹트기도 한다. 그러나 단지 심리적 차원에 그치는 자신감과 자원활동가에 대한 관리, 사회적인 인정, 지원책의 미비는 현재의 주부 자원활동가들을 사회적 의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 정도로 여겨지게 한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자원활동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자원활동은 여전히 여성의 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자원활동을 통해 수행하는 보살핌도 주부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지지는 않는다. 성별분업적 질서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 자원활동은 보살핌을 여성의 일로, 역할로 한정한다. 이는 여성을 보살피는 자로서 등식화하며 사회의 성별분업적 질서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사회의 도덕적 성숙과 발전을 위해서는 보살핌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의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며 자원활동과 사회복지에 있어 여성주의적 관점의 도입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현재의 주부 자원활동은 사회적 제도와 환경의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적 행동형 자원활동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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