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 해수 중 용존무기탄소의 동위원소비 분포 특성

Abstract

동중국해 내 용존무기탄소 동위원소비의 분포 특성연구를 위하여 1995년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해수채취를 실시하였다. 채취한 시료내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수집하기 위하여 스트리핑을 할 수있는 진공라인을 제작하였고, 이산화탄소는 질량분석기로 분석하였다. 실험 기기 몇 진공라인의 정밀도와 정확도 확인을 위하여 실험실 표준시료를 만들어 동일한 표준값에 대한 분석을 하여 0.38 %의 질량분석기기 정밀도, 3.57% 이내의 진공라인 정밀도, 2.69 ‰의 진공라인 보정값을 얻었다. 동중국해 대표적 정점에서의 수온과 염분의 깊이별 분포에 따라 수심 150 m에서 200 m사이에는 고온과 고염의 성질을 지닌 쿠로시오 해류가 존재하고 840 m에는 저염의 중층수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깊이에 따른 pH의 변화를 살펴보면 표면 해수에서는 8.2내지 8.3의 분포로 해양 내 용존무기탄소 중에서 HCO_(3)^(-)이온이 많이 존재하고 수심이 깊어질 수록 CO_(2)(aqueous)의 함량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 정점의 깊이별 δ^(13)C 값의 분포를 다른 수괴분포의 특성을 지닌 정점들과 비교 분석하였다. 연안수의 영향을 받는 본 연구정점은 표면 해수에서 비교정점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δ^(13)C 값을 보였고 표층 이후 수심 500 m까지에서 쿠로시오 해류가 분포하는 연구정점과 일부 비교정점의 δ^(13)C 값은 유사한 수직분포를 보여주었다. 반면에 쿠로시오 해류가 지나지 않은 비교정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높은 δ^(13)C 값이 나타났다. 600 m 이하의 심층에서는 모든 정점에서 δ^(13)C 값은 비교적 유사한 수직 분포를 보이는데 이는 북태평양 중층수의 공통적인 분포에 기인한다. 깊이에 따른 수괴분포에 의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δ^(13)C 값은 대기중 CO_(2)의 주된 저장고인 해양의 고위도, 저위도, 연안수에의 가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가능성을 제시 한다.;Investigation for carbon isotopic composition of DIC(Dissolved Inorganic Carbon) in the East China Sea(station L12) was performed from April 24 to May 9 in 1995. In order to extract carbon from DIC in sea water, vacuum line which can convert DIC into C02 and extract C02 in sea water by He gas stripping was constructed. According to the measured vertical distribution of temperature and salinity in the station L12, existence of Kurosio ocean flow with high temperature and high salinity in depth of 150 m ~ 200 m and intermediate water with low salinity in depth of 840 m was confirmed. Vertical distributions of δ^(13)C of DIC in L12 station and in four reference stations in Pacific ocean were compared. They revealed clear signatures of two-end member mixing, Kurosio and intermediate water, quite similar to the result obtained by the data of temperature and sali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