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주행에 적합한 슬랙스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 자전거 주행시 의복의 착용실태와 의복의 동작적응성 관련 불만요인을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서 파악하였고, 자전거 주행시 의복의 구속정도가 인체생리 변화와 주관적 착용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 30대가 자전거 주행시 주로 착용하는 청바지를 길이 및 여유량에 차이를 두어 3종류의 실험복을 제작하였다. 이와 비교를 위한 의복으로 polyurethane이 함유된 편성물 반바지를 선정하여 자전거 주행시 착용한 의복에 따른 에너지소비량을 구하고, 표면근전도를 동시에 측정·기록하였다. 또한 자전거 주행시 의복과 운동에 따른 심박수와 호흡수의 변화를 관찰하였고, 구속감에 대한 관능검사를 실시하여 생체에 부담이 적고 착용감이 우수한 일반인을 위한 자전거 주행용 의복형태를 제시하였다. 자전거 주행시 의복의 착용실태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자전거를 탈 때 주로 착용하는 의복은 상의의 경우 활동하기 편안한 티셔츠류를 주로 착용하였다. 하의의 경우 여름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선호하였고, 봄 가을의 경우 연령이 낮을 수록 청바지 착용경향이 높았다. 선호하는 하의재료는 면+신축성 섬유의 선호도가 높았고, 선호 허리형태의 경우 연령이 높을 수록, 비만체형 일수록 전체고무줄을 선호하였다. 바지길이는 여름의 경우 20, 30대는 무릎위길이를, 40, 50대는 무릎아래길이를 선호하였고, 봄, 가을의 경우 전체적으로 발목길이를 선호하였다. 바지통 형태는 여름의 경우 20,30대는 여유가 많은 바지통을, 40,50대는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바지통을 선호하였고, 봄, 가을의 경우 20,30대는 일자형을, 40,50대는 밑이 좁은 것을 선호하였다. 2. 자전거 탈 때 동작에 따라 착용한 일상의복에 대한 느낌중 불편한 점은 상의보다 하의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오래 타면 밑이 배긴다, 뒤허리선이 내려온다, 무릎부분이 불편하고 옷이 당긴다가 불만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의복선택기준은 활동성, 간편성, 안전성 순으로 나타났고, 옷감선택기준은 전체적으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자전거 탈 때 소재를 고려하는 비중이 컸다. 자전거 주행시 하의의 착용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외측광근과 대퇴이두근의 근전도 진폭의 변화는 운동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운동부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고, 슬관절을 피복하고 인체에 대해 여유분이 거의 없는 실험복 D형 착용에 의한 근전도 진폭이 가장 크게 나타나 D형에 의한 인체 구속이 하지근 활동에 가장 부담이 되었다. 2. 자전거 주행시 의복유형에 따른 산소소비량의 측정으로부터 에너지소비량을 산출한 결과, 에너지소비량은 운동부하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슬관절을 피복하지 않는 실험의 B형의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작았다. 3. 심박수는 운동부하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신축성이 좋고 인체에 구속이 가장 적은 A형의 심박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호흡수는 운동부하에 따라 증가하였고, 다른 측정항목과는 달리 의복간에는 유의한 차가 없었다. 4. 주관적 구속감은 운동부하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D형이 가장 구속적이고 다음으로 C형, B형, A형 순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구속감과 각 측정치간의 상관관계는 모든 항목에서 대체적으로 높은 상관도를 보였다.;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observe the physiological responses and subjective comfortness as a result of restraint caused by lower-body clothing while riding a bicycle ergometer. In order to gather the data needed for the development of clothing suitable for riding a bicycle, a questionnaire survey about actual clothing condition of the female bicyclists was carried out.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items that are related to concerns with dressing appropriately and enhancement of physical performance through dress. After the survey, the experimental lower-body clothing were selected. Lower-body clothing used in the experiment were three types of blue jean(type B: hip girth+4㎝ and knee length, type C: hip girth+4㎝ and ankle length, type D: hip girth+0.5㎝ and ankle length) and polyurethane/cotton jersey shorts(type A: Knee length). The restraint of slacks was compared by computing net energy expenditure. Besides, E.M.G. analysis of leg muscles, heart rate, breath frequency and restraint sensation were measured. The main results of the survey on clothing preference when riding a bicycle are as follows; 1. According to the survey, lower-body clothing caused more problem than upper-body ciothing. Bicyclists complained most about the chafting of the crotch which causes the saddle sore. And they also complained that while riding a bicycle, the back waist hemline comes down with the bicycling motion and uneasiness with the knee area when they wear slacks that covers the knee. 2. Bicyclists places more emphasis on performance enhancing clothing than colors or designs. And they preferred cycling clothing that does not lead to overheating and that is elastic enough for the cycling motion. The main results of the physiological wearing test are as follows; 1. The surface E.M.G in leg muscles(vastus lateralis and hemstrings) were recorded. As ergometer workload increased from 0 kmp to 2 kpm at constant cadence(% rpm), the magnitude of activity in all lower extremity muscles studied increased. By comparing muscle restraint caused by the lower-body clothing, it is found that muscle activity increased significantly in vastus lateralis and hemstrings when the type D is worn. 2. Net energy expenditure was calculated from the ratio of oxygen consumption rate and carbon dioxide exhaled rate, As the ergometer workload increased, the muscular tension increased resulting in an increased energy expenditure. In the case of wearing type B, the energy cost was the lowest. 3. Heart rate and breath frequency increased as the workload increased.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heart rate due to the different types of lower-body clothing. It is confirmed that the polyurethane/cotton jersey shorts(type A) which restrains body the least resulted in the lowest heart rate. 4. The restraint sensation was scored on a liked-type scale(l=no restraint, 4=very tight). The value for feeling of restraint by wearing type D was higher than the rest of the types. The correlation between restraint sensation and other measurements was relatively 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