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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이데올로기의 수용과 거부에 관한연구

Title
모성이데올로기의 수용과 거부에 관한연구
Other Titles
(A) Feminist Analysis on the Ideology of Motherhood : The Experiences of Middle-class Women in Korea
Authors
김지혜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Keywords
모성이데올로기수용거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모성이데올로기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이 변화되어야 하는가, 우리사회에서 그러한 변화는 일어나고 있는가, 이러한 변화를 저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이를 위해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실제 어머니들의 경험과정을 통해 모성이데올로기의 어떤 측면을 수용하고 거부하는가, 어떠한 조건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고 있는가 하는 것들을 검토함으로 모성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은 당연하고, 어머니는 아이의 일차적인 책임자라는 것은 대부분이 수용되고 있으며, 여성은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획득해야 하고, 어머니는 희생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거의 거부되고 있다. 한편 모성애는 본능적이고, 어머니는 항상 아이를 곁에서 돌보아야 하며, 어머니 역할은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은 수용과 거부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사회적인 조건의 변화가 가지는 양면성 속에서 기존의 모성이데올로기는 그 모습을 고수할 수 없게 되고, 가부장제는 성별분업 유지에 절대적인 모성이 여성에게 일차적이고 중요한 것이라는 내용은 고수한채 양육의 방식과 어머니상에 있어서 변화를 가져 오면서 여성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강요하게 된다. 여성들 또한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한이 되게 하는 방향으로 이데올로기를 수용 혹은 거부하고 있다. 둘째, 여성들은 출산이전의 성장과정, 직장생활 등을 통해서 모성이데올로기에 대한 잠재적인 수용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재의 출산과 양육의 경험과정에서는 수용과 거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데, 많은 여성들이 전적으로 양육에 참여하는 것이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수용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어머니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지게 되고 이는 모성이데올로기의 거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모순속에서 여성들은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 거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항상 어머니가 아이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 어머니는 희생적이어야 한다는 기존의 모성이데올로기의 내용의 일부를 변형시켜 어머니 역할을 수행하고 일은 자아실현적 성격이 강요된다. 셋째, 이러한 모성이데올로기의 수용 또는 거부에는 교육과 탁아제도, 고용, 가족의 문제가 영향을 미치는 조건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모성이데올로기의 수용과 거부에 긍적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미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여성고용의 증가와 이로 인한 여성성의 변화는 여성에게 어머니로서의 정체성만을 지니는 것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며, 희생적인 어머니상에 대한 거부를 일으키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지속되는 성차별적인 관행과 이들이 지니는 중산층의 지위라는 것은 모성이데올로기의 거부에 있어서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상시 임금근로자로서 취업의 대상은 미혼여성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여성들이 어머니 역할에 가치를 부여하도록 한다. 한편 교육의 중요성의 증가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어머니들을 더욱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강화시키게 된다. 모든 공·사교육은 전업주부 어머니들을 전제로 짜 여지고 운용되고 있으며, 이는 취학이전에 어머니 역할이 강조되던 것과는 또다른 취학이후의 어머니 역할을 강조하는 상황을 유발하여 어머니가 항상 양육해야 한다를 이데올로기 수용에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변화를 막는 것으로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탁아제도의 미비, 이를 뒷받침하는 이데올로기인 가족주의, 혈연주의를 들 수 있다. 이러한 혈연적인 연결의 중요성은 본능적인 모성애의 성격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가족은 사랑의 관계이며 타인보다는 친밀한 관계임을 강조함으로 타인에 의한 양육을 거부하게 한다. 이러한 모성이데올로기의 해체를 위해서는 어머니도 한 개인이며 아이의 양육은 사회적인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교육, 고용, 탁아 등 사회전반의 제도에 변화가 요구된다. 여성이 어머니로서만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만들어져야 하고, 또한 어머니로서의 역할은 자유로운 선택이 될 수 있어야 한다.;Since Korea has industrialized after 60's, women achieve higher level education, have lower fertility and show higher economic participation rates than before. This thesis starts from raising the question if such socio-economic changes can make women free from the burdens of domestic responsibilities, especially, childcare. It attempts to examine how the ideology of motherhood can be deconstructed, in what social condition overcoming of the ideology is possible. For this purpose, this study deals with 1) the nature of motherhood women are willing to accept or refuse, 2) the process which makes women accept or refuse the motherhood, 3) the reason why women choose their reproductive roles, and 4) the social condition which influence on women's choice to be a mother. The main arguments of this thesis are as follows: First, most Korean women accept the ideologies that women should get married and have children and mother is primarily and wholely responsible for child rearing. However, they do not accept the ideologies such as women's identity is to be fulfilled only by accomplishing the motherhood and a good mother is unselfish so that she should put her children's needs before her own. As for the ideologies that mother should take care of her children at all times and mothering is important, wothwhile, and rewarding job, the attitude of women's acceptance and resistance to them is ambivalent. Some women accept them without any hesitation but others resist to them. Second, women have internalized the ideologies of motherhood through socialization processes in the family and the school. Through the process of gender role socialization, women get their identity as a mother/wife. However, when they face with their own child rearing, they realized complexities of motherhood. So the disillusionment of the child care makes women resist to their mothering. Third, in the partriarchal Korean society, the sex-discriminative employment, educational system, and family ideology force women to accept their role of mother. Women's employment is indispensable to women's resistance to the myths, in that it causes actually a lot trouble for women to nurture their children and makes women challenging their identity of mother. However, due to the difficulties in women's employment , such as low wage, low status and job insecurities, and the privilege of middle class women, they abandon their will to participate economic activities. Education is usually considered as the important means of raising one's status in Korea. It makes also Korean women getting more enthusiastic for their children's education. Especially early stage education for children and school education are presupposed that the full-time house wife always cares her children. Moreover the emphasis on the blood ties of the family as well as the function of family as a resting place produces the ideology that biological mother only can rear her children. Under the such circumstances, women have suffered from the serious identity crisis between individual self-identity and the identity as a mother. Eventually they devise the strategy to solve this cirsis by fusing the inconsistent identities into one. They rationalize their role of mother by accepting the assumption that to be a good mother is the ultimate self-fulfuillment of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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