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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화장문화에 관한 연구

Title
20세기 화장문화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ake-up of the twentieth century
Authors
조은별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Keywords
화장문화20세기화장의류직물학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This study is an indepth analysis of the environment surrounding the evolvement of western make-up culture, its transition during the 'twentieth century and its cultural characteristics with an aim to analyze people's aesthetic sense during the twentieth century and the western make-up culture which stands as the foremost important measure of its reflection. In order to accomplish this task, I have centered my studies 0n previous records, documents, articles, magazines, and pictorial data on art and motion pictures all of which involve the art of clothing and make-up. The amount of make-up produced at the time was small caused by limitations in raw material and primitive manufacturing technique while changes in the means and forms of expression did not appear drastically before the twentieth century. Historically, culture reflecting extravagance and difference in social rank appeared as make-up came to be an item used only by the royalties or people of special social status such as prostitutes without regard to the gender when make-up was used to its extreme. Upon entering the twentieth century, transformation to modern industrial society along with the appearance of the mass brought forth the ability of the people to evaluate beauty according to one's own selection and preference, and hence putting on make-up came to be widespread among the common. As the make-up industry evolved through the continuation of the industrialization process and large scale beauty industries developed by such means as modernization and mass-production of clothing apparels, the develpment of the mass media such as magazines and movies became important factors in newly defining make-up culture as we entered the twentieth century. The great changes of the twentieth century deeply affected people's moral and ethical standards and especially diversely transformed men's standard of evaluating beauty. The act of putting on make-up which is done with the ideal beauty in mind can be divided into pre-1960s and post-1960s. During the former time, make-up was consided to be used by women-only for the purpose of emphasizing women's beauty which was then socially accepted as the ideal beauty, while during the latter time it was no longer considered as a means of uniformely raising women's beauty but to be used as a means of expressing more diverse beauty standards due the appearance of younger generation having new sensitivity and consciousness along with the revolutionary transformation that occured socially and culturally. With this as the basis, the characteristics of make-up culture developed during the twentieth century can be largely explained as the following four summaries. First, 'total fashion' make-up which seeks general harmony of color and figure in order to achieve unified beauty with other elements of beauty such as clothing is emphasized. In today's world, make-up as 'total fashion' has become more important as expression pattern and color trends can be foretold and presented more concretely according to each season as a result of scientific marketing by subdivided markets. Second, twentieth century make-up has expressed women's social status and value of each different time culture. During the 1920s, make-up has changed from the formerly natural style to the more artificial style such examples being trimmed eyebrows and lip-emphasizing make-up technique which depicts the freer and more liberated status of women while after the 1970s, comfort and natural style appeared symbolizing women's liberalization movement. Ironically however, the role of make-up as a means of suppressing and distorting women expanded. 'Monroe style' make-up technique has made women become sexual objects and/or 'wise mother good wife' passive beings. In addition,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make-up's role of turning women's body and beauty into sellable products was emphasized in the midst of social atmosphere where consumption was deemed important. Third, make-up has transformed its role from that of expressing only women's beauty to that of expressing resistance and opinion. Punk make-up which emphasizes destruction and bellicose image became an important symbolic means of expressing resistance and anger towards the older generation. Also, make-up has challenged existing ideals and lack of change by becoming a means of expressing neuterity, bisexuality, and even extreme homosexuality. This type of make-up action brings about not only simple outer chaos but also inner, psychological endeavor to newly revive human nature. Fourth, in the midst of material-centered societies spread due to high level of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of highly functional make-up (biocosmetics) hotly emerged as people became more conscious of nature and started to aggressively pursue protection. As can seen from the aforementioned, make-up will enable people to attain a positive sense about oneself and confidence by creating one's own value within the harmonious beauty between the outer being and the inner actual self, and furthermore, make-up will become of even greater importance to the people who exist not in confrontation and subordination but liberalized in this pluralism society where personality and diversity is respected.;본 논문은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서 행해지는 화장문화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복식과 화장에 대한 문헌과 그 외 관련잡지 및 미술, 영화에 관한 기록, 사진 등을 통하여 서구 화장문화의 형성배경과 변천, 그리고 문화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해온 화장은 피부표면에 직접 행해진다는 제한으로 다른 치장 요소에 비해 그 표현 방법 및 형태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20세기 전까지는 화장품의 원료구입, 제조방법 등의 한계로 크게 보편화되지 못하였고 역사적으로 화장이 극도로 지나치게 사용되었던 시기에는 남녀의 구분 없이 귀족 혹은 창녀와 같은 특수한 신분계급의 전유물로서 사치와 신분의 차가 반영된 문화였다. 20세기에 들어와 현대 산업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대중이 출현하면서 그들 각자의 선택과 취향에 따라 미를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산업화의 진행으로 화장품 공업이 발달함에 따라 화장은 일반에게까지 보편적으로 행해지게 되었다. 또한 의복의 대량생산과 복식조형의 현대화 등 미를 둘러싼 거대한 문화가 형성되면서, 이를 전달하는 잡지, 영화와 같은 대중매체의 발달은 20세기에 들어와 화장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20세기의 급변하는 현대적 특징들은 인간의 도덕적, 윤리적 규범과 가치관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인간의 아름다움에 관한 미적 가치 기준을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남녀에 대한 개념과 기준이 뚜렷이 분리되었던 50년대까지는 아름다움이란 주로 여성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이자 의무로서 중요시되면서 화장도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미를 위한 여성의 전유물이었다. 후반에는 새로운 감성과 의식을 가진 젊은 세대의 등장과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혁명적인 변화 속에서 화장은 더이상 획일적인 여성미가 아닌 다양하게 등장하는 미적 가치를 표출하는 수단으로서 여러가지 표현 형태와 패턴이 나타났다. 20세기에 형성된 화장문화의 특성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세기의 화장은 의복을 비롯한 다른 전반의 장식 요소들과 그 색상 및 표현 형태의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시하는 토탈 패션(total fashion)으로서의 화장을 이루고 있다. 30년대 유행한 정교하고 가늘게 그린 긴 눈썹화장이 당시 길게 흐르는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를 형성하였던 경우 또는 60년대의 기하학적이고 인위적으로 강조된 눈화장은 대담한 신체노출과 미래적이고 전위적인 의상과 함께 더욱 실험적인 분위기를 부각시켰던 예와 같이 20세기 전반의 화장은 빠르게 변화해온 복식의 실루엣과 색상과의 조화 속에서 상호 긴밀한 영향을 맺으며 변천하였다. 둘째. 20세기 화장문화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가치를 상징하고 있다. 화장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1920년대 인위적으로 다듬은 눈썹과 작고 또렷하게 강조한 입술화장은 당시 새로운 유형의 자유롭고 해방된 여성에게 중요한 수단이었다. 점차 선진 자본주의 산업사회의 물질문명속에서 화장은 여성을 억압하고 왜곡하는 도구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육감적인 붉은 입술, 어린아이와 같이 크게 강조한 눈과 분홍빛의 엷은 입술 등 여성을 성적 대상 또는 현모양처형의 순종적인 이미지로 축소하고 단순히 외적인 꾸밈만을 최고의 가치로 조장하는데 있어 화장은 중요한 수단이었다. 또한 2차대전 이후 소비가 중시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육체와 미를 상품화하는데 있어 화장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었다. 60년대 이후에는 여성을 거짓으로 꾸미는 이러한 가식적인 화장을 거부하고 강렬하지 않은 색상과 자연스러운 피부와 눈과 입을 표현한 편안함을 강조한 화장이 등장하여 당시 확대된 여성해방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셋째. 20세기 중반이후 이제까지 여성적인 미만을 표현하였던 화장이 사회 문화적 저항과 의사를 표시하는 중요한 가치표출의 수단으로 나타났다. 굵고 직선적으로 뻗은 눈썹과 기괴하리만큼 어둡게 강조한 눈, 퇴폐적인 검붉은 입술 등 파괴와 공격적인 이미지의 펑크 화장은 전통적인 미에 대한 개념을 무질서와 혼란의 상징적 가치로 전도함으로써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과 분노를 표출하였다. 한편 남성과 같은 이목구비를 강조한 강인한 이미지의 여성 화장이나 여성과 갈이 잘 다듬은 눈썹과 요염하고 짙은 남성의 색채화장은 남녀성에 대한 기존의 정체성에 저항하고 도전하는 중성적(unisex), 양성적(androgynous), 혹은 극단적인 동성애적 의사표시의 수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화장행위는 단순히 외적인 혼란만이 아니라 남녀를 떠나 내적, 정신적으로 새로운 인간성의 회복을 위한 모색이라 볼 수 있다. 넷째. 유해한 환경으로 인한 자극과 피부 노화로부터 적극적으로 인간을 보호하는 고기능의 biocosmetics에 대한 위생학적 전개와 고도의 산업화로 대중화된 물질위주의 사회속에서 소외되고 상실된 인간에게 긍정적인 자아인식과 자신감을 얻게 하는 내적인 관리행위로서의 화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20세기 화장문화는 단순히 인간의 얼굴을 중심으로한 외면적인 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고 가치를 상징하며 외적인 실체와 내적 존재와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생활문화로서 뚜렷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화장이 차지하는 그 문화적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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