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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블레 작품에 나타난 서술의 모호성에 관한 연구

Title
라블레 작품에 나타난 서술의 모호성에 관한 연구
Authors
朴善喜
Issue Date
1995
Department/Major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Keywords
라블레 작품서술모호성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라블레의 『가르강튀아』(Gargantua)와 『광타그뤼엘』(Pantagruel)은 이 소설의 화자이며, 스스로 저자라 일컫는 알코프리바스 나지에(Alcofribas Nasier)에 의해 서술되고 있다. 작가 프랑수아 라블레(Francois Rabelais)는 알코프리바스 나지에라는 아나그람 형식의 가명을 통해서 소설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작가(e'crivain)자신과 저자(auteur)로서의 알코프리바스의 두 목소리를 작품속에 혼재시키려 하였다. 이는 중세적 소설에서 근대적 소설로의 변환기에서, 즉 낭송되는 이야기에서 글로 쓰여진 이야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라블레가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본 논문은 라블레와 알코프리바스 나지에의 두 목소리를 작가와 저자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작가와 저자의 두 목소리는 때로 확연히 구분되며 때로는 구분이 모호하게 합치되어 나타난다. 이처럼 때로 구분되면서 때로 합치되는 두 목소리에 의해 서술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 논문은 라블레 소설의 서술의 특징을 모호성(ambigui¨te')이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자 한다. 양가성(ambivalence)을 지니고 있으나 그 대립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의미에서 모호성이라 정의한 이 특성은 의미의 해석을 교란하는 작용을 한다기 보다는 다성적 울림을 통하여 그 의미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작가의 목소리는 작품내에서 심각한 전언, 라블레의 인문주의자로서의 전언을 전달하는 목소리이다. 이는 화자 알코프리바스를 통해, 그리고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이라는 등장인물을 통해 발화되는 목소리이다. 저자의 목소리는 이 소설의 미학적 원리를 이끄는 목소리이다. 즉 그것은 희극적이며 디오니소스적인 원리를 이끄는 목소리이다. 이 목소리는 역시 화자 알코프리바스에 의해 전달되며 쟝 수도사나 파뉘르쥬를 통해서 전달된다. 그러나 희극적 목소리와 심각한 목소리의 관계는 희극적 외관속에 감추어진 진실된 내면의 관계가 아니다. 희극적 목소리는 글쓰기를 하나의 '놀이'로 이해하는 라블레의 근대적 소설관을 나타내며, 결국 이 미학적 원리로서의 '자유로운 놀이'는 "네 마음대로 해라Fay ce que voudras"라는 중세적 규범으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짓는 인문주의자로서의 라블레의 목소리와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라블레 소설속에서 희극적 외관속에 숨겨진 진실된 하나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기존의 논의를 탈피하여 희극적 외관과 내면의 진실을 동일한 가치를 지닌 두 개의 다성적 목소리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본 논문의 독창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L′oeuvre de Rabelais est engendre′e par l′angoisse de l′e′criture me^me. Du temps de Rabelais, plus pre′cise′ment au seizie`me sie`cle, c′est l′e′poque de grandes mutations dans tous les domaines. Le texte Rabelaisien se situe entre la parole et l′e′criture, c′est a` dire Rabelais est un e′crivain d′une pe′riode de transition; Avant l′art de l′imprimerie, le roman se re′cite devant l′auditoire et apre`s l′apparition de l′imprimerie le roman se fait en texte e′crit. Alors Rabelais doit se conformer au changement du genre de roman, particulie`rement au changement de la marnie`re de narration. Cette e′tude a pour but d′expliquer l′aspect de la narration avec la notion de l′ambigui¨te′. Dans ce cas-la` l′ambigui¨te′ se produit du fait des deux diffe′rentes voix du narrateur. Celle de l′auteur, Alcofribas Nasier et celle de l′e′crivain, Rabelais Le lecteur de ce texte peut relier Alcofribas-auteur a` Rabelais-e′crivain. Mais d′autre part on peut les lire comme deux voix distinctes. En apparence, il semble que les deux voix sont contradictories. Mais Nous ne pouvons arriver au sens profond de Rabelais que lorsque nous prenons les deus voix. Les deux voix de Ravelais-Alcofribas forcent le lecteur a` penser le pour et le contre, le se′rieux et le comique, l′apparent et le cache′, le profond et le superficiel en me^me temps. Apre`s ce trajet d′e`tude nous arrivons a` la conclusion que l′effet de cette ambigui¨te′ produit la fe′condite′ se′man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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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불어불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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