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criabin의 piano sonata 제 1번 Op.6의 연구

Abstract

Alexander Nicholaevich Scriabin(1872~1915) played an important role as a composer and pianist between the late nineteen century and the twenties century, and he wrote many piano works and six symphonies. The point of departure in his musical career was the influence of romanticism, but he eventually approached the atonalism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unique harmonic system called 'The mystic chord". This study observed the conditions of his times, and his "the mystic chord and scale". Especially, we can notice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his piano work and the changes of his style by means of 10 piano sonata. The early sonata was influenced by the romanticism. Piano sonata Op.6 , No.1 was filled with romantic emotion. The lyrical melody, the process of a chromatic scale and the last movement which was similar to the funeral march are seen as influence of Chopin. It consists of four movements, and the first subject is transformed in all the movement. It showed the cyclic pattern and gave the unity of music. And he applied the eighth notes, crossing rhythm and poly rhythm. On the whole, the use of chromatic melody, octave passage and contrastive dynamic produced a depressed mood. The contrast with keys and melody lead to diversion, and the diminished fourths , Ger^(6), Fr^(6), N^(6) showed the possibility of mystic chord. The Sonata No.1 was the influence of romanticism, particularly it was similar to the melody, rhythm and accompaniment style in Chopin's works. In conclusion, this was not only an early representative piece but also the best work based on his unique style.;스크리아빈(Alexander Nicholaevich Scriabin, 1872~1915)은 19세기말과 20세기의 음악의 과도기적 시점에서 활동한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6개의 교향곡을 제외하고는 주로 피아노 작품에 주력하였으며 초기에는 낭만주의적 경향을 보이나 점차 그 만의 독특한 음악적 스타일로써 신비주의라는 철학적 사상을 그의 음악과 접목시켜 신비화음이라고 하는 독특한 화성체계를 만들어 음악에 적용시킨다. 이러한 화성체계는 전통적 조성체계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점차 무조성으로 가는 시기의 음악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논문에서는 스크리아빈의 음악활동에 대한 시대적 배경 및 그의 독창적인 음악적 기법인 신비화음과 음계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10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통하여 시기별로 나누어지는 음악적 특징과 발달과정을 연구한다. 스크리아빈의 초기 소나타에서는 후기 낭만주의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데 sonata OP.6, NO.1은 그러한 음악적 특징을 나타내는 곡이다. 반음계적인 진행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 진행, 4악장의 장송행진곡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특히 쇼팽(F. Chopin, 1810-1886)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형식면으로 전통적인 4악장구성이며 제 1악장의 주제의 주요 동기가 조금씩 변형되어 각 악장마다 사용되어 통일감 있게 곡 전체를 이끌어 나가며, 8분음표와 교차리듬 및 복합 리듬을 사용하였다. 전반적으로 반음계적인 선율의 빈번한 사용과 넓은 건반 음역 및 옥타브 패시지와 함께, 극단적인 다이나믹의 대비를 통해 신비로우면서도 우울하고 무거운 곡의 느낌을 갖는다. 또한 선율과 조성의 대조로 인한 분위기 전환이 돋보이며 이 곡에서 자주 나타나는 German 6 th 화음, French 6 th 화음, Neopolitan 6th 화음 등, 증 4도화음의 사용은 앞으로 나타날 신비화음을 예시하고 있다. 스크리아빈 소나타 제 1번은 스크리아빈의 독특한 음악기법이 나타나기보다는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형식을 그대로 취한다. 특히 서정적인 선율과 리듬의 사용방법, 반주 음형의 모습 등으로 쇼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처럼 피아노 소나타 1번은 그의 초기 음악적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동시에 그의 독특한 음악기법의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