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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行摠裁』에 수록된 朝鮮後期 日本使行錄의 書誌學的 硏究

Title
『海行摠裁』에 수록된 朝鮮後期 日本使行錄의 書誌學的 硏究
Other Titles
A Bibliographic Study on the Travel Logs of Royal Envoys to Japan During the Later Chosun Period in Haehaengchongjae(海行摠裁)
Authors
오소미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문헌정보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일본사행록은 조선시대에 일본에 파견된 통신사 사신들의 사행 체험 기록으로, 사행의 제반 경과와 당시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풍속 등에 이르는 내용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통신사행과 일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조선시대 대일관계와 조선이 일본에 미친 영향, 조선 지식인의 대일인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일본사행록들을 비교·분석하여 일본사행록의 특성과 가치를 고찰함으로써 일본사행록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문헌으로는 『國譯 海行摠裁』에 수록된 조선후기 일본사행록 18종을 선정하였다. 먼저 『海行摠裁』의 편찬 배경과 각 사행록의 저자, 구성 체제에 대해 살펴본 후,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고, 사행록 간의 기사 비교, 연행록과의 체제, 내용 비교를 통한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일본사행록의 특성과 가치를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일본사행록을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행록의 저자는 사행에 참여한 正使·副使·從事官의 三使와 譯官, 製述官, 軍官으로 나누어지며, 저자의 직무와 관심에 따라 중점을 두고 기록한 분야가 다르고, 저자의 임의로 형식을 채택하여 기록하였기 때문에, 각 사행록의 구성 체제는 다양한 형식을 보였다. 둘째,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여 사신들이 관찰한 당시 일본의 여러 양상과 대일관계, 대일인식을 살펴보고 항목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경제, 기술에 관한 기사를 통해 당시 일본 3대 도시의 모습과 경제적 상황, 기술의 발전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거리, 가옥, 시장, 누선, 성곽 등에 대하여 세밀히 묘사한 부분은 江戶시대 일본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일본의 번성한 모습을 소개하는 사신들의 태도에서 일본에 대한 객관적 인식 여부를 살펴볼 수 있다. 정치, 외교, 군사에 관한 기사를 통해 당시 일본의 정세와 사행 중에 일어난 외교적 문제와 갈등 양상, 사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접대, 일본의 군제와 군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사신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여 기록한 부분으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재침에 대한 대비 노력, 일본에 대한 경계의식을 알 수 있다. 인물, 문화, 풍속에 관한 기사를 통해 일본인의 특성과 일본의 놀이, 관혼상제 풍습, 명절 풍습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단순한 설명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예를 들어 기록하여 민속학 연구에 참고가 될 수 있으며, 일본 측에도 자신들은 습관이 되어 의식하지 못하고 무심하게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을 인식시켜줄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사신들의 일본에 대한 문화적 우월의식이 많이 드러났다. 서적, 출판에 관한 기사를 통해 통신사의 왕래가 일본 서적문화 발전에 미친 영향 과 조선 서적의 유통 경로, 일본의 출판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신들이 일본에 대하여 선진문화의 전달자로서 학문적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사행록 간의 기사 비교를 통해 저자별·시기별로 나타나는 차이를 살펴본 결과, 저자의 신분과 사행시 맡은 직무, 그에 임하는 자세와 가치관에 따라 기술상의 차이가 나타나고, 중점 내용도 달라지며, 같은 대상에 대하여 다른 해석이 나타났고, 사행을 거듭하면서 일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고 우호적으로 변화하며, 사물을 인식함에 있어서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보였다. 넷째, 연행록과의 체제를 비교한 결과, 뚜렷한 특징적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연행록과 일본사행록의 내용을 비교해본 결과, 연행 사신들은 중국의 서적과 선진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연행록 기록에 있어 그 교류 양상을 자세히 서술하였으나, 통신사 사신들은 선진문화 전달자로서의 입장에서 일본의 서적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사행록 기록에 있어서도 서적문화 교류에 대한 부분은 큰 비중을 두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일본사행록의 비교·분석을 통한 성격 규명과 평가의 결과는 일본사행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며, 특성과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일본사행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The travel log of royal envoys to Japan(Sahaengrok) is the record of travel experiences written by the members of royal envoys to Japan(Tongshinsa) in the Chosun dynasty. It consists of all the procedures for the diplomatic affairs of royal envoys, and it contains information about politics, economics, culture, and customs of Japan at that time. Therefore, these records offer information about Tongshinsa and Japan. They also show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hosun and Japan, as well as the view of Japan as seen by Chosun intellectual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fundamental information for understanding and utilizing Sahaengrok through examination of its values and characteristics by comparing and analyzing each record. Eighteen Sahaengroks during the later Chosun period in Haehaengchongjae(海行摠裁)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Initially, the background of the publication of Haehaengchongjae was examined. Next, the authors and the structure of each Sahaengrok were examined. The actual contents were analyzed. Finally the differences were examined by comparing the contents between different Sahaengroks, as well as comparing the structure and contents between Sahaengrok and Yeonhaengrok(the travel log of royal envoys to China).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nd comparison are as follows: First, the Sahaengrok was written by a diverse group of authors, each with a different role. Each author chose his own form of description. Therefore, the structure and the focus of each Sahaengrok were different. Second, many features about Japan were examined by the analysis of the actual content. This analysis also revealed the relationship between Chosun and Japan, as well as the author's view of Japan. In the category of Economics and Technology, the lifestyle of the Japanese, Japan's prosperity and Japan's technological development were examined. Since the description about such things as streets, houses, markets, ships and castles of Japan is highly detailed; these records can be utilized for research of Japan study in Edo period. In the category of Politics, Diplomacy, and Military affairs, the domestic situation of Japan, the diplomatic conflict between Chosun and Japan, the treatment of the Chosun envoy and information about Japan's military situation, strength were examined. The authors described this facet in the utmost detail with reflection on Imjinwaeran and the provision against a reinvasion. In the category of People, Culture, and Customs, the authors introduced characteristics of the Japanese people and their plays and marriage customs and mourning customs with specific examples. Therefore these records can be utilized for the research of Japanese folklore and culture. This facet reveals the authors' sense of cultural superiority to Japan. In the category of Book and Publication, the influence on the development of Japan's literary culture by Tongshinsa, the route of distribution of Chosun books in Japan and the publication situation of Japan were examined. This facet reveals the authors' sense of literary superiority to Japan. Third, the differences, classified by author and time, were examined by comparing the records.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styles of description, the priority and focus of the content, and a discrepancy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same object of Sahaengrok based on the author's own duty in the royal envoy and the author's interest. The authors' view of Japan changed in amicable and positive ways, and the authors' attitude for understanding Japan changed in objectivity as time passed. The authors' proactive attitude towards Japan also increased as their attitudes changed. Forth, the result of comparing the structure with Yeonhaengrok revealed no distinctive differences. However, the results of comparing the content revealed that the authors of Yeonhaengrok were strongly interested in Chinese literature and China's superior culture. Subsequently, they wrote in detail about book exchange activity with China. By contrast, the authors of Sahaengrok were not interested in Japanese books. Therefore, they did not put emphasis on book exchange activity with Japan. This study identified characteristics and values of Sahaengrok and evaluated them through analysis and comparison. The results are expected to provide fundamental information for correctly understanding and utilizing Sahae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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