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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슈트루트(Thomas Struth)의 미술관 사진(Museum Photographs)

Title
토마스 슈트루트(Thomas Struth)의 미술관 사진(Museum Photographs)
Other Titles
Thomas Struth's Museum Photographs
Authors
김희경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대학원 미술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독일의 사진작가인 토마스 슈트루트(Thomas Struth, 1954- )의 ‘미술관 사진(Museum Photographs)' 시리즈에 나타난 메타적 특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그의 미술관 사진은 일반적으로 신객관주의에서 유형학적 사진으로 이어지는 이성적인 독일사진의 계보 속에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슈트루트의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미술관 사진은 유형학적 사진의 특성들과는 다른 측면들을 갖고 있는데, 형식보다는 내용이 우선한다는 점, 그리고 모티프들로 인해 여러 가지의 상징기호로 해석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의 미술관 사진에 나타난 모티프들은 세 가지로, 미술작품, 작품을 보는 관람자, 그리고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이렇듯 슈트루트의 미술관 사진은 기법이나 재료를 통해 미술과 관계 맺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해석의 대상이 되는 사진 속의 모티프들이 미술과 관련된다. 즉, 사진매체를 통해 미술에 대해 언급하는 미술관 사진 시리즈는 사진의 발명 이후로 시작된 사진과 미술의 관계사의 접점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미술관 사진에 나타난 모티프들을 하나의 기호로 보고, 이들의 역동적인 관계를 통해 사진 속의 함의를 해석하였다. 슈트루트는 미술관 사진의 회화 모티프를 통해 사진의 발명과 회화의 일루젼 문제, 사진 발명 이전과 이후의 변화된 미술의 역사에 대해 언급한다. 또, 그는 미술관을 경험하고 작품을 보는 것에 열중한 관람자들을 미술관 사진에서 보여준다. 이로써 그의 사진을 바라보는 관람자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미술작품의 의미가 상황과 맥락 속에서 관람자에 의해 새롭게 형성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슈트루트는 현시대에 공존하고 있으면서도 일반적으로 주목하지 못했던 성당, 교회, 19세기 미술관 등을 보여줌으로써 미술관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그리고 그 공간들 속에서 작품이 전시 되는 방식을 보여줌으로써 전시장 속의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관람자가 작품을 보는 방법에 관여하고 있음을 또한 이야기한다. 작품을 둘러싼 미술제도, 미술을 미술이게 하는 틀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는 미술관 사진 시리즈의 핵심은 미술의 역사, 작품과 관람자의 관계, 미술관 담론에 내재한 모더니즘적인 인식에 균열을 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사진사와 함께 미술사를 바라보고, 관람자와 작품을 동시에 사진에 끌어들이며, 현시대에 공존하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보여줌으로써 미술제도에 관한 모더니즘적 담론이 우리에게 각인시켜온 허구를 드러내고 미술의 실체를 되돌려 놓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기호학을 통해 슈트루트의 사진을 바라봄으로써 미술관 사진이 빛(photo)으로 그린 그림(graphy)이면서 동시에 빛으로 쓰여진 미술의 역사임을 말하고자 하였으며, 그의 사진이 사물, 대상, 사건의 복제를 넘어 작가의 개념으로 재창조된 하나의 기호적 텍스트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로써 지표와 도상적 측면이 강조된 그의 미술관 사진이 어떻게 상징으로 읽힐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신객관주의적 사진, 유형학적 사진이라는 기존의 평가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고자 하였다.;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meta-artistic characteristics of the Museum Photographs by Thomas Struth, a Contemporary German photographer. Generally, his Museum Photographs have been interpreted within the genealogy of rational German photographs, ranging from 'New Objectivity(Neue Sachlichkeit)' to 'typological photos'. However, unlike other series by Struth, Museum Photographs have other aspects which set them apart from the typological photos. This is because in the Museum photographs, contents come before form, and are interpreted as various symbolic signs by motifs. Motifs of Museum Photographs are of three types; art work, viewer who see works, and the space in which the work is displayed. Thus in Struth’s Museum Photographs, rather than being related to art through technique or material, the motifs in the photos as signs for interpretation are related to art. In other words, it can be said that the Museum Photographs, as allusion to art itself through photographic media, is at the intersection of the relationship of photography after its invention and art. This study regards the motifs appearing in Museum Photogrphs as signs, and interprets their underlying meaning within the photos through their dynamic relationship. Through the painting motifs in the Museum photographs, Struth alludes to the invention of photographs, the issue of illusion, and the change in history of art before and after the invention of photography. Moreover, in the Museum photographs, he presents the viewers who experience the museum and are absorbed in looking at the artworks. Through such means he presents similar experience to viewers who are looking at his photos, reminding them that the meaning of art is newly created by viewers. Above all, by displaying contemporary cathedrals, churches, and 19th century museums which had been largely ignored by the people, Struth succeeds in extending the range of exhibition spaces. Moreover, by showing the methods of displaying artworks, he suggests that various mechanisms are involved in the way viewers perceive an artwork. The essence of Museum Photographs, which reminds one of the presence of art institution surrounding an artwork and the framework which makes art an art, is in the fragmentation of the modernistic perception inherent in the history of art, relationship between art and viewer, and museum discourse. By looking at art history along with the photography history, engaging both the art and the viewer into photographs, and showing the various types of displaying spaces which coexist in our world today, Struth plays the role of revealing the fallacy which had been imprinted to us by institutional discourse and of turning our interest back to real essence of art. This thesis, by examining Struth’s photographs through semiotics, narrates that Museum photographs are pictures (graphy) painted with light (photo), and that they are the history of art written by light. This thesis also attempts to show that his works are more than mere duplication of objects, things, or situation, that they are symbolic texts re-created through the conceptual idea of the artist. Through it, this thesis attempts to narrate how his Museum Photographs, which look like indexical and iconic signs, can be interpreted as symbolic signs, and offers a new approach to the critics' view based on New Objectivity and typological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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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미술사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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