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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와 에도시대 직물에 표현된 봉황문양

Title
조선시대 후기와 에도시대 직물에 표현된 봉황문양
Other Titles
The Phoenix(鳳凰) Pattern of Textile on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Authors
송안나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홍나영
Abstract
This thesis is focused on the development and features of the phoenix(鳳凰) pattern which is expressed in textile weaved at the late Joseon Period(朝鮮時代 後期) in Korea and the Edo Period(江戶時代) of Japan. The phoenix is a fancy bird having various shapes of animals, such as fowls, reptiles, fishes and mammals. The head, wings, chest, back, and abdomen of the bird represent the meaning of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sincerity, and virtue respectively. People have believed that the advent of good omen phoenix means a falling on peaceful universe. So, the pattern of this bird has been used in various areas on spatial modeling, furthermore this pattern represented the absolute authority of power holder in oriental civilization. When the phoenix pattern was introduced into Korea from China is not known accurately. But based on the remaining relics, it is possible to presume that the pattern was introduced at before or after the starting era of the Three Kingdoms(三國). At the era of the Three Kingdoms, the phoenix pattern had the shape of Joojak(朱雀) that is a kind of phoenix. In Koguryo(高句麗), the pattern was dynamic under the influence of progressive spirit, in Paekche(百濟), the pattern was tender and gentle while in Silla(新羅), the pattern was aristocratic and splendor. At the era of Koryo(高麗) and Joseon(朝鮮), a shape of Joojak had been disappeared from pattern of the phoenix, and the pattern was changed as supple figure with adornment purpose. At Joseon, under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the pattern was presented for harmony of married couple and prosperity of descendants and sometimes the pattern was presented as satiric and humorous affected by the development of Practical science(實學). The times of the phoenix pattern was introduced into Japan was 7th~8th century, the period of Aska(飛鳥) and Nara(奈良), when Japan traded with Dang(唐), China. At aristocratic period of Aska, Nara and Heian(平安), the pattern was patrician and splendor. At the period of Kamakura(鎌倉) and Muromachi(室町), the pattern which would be a base of Japanese phoenix pattern was sharp and dynamic for presenting the strength of warrior. And at the period of Momoyams(平士桃山), the pattern was added specific Japanese features more and more, then finally, at the period of Edo, the Japanese phoenix pattern had reached the peak of splendor and exaggerated. At the end of the Joseon Period, mother and young phoenix patterns were embroidered on the Hwarot, Hyoong-Bae(胸背) and living goods. The changing of colors on face partitions of embroidery made humorous impression and showed the features of Korean embroidery well. The pattern dyed on Dangchae-Pojagi(唐彩褓) had symmetry form designed of two phoenixs. The phoenix pattern presented with gold foils and gold weaving could be found at Womsam(圓衫), Tang-ui(唐衣), and skirt of ceremony for the royal women. The two types of the pattern, big and small phoenixs which had different shapes of tail, harmonizing with clouds, flowers and waves patterns could express the dignity of royal family well. At the period of Edo, Japan, the dyed and embroidered phoenix patterns showed free forms without the spatial limitation. That is, using embroidery, cubic effect was expressed for emphasis. And using Yuzenjome(友禪染) dyeing skill, the pattern was expressed as pictorial feeling. Using Gatajome(型染) dyeing skill, the pattern could show interesting shape through the repetition of same patterns and various arrangement and composition. But, the repetition made dynamic feature of the entire phoenix pattern decrease. The shape of phoenix pattern which was expressed by weaving was similar as patterns expressed by dyeing and embroidery. But, the huge phoenix pattern weaved in Kasaya(袈裟) presented well the features of Edo period pattern with exaggerated and rhythmical shape. And the pattern of simple designed one phoenix inside flower pattern could be found only at this weaving method. In this thesis, the analysis and comparison were performed using 50 Korean textile relics and 40 Japanese textile relics having the phoenix pattern. The result shows: In expression aspect, Korean pattern shows preponderance in side view and standing status of phoenix while Japanese pattern shows preponderance in front view and flying status. In arrangement aspect, Korean pattern shows that the rate of numerous phoenix arrangements, such as mother and young birds, is higher than single bird arrangement while Japanese pattern shows that the rate of single phoenix arrangement is higher than the other. In appearance aspect, at Bong-Kuan(鳳冠) shape, Korean pattern has saw shape and Japanese pattern has rake and cloud shapes. At Bong-Chu(鳳墜)and Bong-Keung(鳳勁) shape, Korean pattern has thorn shape and Japanese pattern has pouch and beard shapes. At back shape, Korean and Japanese patterns show scales shape commonly. At tail shape, Korean pattern has saw and dang-cho(唐草) shapes while Japanese pattern has seaweed and dang-cho shapes. And tail shapes of both Korean and Japanese patterns have Peacock tail commonly. Besides above aspects, Japanese pattern has splendor and plenteous tails. And at leg shape, both Korean and Japanese patterns have a similar shape of bird’s paw but the paws are common in former pattern for expressing standing status while there are no paws in the bird on later pattern for expressing flying status. Although the same phoenix pattern was introduced into both Korea and Japan from China, the pattern was developed as own creative shape under the influence of each culture. Through a research of this thesis and the future research for finding features of phoenix pattern in other countries, it is expected to prepare a chance to inform the world of oriental culture rightly.;본 논문은 한국의 조선시대 후기(朝鮮時代 後期)와 일본의 에도시대(江戶時代)의 직물에 표현된 봉황문양(鳳凰文樣)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봉황은 모든 조류의 으뜸으로 신조(神鳥)의 의미를 지닌 상상의 새이다. 또한 봉황은 머리, 날개, 가슴, 등, 배에 각각 인(仁), 의(義), 예(禮), 신(信), 덕(德)의 의미를 투영하고 있으며, 조류, 파충류, 포유류, 어류 등의 동물형상을 취하고 있는 신령스러운 새이다. 따라서 봉황은 인간에게 신운을 가져다주는 길조(吉鳥)의 원형이며 봉황이 나타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으로 봉황은 다양한 조형공간에 문양으로 표현되었고, 특히 동양권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자를 대변해주는 중요한 문양으로 정착되었다. 중국으로부터 한국에 봉황문양이 전래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남아 있는 유물을 통해 삼국시대 전·후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시대의 봉황문양은 주작의 모습으로, 고구려에서는 진취적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역동적인 봉황의 모습을, 백제에서는 그들 특유의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의 봉황의 모습을, 신라에서는 귀족적이고 화려한 봉황의 모습을 표현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들어서면 주작의 모습은 사라지고 장식성이 가미된 유연한 자태의 봉황문양으로 변화하는데, 특히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부부화합과 자손번영을 기원하는 현세구복적인 길상(吉祥)의 성격을 띠는 문양으로 표현되었으며 때로는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봉황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일본에 봉황문양이 전래된 시기는 중국 당(唐)나라와의 교류가 있었던 7·8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귀족시대였던 아스카, 나라, 헤이안시대에는 당시의 문화에 따라 귀족적이고 화려한 봉황문양이 정착되었다. 가마쿠라·무로마치시대에 들어서면서 무사들의 강인한 분위기에 맞춘 날카롭고 역동적인 봉황이 표현되었으며 가장 일본적인 봉황문양이 출현하는 기초가 마련되었다. 모모야마시대에 점점 일본색이 가미되기 시작해 에도시대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과장된 일본만의 봉황문양이 절정을 이루게 된다. 조선시대의 후기에 금박·금직(金箔·金織)으로 표현된 봉황문양은 왕실 여성의 적의, 원삼, 당의, 의례용 치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꼬리의 모양이 다른 두 유형의 크고 작은 봉황이 구름, 꽃, 물결문양 등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위엄 있는 왕실의 고귀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염색(染色)으로 봉황문양을 표현한 당채보에서는 두 마리의 봉황이 완전한 대칭을 이루며 간략하게 도안화되었다. 활옷, 흉배, 생활소품 등의 직물에 자수(刺繡)로 표현된 봉황문양에는 닭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어미봉황과 새끼봉황을 표현한 것이 많은데, 특히 면 분할에 따른 색의 변화가 해학적이고 동화적인 한국자수의 특징을 보여준다. 에도시대의 직물에 직조(織造)로 표현된 봉황문양은 자수나 염색에서 보이는 모습과 유사하지만 그 중에서 특히, 가사(袈裟)에 보이는 거대한 봉황문양은 일본만의 과장된 장식과 풍부한 리듬감으로 에도시대의 봉황문양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꽃잎모양 안에 단순화된 봉황을 한 마리씩 넣어 표현하는 경우 역시 직조기법에서만 볼 수 있는 문양이다. 자수와 염색으로 표현된 봉황문양은 기법의 특징에 따라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다. 특히 자수기법을 통해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볼록하게 하여 입체감 있는 봉황문양을 표현했으며, 유젠조메(友禪染)의 염색기법으로는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염색함으로써 회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가따조메(型染)의 염색기법을 통해 동일한 문양을 반복하고 배치구성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문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때로는 동일한 문양의 반복으로 인해 전체적인 봉황의 생동감이 다소 떨어지기도 한다. 혼합(混合)기법으로 표현된 봉황문양은 두 가지 이상의 기법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모습의 봉황문양을 제공한다. 표현기법을 중심으로 한국 직물유물 50점과 일본 직물유물 40점에 보이는 봉황문양의 조형적 특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배치자세에서 한국은 닭형의 봉황모습을 띤 측면입상(側面立像)이, 일본은 공격적인 느낌이 강한 정면비상(正面飛上)이 우세했다. 배치방법에서 한국은 어미와 새끼봉황을 함께 표현함으로써 정겨운 분위기의 군형(羣形)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일본은 단독형(單獨形)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외형적 특징 중 봉관(鳳冠)모양은 한국이 톱니형이 많은 것에 비해 일본은 갈퀴형과 구름형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봉추(鳳墜)모양과 봉경(鳳勁)모양은 한국에서는 가시형이, 일본에서는 주머니형과 수염형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등[背]의 표현은 비늘형이 공통적이었으며, 꼬리(鳳尾)모양에 있어서는 한국은 톱니형과 당초형이, 일본은 해초형과 당초형이 대표적이었으며 공작형의 꼬리유형이 두 나라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꼬리가 문양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크고 화려하고 풍성하게 표현함으로써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다리[脚]모양은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새의 다리와 유사하게 묘사하고 있으나, 배치자세에 있어 입상형이 많은 한국의 경우 다리를 표현한 경우가 많았고, 비상형이 많은 일본의 경우 다리를 표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을 통해 동일한 봉황문양이 한국과 일본에 전래되었지만 두 나라가 상징적 의미와 조형적 특성에 차이를 보이며 각자 다른 느낌의 독창적인 봉황문양으로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 한국, 일본 이외의 동양권에 속하는 다른 나라의 봉황문양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해 세계 속에 동양의 문화를 바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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