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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 OF SPEECH STYLE AND RATE ON COARTICULATION

Title
THE EFFECT OF SPEECH STYLE AND RATE ON COARTICULATION
Other Titles
발화형태와 발화속도가 동시조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uthors
최욱경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오은진
Abstract
The question which motivated this thesis is what factors have influence on the degree of coarticulation.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give a critical review of some recent analyses of theories of coarticulation and to find out the effect of style and rate of speech on coarticulation. Early studies have found why coarticulation occurs as well as how coarticulation occurs with various models, principles, and theories. This thesis mainly deals with five coarticulation theories: Lindblom’s (1983, 1989, 1990) theory of adaptive variability, Keating’s (1985, 1988, 1990) window theory, Manuel’s (1987, 1990) theory of interlanguage differences in coarticulation, Recasens’s (1997) degree of articulatory constraint (DAC) theory, and Fowler’s (1980) coproduction theory. In addition, these studies have described the factors that affect coarticulation. Among these numerous factors, this thesis specifically deals with how style and rate of speech affect the degree of coarticulation. In order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se factors, experiments were performed with Korean and English speakers. The main findings of the experiments are: (1) in terms of style, the spontaneous style of speech produces more coarticulation than the reading style of speech, and (2) with three different speech rates, the faster the speech is, the more coarticulation occurs. The first finding is based on the idea that coarticulation is affected by the economy of conversation. If speakers and listeners are conversing naturally, they can easily understand the context through a top-down process and do not need to concentrate on accurate articulation. Due to the economy of communication, the speakers use coarticulation. Also, the results showed that the gap between gestures in casual speech becomes smaller than that in the reading type of speech. The second finding is also described according to the gestural theory. If the speech becomes faster, there could be less gap between gestures. The decrease in intergestural gap causes more gestural overlapping, and the greater gestural overlapping produces a larger amount of coarticulation. These two findings prove that some of the early studies well describe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Moreover, this thesis is significant because the experiments specify both what kind of factors and how much those factors affect the degree of coarticulation.;본 논문은 특정 음소의 동시조음(coarticulation)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요소들과 동시조음 정도의 관계에 대하여 밝혀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은 동시조음과 관련한 요소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동시조음 현상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을 고찰해 보았다. 우선 동시조음 현상에 관한 다섯 가지 중심적인 이론들을 살펴보았다. 첫째, Linblom(1983, 1989, 1990)의 이론이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의 언어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적인 의사소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시조음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동시조음 현상은 화자의 대화의 경제성에 기인한 것이다. 즉, 청자와 화자가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굳이 노력을 들여 정확하게 발음할 필요가 없고,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동시조음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둘째, Keating(1985, 1988, 1990)의 윈도우 이론으로, 모든 음소는 각각 기간과 넓이를 가진 윈도우를 가지며 이것들이 자연스러운 발화에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즉, ‘+’ 값을 가지는 음소와 ‘-’ 값을 가지는 음소 사이에 있는 특정화 되지 않은 음소는 그곳을 지나는 ‘+’ 와 ‘-’ 값을 잇는 음조곡선(contour)에 의해 그 값이 정해지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시조음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이론으로는 동시조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과 동시조음 언어간의 차이도 설명할 수 있다. 셋째, Manuel(1987, 1990)의 이론은 동시조음이 언어간에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 이론은 각기 다른 언어는 각기 다른 수의 음소를 가지며, 이 언어간 음소목록의 차이가 동시조음 정도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즉, 음소목록이 큰 언어일수록 동시조음의 정도는 작고, 음소목록이 작은 언어일수록 동시조음의 정도가 크다는 것이다. 넷째, 모든 동시조음 현상은 각각의 음소가 가지는 조음적 제약의 정도(Degree of rticulatory Constraint, DAC) 값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 recasens(1997)의 이론이다. 여기서 DAC 값이란 조음제약의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이 값은 조음점의 위치는 조음방식에 따라 1에서 3까지의 차이를 보인다. 각각의 음소와 주변 음소들이 가지는 DAC 값에 따라 다른 형태의 동시조음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 이 이론이 주장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Fowler(1980)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주장한 이론은 제스쳐(gesture)의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다. 제스쳐는 특정한 발화와 관련된 목표를 의미하는데, 이 개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스쳐가 특정한 시간에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값을 항상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스쳐가 자연스러운 발화에서는 서로 겹쳐지며, 제스쳐가 겹쳐지는 상황에서 동시조음이 일어난다는 이론이 Fowler의 이론이다. 이 이론은 다양한 요소들이 동시조음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동시조음에 관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동시조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도 특히 발화 형태와 발화 속도가 동시조음 정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실행하였다. 이 실험에는 다섯 명의 한국어 화자와 다섯 명의 영어 화자가 참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발화 형태와 동시조음 정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자연스러운 인터뷰 형태의 발화와 읽기 형태의 발화에서 동시조음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읽기 형태의 발화에서보다 자연스런 형태의 발화에서 동시조음의 정도가 더 컸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Lindblom이 주장하는 것처럼, 화자와 청자 모두 발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발화의 상황에서는 화자의 발화에 대한 경제성 때문에 더 큰 동시조음이 일어난다는 이론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발화에서는 제스쳐의 감소나 삭제에 의해서 발화가 진행된다고 보았던 rowman & Goldstein의 관점과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발화 속도와 동시조음 정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의 다른 속도, 즉, 빠른 발화, 보통 발화, 느린 발화에서의 동시조음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체의 93.33%에 해당하는 경우에서 빠른 발화에서 동시조음의 정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빠른 발화에서는 제스쳐 사이에 있는 틈이 작아지고, 이 틈이 작아질수록 동시조음의 정도가 더 커진다는 Fowler의 주장과 잘 부합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전 연구들에서 제시했던 동시조음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실제로 행해지는 발화에서도 그 영향을 나타낸다는 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읽기 형태의 발화에서보다 자연스런 발화에서 동시 조음이 더 많이 일어나고, 느린 발화나 보통 발화에서보다 빠른 발화에서 동시조음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결과는 동시조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그 정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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