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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천 작곡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해금 독주곡과 해금 합주곡의 비교 분석

Title
이성천 작곡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해금 독주곡과 해금 합주곡의 비교 분석
Other Titles
Analysis of , solo and ensemble by Lee Sung-chun
Authors
김고이
Issue Date
2006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조운조
Abstract
Lee Sung-chun is an astonishing composer who began composing 300 works including Korean classical child verses, lieds, chamber musics, and orchestral musics since 1962 until his death in 2003 . He was very productive composer and tried a variety of executions, broadened the realm of creative Korean classical music by composing many experimental pieces. Such characteristics of his are reflected on , a creative music work for a Korean fiddle, which is analyzed in this thesis. This piece has been played by many Korean fiddle players since it is first composed 1988 and was arranged for Ensemble.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rocess of this arrangement for the ensemble and furthermore to grasp the intention of the composer, which yields the conclusion as follows. First, in the part that shares the same melody with Solo, Ensemble lets the main melody be played sometimes by two parts and sometimes by three by melody division technique. The melody is also played sometimes in solo by one parts and sometimes in unison by all parts. On the other hand, the part with different melodies are arranged as follow. The harmony of the Ensemble uses chords like of fundamental note and seventh note, dominant seventh chord , fundamental note and fifth note of tonic triad, and employs a technique that lets non-melody parts create a harmony by repeating the main melody and fill the "harmonic gap." The key notes are played in the same rhythm and at the same time by any two parts to contribute to the harmony. The two parts are designed to play a fifth to each other so that listeners can feel a sense of balance and comfort. We can see the use of a contrapuntal point of imitation in this arranged piece as an ensemble. After playing a part that has the same melody as the solo, another part that doesn't play the main melody plays a resemblance melody so that we can hear a continuos melody. And the arranging that makes certain notes intended to stress in main melody play an another parts is so effective in the expression of musical signs. Added, the main melody is shifted one octave high or low in order to lead the main melody more stable. The arrange has an effect of organ point by Base's playing of certain notes in a continuous fashion. In the aspect of content, we can find newly created melodies. Newly added melodies are partly found in each part and also attached to the work prolonging it. Melodies are expanded or shortened for more effectively expression. Contrary to Solo, Ensemble has some technical features. Impromptu microtones in Solo (called "Sanjo") are now played in tremolo in Ensemble to relieve the monotony and to display various executions. Some peculiar expressions like polypony is played by two or four parts in Ensemble while it should rely on one single instrument in Solo. In conclusion, the comparison of Solo and Ensemble of reveals that the composer, Lee Sung Chun, makes up for the musical limitations of the Solo version by the new arrangement, introducing harmonies and contrapuntal techniques of the Western classical music. Lee's attempt to try more various musical areas like this shows the development in his own composition technique, which consequently led Korean classical music to make a new progress.;작곡가 이성천은 1962년부터 작곡활동을 시작하여 2003년에 별세하기까지 약 300여 곡을 작곡한, 국악 창작에 큰 획을 그은 작곡가이다. 본고는 이성천이 1988년에 작곡한 해금 독주곡 <쥐구멍에 볕들었어도>가 1990년,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해금 합주곡으로 편곡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편곡되었는지 그 내용을 분석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독주곡과 동일한 선율이 나오는 부분을 살펴보면, 주제선율의 분할기법을 도입하여, 주선율을 때로는 두 파트만이 연주하고, 때로는 세 파트가 연주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 파트만이 솔로(solo)로 연주하도록 구성하기도 하였고, 작곡가가 강조하고자 한 부분에 있어서는 모든 파트가 유니즌(unison)으로 연주하도록 하였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독주곡의 선율과 다른 합주곡의 선율들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편곡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합주곡은 화성에 있어, 딸림7화음의 근음과 7음, 으뜸화음의 근음과 5음 등을 사용하였고, 독주 선율을 연주하지 않는 파트가, 주선율에 등장하는 주요 음을 변형된 리듬으로 반복적 연주를 하면서 화성을 채우게 하는, 화성법적 기법을 도입해 편곡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선율구성 및 조성확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음들을 두 파트가 같은 리듬으로 동시에 연주하도록 하는 편곡을 통해 조성을 확립하는 데 일조하게 하였고, 두 파트가 완전 5도 차이의 음정을 각각 소리 내도록 함으로써, 청자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화성적 효과를 염두해두고 편곡했음을 분석할 수 있었다.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합주곡으로의 편곡에서는 대위법적 모방기법도 사용한 것이 보이는데, 독주곡과 동일 선율을 갖는 파트의 연주가 끝난 후, 주선율을 연주하지 않는 파트가 그 뒤를 이어서 유사선율을 연주함으로 반복적으로 꼬리를 물듯 들리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주선율에서 악센트나 포르테 표시가 있는, 작곡자가 특별히 강조하고자 한 특정 음을 다른 파트에서도 동시에 소리 내도록 한 편곡은, 악상기호의 표현효과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주선율의 중심음을 한 옥타브 높게 또는 한 옥타브 낮게 소리 내는 구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편곡은 주선율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특정 음을 길게 연주하는 방식은, 베이스가 같은 음을 길게 연주하는 페달음(organ point) 역할을 하도록 한 편곡으로도 나타났다. 악곡의 내용적인 면에서는 새롭게 창작된 선율들이 나타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새로 창작되어 첨가된 선율은 각 파트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합주곡 전체의 마디 수를 늘려 확대되기도 하였으며, 반대로 선율이 축소되거나 생략되는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는 뒤에 이어지는 음이나 박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의도로서 주선율의 박을 축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합주곡으로 편곡되는 과정에서, 독주곡과 다르게 나타난 연주기법 면에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독주곡에서는 산조식 미분음을 단선율로 연주한 것을, 합주곡에서는 트레몰로(tremolo)로 소리 내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다채로운 연주법을 구사하도록 하였고, 화음을 소리 내는 중음주법과 같은 특징적인 표현을 독주곡에서 한 대의 해금이 소리 내던 것에 비해, 합주곡에서는 두 파트 또는 네 파트가 각각 성부를 나누어 동시에 연주하도록 편곡하였다. 이와 같이 <쥐구멍에 볕들었어도>의 해금 독주곡과 해금 합주곡을 비교 분석 해본 결과, 작곡가 이성천은 합주곡으로의 편곡을 통해, 독주 해금의 음악적 한계를 여러 대의 해금 연주로 보완하였으며, 서양음악의 화성법과 대위법적인 기법을 한국음악 작곡에 도입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작곡자의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분야에 대한 도전은 이성천의 작곡기법에서의 발전적 모습이며, 이것은 한국음악 창작곡이 한 걸음 더 진일보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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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음악학부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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