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애착과 자기 고양적 편향의 관계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achment-to-father and attachment-to-mother of adolescents and the self-enhancement bias, which influences not only psychological and social development of individuals but also the mental health as well. The research consists of the following hypotheses: (Hypotheses 1) The attachment-to-mother have positive effects on adolescents' self-enhancement bias. And (Hypotheses 2) the attachment-to-father also have positive effects on adolescents' self-enhancement bias. To investigate these hypotheses, a study is carried out on 322 boy and girl teenagers. The attachments to father and mother as well as the self-enhancement bias are measured, and their relationship is analyzed using SPSS 11.0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the first result shows that adolescents' attachments to their mother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self-enhancement bias. It means that the self-enhancement bias increases as the degree of attachment-to-mother increases. Secondly, attachments to their father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self-enhancement bias, too. It means that the self-enhancement bias increases as the degree of attachment-to-father increases. This implies the adolescents' self-enhancement bias depends on fathers as well as mothers. The finding of this research can be summarized as the attachment-to-mother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adolescents' self-enhancement bias and the attachment-to-father also has a positive effect.;이 연구는 한 개인의 심리 사회적 발달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과 관련이 있는 청소년들의 부, 모에 대한 애착과 자기 고양적 편향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있어서 어머니에 대한 애착이 높을수록 자기 고양적 편향이 높을 것이며(가설 1),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높을수록 자기 고양적 편향이 높을 것이다(가설 2).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32명에게 부, 모 애착 척도와 자기 고양적 편향 척도를 각각 실시하였다. 자기 고양적 척도의 하위 척도로는 긍정적 자기 지각과 비현실적인 낙관주의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애착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청소년 애착 척도를 사용하였고, 자기 고양적 편향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긍정적 착각 도구를 사용했다. t-test와 상관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애착 수준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는 집단에 비해 자기 고양적 편향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어머니에 대한 애착과 자기 고양적 편향 점수 사이에는 정적인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아버지와 애착 수준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자기 고양적 편향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아버지에 대한 애착과 자기 고양적 편향 점수 사이에는 정적인 상관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애착 수준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자기 고양적 편향 사고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