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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문인석에 나타난 조복 연구

Title
17~18세기 문인석에 나타난 조복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Jobok through the Stone Statues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
Authors
한주영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홍나영
Abstract
조선은 주자성리학을 기반으로 세운 국가로서, 조상에 대한 예(禮)와 효(孝)를 매우 중시하였다. 그래서 묘(墓)에 석물을 설치하는 것도 조상에 대한 예의 한 방법으로 생각하였다. 각종 석물 중에서도 문인석은 예술성이 가장 뛰어나 조선시대 석물을 대표하였다. 조선 전기에 세워진 문인석은 복두공복형의 문인석이었다. 그러나 중종대 이후 조복 개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문인석의 양식에까지 그 영향을 끼쳐 16세기 이후에는 양관조복형의 문인석이 주류를 이루었다. 본 연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사실적으로 제작된 숙종~정조대(1674~1800)의 양관조복형 문인석에 표현된 조복(朝服)을 살펴본 것이다. 이시기의 문인석 조각은 전해오고 있는 복식 유물과 더불어 조선 후기의 복식 연구 자료로서 큰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문인석의 현장 조사는 도성인 한양을 둘러싼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일찍부터 왕실과 명문대가들의 전장(田庄)과 선산(先山)이 밀집되어 있던 경기도의 시군(市郡)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피장자의 신분이 확실한 능원(陵園)과 고위관직을 지낸 사대부 묘(墓)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였다. 문인석을 살펴볼 때는 복식의 특징이 잘 나타난 양관(梁冠) · 의(衣) · 홀(笏) · 폐슬(蔽膝) · 후수(後綬) · 패옥(佩玉) · 대(帶) 등의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양관(梁冠)은 양(梁)을 양각과 음각의 두 가지 방법으로 조각하였으나 영조대 이후에는 양각만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양(梁)의 수(數)는 대부분 2개 또는 4개로서 묘 피장자의 품계와는 전혀 무관하게 표현되었다. 관의 문양은 구름문양이 많았으며 영조대로 내려올수록 문양이 정교하고 화려해졌다. 의(衣)는 깃과 소맷부리 그리고 도련을 중심으로 표현되었다. 숙종대에는 비교적 간략했지만 옷의 주름과 도련에 선을 댄 것 등에서 사실적인 표현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조대에는 직령의 깃과 우임의 여밈, 두리소매 그리고 옆트임의 묘사까지도 사실적으로 이루어져 이 시기 의(衣)의 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홀(笏)은 문인석의 시기별 양식을 구분 지을 수 있는 중요한 구성품 중의 하나이다. 숙종대에 크고 넓은 모양에서 영조대에 이르러 작고 아담하게 형태가 변화되었다. 하지만 정조대 이후에는 모양이 좁고 길게 형식적으로만 제작되었다. 폐슬(蔽膝)의 경우『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서례(序例)에 의하면 문무백관은 문양 없이 둘레에 선만 두르게 되어 있는데, 숙종대에 잠시 구름문양이 장식되다가 영조대에 홀 아래와 소매사이의 공간에 단순한 가로선으로만 장식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후수(後綬)도 구름 문양을 장식한 예가 많았다. 숙종대에는 술과 청사망(靑絲罔) 없이 수(綬) 부분만 표현하다가 영조대에 수(綬) 부분 아래로 청사망(靑絲罔)과 술을 늘어뜨려 완벽한 구성의 후수를 보였다. 그리고 환(環)은 실물과 달리 수(綬) 부분과 청사망 사이에 많이 위치하였다. 패옥(佩玉)은 조복으로 보이는 경우는 물론 단령으로 추정되는 경우에도 대부분 나타난다. 시기별로 다양한 구성과 형태를 보이는데, 특히 영조대의 패옥이 유물의 형태와 비슷하게 조각되었다. 마지막으로 대(帶)는 주로 혁대(革帶)만 표현되었으나 영조대에는 대대(大帶)도 등장하였다. 혁대는 표현 위치와 문양으로 그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 칸을 나누고 그 안에 문양을 넣었으며 그 문양은 시기가 내려올수록 단순해졌다. 숙종과 정조대의 혁대는 주로 꽃문양이었으나 영조대에는 안상(眼象)문양이 유행하였다. 이상과 같이 문인석에 나타난 조복을 살펴본 결과, 이 시기 조복의 전체적인 외관은 양관과 후수가 매우 화려한 반면에 폐슬 · 패옥 · 대 등은 비교적 단순하나 단정한 느낌을 주었다. 이를 중요 부분별로 나눠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의(衣)는 깃 · 소맷부리 · 도련에 선을 대었으며 옆트임 있는 것으로 배래가 의(衣)의 길이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넓고 둥근 두리소매 형태였다. 깃의 끝은 당코깃이며 옷고름은 좁고 작은 것으로 깊게 여며 잘 보이지 않았다. 폐슬은 직사각형의 무문(無紋)으로 가슴 앞쪽에 표현하였는데, 그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왔다. 후수는 수(綬) 부분과 청사망을 환(環)이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패옥은 혁대의 고리에 연결하여 늘어뜨렸으며 기본적인 구성을 따른 단순한 형태였다. 혁대는 안상문양을 장식하고 허리위치에 맞도록 둘렀다. 머리에 쓴 양관은 양주(梁柱)가 둥글고 관무와 관의 뒷부분에 화려한 구름 또는 덩굴문양으로 관 전체를 장식하였다. 숙종~정조대의 조복을 연구함에 있어 문인석은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비록 돌을 이용한 조각품이라는 데에 복식 표현의 한계는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당시 조복의 세부 장식과 입체적인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전통을 활용한 디자인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The Joseon Dynasty which was established with the doctrines of chu-tz governs(朱子性理學) their society with propriety and filial duty to ancestor. Therefore, they placed the stone figures of men and animals on tomb in order to keep propriety and filial duty to their ancestor.Stone figures which have the best artistry are typical of stonework set before a tomb in Joseon Dynasty. Stone figure, Gongbok(公服, the official uniform) style, was generally placed in the former term of JoseonDynasty. However, the official uniform style had debated and accentuated after in the day of King Jungjong(中宗, 1506~1544). That made Jobok(朝服) style change. And, it had been affected to stone figure of literary man. Consequently, main stream of stone figure was changed to Jobokstyle after sixteen century. This study is focusing on Jobok(朝服, the official's ceremonial robe) style through the stone figures of official(文人石) from the time of King Sookjong(肅宗. 1674~1720) to the time of King Jeongjo(正祖, 1776~1800). Jobokstyle in stone figures of official is much in common to relics. Therefore, it is one of the important materialsfor researching the transition of clothing in stone figure of official during that era. For researching, we look into the stone figure of official in royal and noble family's ranch and tomb in Kyunggido. Yangkwan(梁冠, ceremonial hat of official's robe), hol(笏, ivory mace), paesle(蔽膝, ceremonial apron), husu(後綬, ornamental back-hanging), and paeok(佩玉, pandants with jade strings) are distinctive features in stone figure of official. Therefore, we can look into their transitions in distinctive features. In case of Yangkwan(梁冠), there are two expression methods: embossed carving and engraving. Most of Yang(梁) is described by line of embossed carving in the time of King Youngjo(英祖, 1724~1776). However, two or four Yangs are generally represented on the stone figure of official without regard for the deceased's class. Decorated patterns on the casket are mostly cloud pattern that get to be more delicate and magnificent in the time of King Youngjo. Jeokchoui(赤綃衣, red silk robe) are described by git(collar), cuffs, and cutting the edge. We can check that not only realistic expression to clothing fold and line of cutting the edge is began in the time of King Sookjong but straight git, adjusting the collar, and rounded cuffs have realistic expression in the time of King Youngjo. Therefore, these are the important materials to predict their style in that time due to realistic expressions for git, cuffs, and cutting the edge. Hol(笏) is one of the elements for classifying the stone figure's age. hol is changed from big and wide shape to small and narrow that comes out same as relics from the time of King Sookjong to the time of King Youngjo. But hol has been made to narrow and long shape formally in the time of King Jeongjo. According to Joseon Dynasty system, all government officials get the line decorated Paesle(蔽膝). However, Paesle decorated with cloud patterns comes out in the time of King Sookjong. Paesle decorated below sleeve and hol with horizontal line comes out in the time of King Youngjo. That is shown in many stone figures of official. Husu(後綬) has mostly cloud pattern like paesle. In the time of King Sookjong, only su(綬, embroidery) among the husu has been described. In the time of King Youngjo, perfect formation of husu that fringe and chungsamang(靑絲罔) below su part comes out is shown. But position of hwan, mostly showed up between su and chungsamang, is not the same as relics. Paeok(佩玉), which represents moral excellence, showed up almost all the stone figure of official. Paeok has showed up variety shape and formations ineach era. Paeok in the time of King Youngjo is very realistic. Through the usage of Dae(帶 , belt) or decorated pattern, we can distinguish the each era. Generally, the dae has compartments and decorated blooming pattern in each compartments. But pattern had been simplified. In the time of King Youngjo, dae has been simplified and shown up same as relics. Belt has mostly blooming pattern in king Sookjong and Jeongjo. But, pattern has been changed to Ansang(眼象) Pattern in King Youngjo. As a result of Jobok in stone figure of official, general appearance of Jobok in that era has gorgeous Yangkwan and Husu although Paesle, Paeok, and Dae are simple and neat. Therefore, each item features are considered in the following sentence. Git, the edge of a sleeve, and cutting the edge have line in cloth. Side part is opened. Sleeves has almost same length of cloth and wide round sleeve style. The edge of git is danko git. Paesle reaches knee and has right angled tetragon pattern on the plastron. Husu consist of su and chungsamang connected by Hwan(環). Paeok with simple design and basic formation connects the belt and hang down. Belt with Ansang(眼象) pattern is tied on round their waist. Yangkwan has cloud or vine pattern in bottom and back side. We can understand the changes of clothing in stone figure of official through above researches. Joseon characteristic culture has been flourished from the time of King Sookjong to the time of King Jeongjo. We can ascertain researching value through the transition of clothing in stone figure of official during that era. This paper presents more researching materials and understanding realistic shape and reformation of shape through the stone figure of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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