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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

Title
자아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
Other Titles
Self Consistency, Perceived Control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Authors
육근영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지금까지 자아 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 및 적응 간의 관계를 본 연구들은 자아 일관성과 심리적 안녕감 사이의 단선적인 관계만 살펴보았다. 그리고 기존 심리학 이론에서 자아 일관성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및 동기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자아 일관성이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가정되어져 왔다. 그러나 자아의 일관성 정도는 단지 현상적인 측면일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아 일관성이 자아의 어떠한 핵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지나치게 비일관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자아의 통제 기능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자아의 지각된 통제감은 주관적 안녕감에 중요한 변인일 것이기 때문에 결국 통제감 정도는 자아 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 사이를 매개할 것이라는 인과적 모형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모형 설정을 통하여 자아에 대한 통제감이 자아 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을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 각 변인들이 서로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소재의 6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자아 일관성 척도, 자아에 대한 통제감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 정서 척도를 사용하여 질문지를 구성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측정변수간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으며, 이론적 배경에 근거하여 측정 변수들 간의 인과적 관계를 설정, 경로분석을 실시한 후 직․간접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측정변수들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자아 일관성은 자아에 대한 통제감과 정적 상관이 있었다. 그리고 자아 일관성은 주관적 안녕감 하위 척도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적 정서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아에 대한 통제감도 자아 일관성과 마찬가지로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와는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적 정서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자아 일관성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에 대한 통제감 변인이 통제되었을 경우에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았다. 반면 자아에 대한 통제감은 자아 일관성의 효과가 같이 고려되었을 경우에도 주관적 안녕감을 설명하는 정도가 유의미했다. 둘째, 자아 일관성과 자아에 대한 통제감, 주관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모형을 살펴본 결과 자아에 대한 통제감이 자아 일관성과 주관적 안녕감을 매개하는 모형이 지지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에 대해서는 자아에 대한 통제감의 완전매개효과가 지지되었으며, 부정 정서에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지지되었다. 이에 직․간접 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 일관성은 부정 정서에는 직접효과를 보였으나,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에서는 유의미한 직접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자아에 대한 통제감은 삶의 만족도, 긍정 정서, 부정 정서에 모두 직접효과를 나타내어 자아에 대한 통제감이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는데 자아 일관성보다 더 의미 있는 변인이라는 점이 지지되었다. 이에 더불어 본 연구에서 가정한 자아에 대한 통제감의 매개효과는 삶의 만족도, 긍정 정서, 부정 정서에서 모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주관적 안녕감을 구성하는 하위 요인들 중에서 삶의 만족도는 긍정 정서와 부정 정서에 직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에 대한 통제감과 긍정, 부정 정서 사이의 관계를 삶의 만족도가 매개하는 효과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각해보면, 기존 연구들에서 지지되었던 자아 일관성과 긍정적인 심리적 적응 간의 관계는 결국 자아에 대한 통제감을 매개한 간접효과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본 연구 결과, 자아 일관성 자체의 문제보다는 자아에 대한 통제감이 더 중요한 변인이라는 점이 시사되었다. 즉 그 개인이 처해진 상황이나 맥락에 맞추어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러한 모습에 대하여 내적 갈등을 느끼지 않고 자아에 대한 통제감을 유지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주관적 안녕감을 설명하는데 더 의미 있는 자아의 측면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consistenc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self-consistency,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and subjective well-being. Subjective well-being(SWB) refers to people's own evaluations of their lives. Participants were 247 undergraduates at the 6 universities in seoul. They completed Self-Consistency scal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 Intensity & Time Affect Scale(ITAS), and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with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d path analysis by the AMOS 5.0 program.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self-consistency,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and subjective well-being. self-consistency and perceived control was positively related each other and both of them are posi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But when the effect of perceived control was controlled, unique contribution of self-consistency to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was not signified. 2. With regard to mediating effects, self-consistency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Only indirect effect by perceived control was supported. Instead, self-consistency have a direct effect on negative affect which is a negative facet of subjective well-being constructs. On the other hand,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have a significant direct effect on every facet of subjective well-being.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control was supported, and the fitness of model was good. The current study demonstrated that perceived control on the self mediated self-consistency and subjective well-being. specifically, self-consistency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affect when the effect of perceived control was removed. So the association between self-consistency and subjective well-being might be spurious. Based on this study, it was suggested that a more precise path should be focused for the better understanding of self-consistency and subjective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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