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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현상에 관한 연구

Title
아이러니 현상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Verbal Irony: Focusing on “Allusion” and “Pragmatic Insincerity”
Authors
임소정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아이러니 현상이 각 이론의 틀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가장 설명력이 강한 이론을 찾아보는 데 의의가 있다. 둘째, 여러 이론들 중 가장 설명력이 강한 이론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더 나아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일반적인 아이러니에 대한 대략적인 어원적 배경과 함께 상황적 아이러니와의 비교설명을 통해 본 논문의 구체적인 논의 대상이 언어적 아이러니라는 것을 명시한다. 또한, 고전적인 관점으로부터 최근에 제안된 Attardo(2000)의 ‘문맥적 부적합성 이론’(contextual inappropriateness theory)과 Utsumi(2000)의 ‘비명시적 표시 이론’(implicit display theory)까지의 이론적인 흐름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각 이론의 아이러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 그 다음으로 ‘사람들이 왜 아이러니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서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아이러니의 다양한 기능을 논의한다. 또한, 아이러니의 해석 과정에서 화자의 의도가 청자에게 올바르게 전달되기 위해 필요한 아이러니의 단서들을 종합하여 정리한다. 본 논문은, ‘비명시적 표시 이론’이 아이러니 현상을 보이는 발화와 그렇지 않은 발화를 구분할 수 있는 잣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강한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본다. 이 이론에 의하면, 언어적 아이러니는 어떠한 진술을 아이러니컬하게 만드는 상황인 ‘아이러니의 환경’을 비명시적으로 보여주는 진술이며, 원형에 근거한 범주(prototype-based category)이다. 여기서 아이러니 원형이란 비명시적 표시 조건(implicit display condition)의 세 가지 요소인, ‘화자의 기대’ 암시, 화용적 거짓, 화자의 부정적 태도 표현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표본이다. 요컨대, 이 이론은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하는 아이러니 정도(degree of ironicalness)의 평가를 통해 한 발화가 아이러니 원형과 유사한지 비교함으로써, 똑같이 아이러니 현상을 보이는 발화라 할지라도 각 발화의 아이러니 정도가 여러 단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이론 역시 몇 가지의 문제점을 가진다. 첫째, ‘화자의 기대’(speaker's expectation)와 이 요소를 중심으로 하는 ‘아이러니 환경’(ironic environment)에 관한 것이다. 여기서 ‘아이러니 환경’은 화자의 특정한 기대, 화자의 기대가 달성되지 못함, 화자의 부정적인 태도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화자의 기대’가 확인되지 않거나 그 기대가 성취되어서 ‘아이러니의 환경’을 조성할 수 없는 반례들로 인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아이러니 발화가 ‘화자의 기대’를 암시한다고 설명하는 이 이론은 ‘청자의 기대’를 암시하는 발화들이 있음을 간과한 것처럼 보인다. 둘째, Kumon-Nakamura et al.(1995)의 이론에서 제시된 아이러니의 필수 조건 중의 하나이자, Utsumi(2000) 이론의 비명시적 표시 조건 중의 하나인 ‘화용적 거짓’(pragmatic insincerity)이라는 개념에 관한 것이다. 전자의 이론은 ‘화용적 거짓’을 적격의 화행들(well-formed speech acts)에 대한 적정성 조건들(felicity conditions)중의 하나 이상을 위반하는 것으로, 후자의 이론은 이를 화용적 원리 중의 하나를 위반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발화로 인해 문제가 제기된다. 예를 들어, “I just love when people use their turn signals”와 같은 발화와 관련하여, 몇몇 학자들은 입장 차이를 보인다. 즉, Kumon-Nakamura et al.(1995)은 이를 ‘화용적으로 거짓된’ 발화로 간주하는 반면, Colston(2000)은 위의 문장의 표면적 의미와 함축 의미가 동일하다는 이유를 제시하며 ‘화용적으로 진실한’ 발화로 간주한다. 그리고 그는 이처럼 ‘화용적 거짓’을 포함하지 않는 발화 또한 아이러니컬할 수 있으므로 ‘화용적 거짓’이라는 개념을 필수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Colston의 입장을 따라 이러한 발화를 ‘화용적으로 진실한’ 문장으로 간주하며, ‘화용적 거짓’이라는 개념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셋째, 아이러니 발화들이 항상 화자의 부정적인 태도만을 전달한다고 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본 논문은 Kumon-Nakamura et al.(1995), Utsumi(2000), Colston(2000)의 논의를 중심으로 ‘암시’와 ‘화용적 거짓’이라는 개념들을 면밀히 재고찰함으로써 문제점의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제안은 아이러니 발화가 암시할 수 있는 요소들을 확장하고, 아이러니 환경이 문맥을 나타내기 위해 설정되었다는 점을 고려함으로써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Grice의 네 가지 격률에 적합성(appropriateness)을 추가한 Attardo(2000)의 ‘확대된 협동 원리’(extended cooperative principles)를 수용하여 ‘화용적 거짓’(pragmatic insincerity)의 개념적인 논란을 차단한다. 또한, 아이러니 발화들이 ‘부정적인 태도’뿐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아이러니 발화가 문맥, 즉 실제 상황이나 현실 등과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양립하지 않는 하나 이상의 기대, 믿음, 예측, 소망, 사회적 규범 등을 암시한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확대된 협동 원리를 포함하는 적정성 조건(felicity conditions)’을 의도적으로 위반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부정적인 태도’라는 개념은 긍정적인 태도를 전달하는 발화들을 포함하기 위하여 ‘평가적인 태도’로 수정되어진다.;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how verbal irony is explained by a variety of irony theories, to present a theory which provides the most comprehensive explanation, and to suggest a new consistent account to solve some problems which the theory has in dealing with various types of ironical utterances. In Chapter 2, with an introductory explanation of the phenomenon of verbal irony, some representative irony theories from the classical view to Utsumi's (2000) account are reviewed. Also, various functions of irony as well as ironic cues, which help the ironist accomplish his goal to convey his attitude and also enable the hearer to recognize the speaker's intent, are discussed. Furthermore, it is found that Utsumi's theory seems to be relatively superior to other theories in that the formula suggested to evaluate the degree of ironicalness of ironical utterances provides the way to differentiate between irony and non-irony, and to explain various degrees of ironic utterances on the basis of similarity comparison with the prototype. In the first half of Chapter 3, some of the weaknesses of Utsumi's theory are presented. First, one weakness lies in the restricted concept of ‘speaker's expectation’ and ‘ironic environment', which consists of speaker's certain expectation, its failure, speaker's negative emotional attitude. There are cases where speaker's expectation is not identified, an ironic environment cannot be constituted since the expectation is fulfilled, or ironic utterances allude to hearer's expectation rather than speaker's expectation. Second, the concept of ‘pragmatic insincerity’ is problematic due to the different viewpoints on the interpretation of truthful assertions like “I just love when people use their turn signals”. For example, Colston (2000) regards this utterance as pragmatically sincere and the others regard it as pragmatically insincere. Third, it seems inappropriate for ironical utterances to convey only negative attitudes.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two concepts of ‘allusion’ and ‘pragmatic insincerity’ are reconsidered in more detail. In the second half of Chapter 3, we have extended the elements that ironic utterances can allude to, and have adopted Attardo's (2000) 'extended CP’ (quality, quantity, relation, manner, appropriateness), in order to provide a more comprehensive explanation for various types of ironical utterances. We have also changed the concept of ‘negative attitude’ to ‘evaluative attitude’ to cover the instances in which speakers have positive attitudes. In conclusion, it is proposed that ironical utterances allude to one or more of the expectations, predictions, preferences, desires or social norms which are completely or partially incompatible with the context (actual state of affairs or reality). It is also proposed that they intentionally violate felicity conditions including the extended CP, and indirectly express evaluative attitude often by being accompanied by ironic c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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