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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연작소설 연구

Title
1970년대 연작소설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Short Stories in the 1970's : centered on Lee Mun-Ku's, Cho Se-Hee's, and Yoon Heung-Gil's
Authors
이경원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金賢淑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study characteristics of short stories, which rapidly emerged in the 1970s, through the structure of narration. In this dissertation, three such novels from the 1970s, My Village by Lee Mun-Ku, A Small Ball Shot up by a Dwarf by Cho Se-Hee, and The Nine Pairs of Shoes of a Man by Yoon Heung-Gil, were chosen as the subjects of the research. All three reflect the time in which they were written, and represent different themes through different methods. Chapter II summarizes the history and concept of short stories. The concept is limited to stories written by one author on one theme or subject matter, and sequence is deemed as its discrete characteristic. Sequence in short stories means the principle of solidarity that each story is related to each other. In its broader sense, sequence embraces both independent segments and sequence which combines short stories into one big story. The concept of sequence explains unique tension and relaxation through out the narration of short stories. In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literature, the rapid rise of short stories during the 1970s is noteworthy. It indicates that diverse and stationary structure of a sequence novel started function as a frame that structures our interest in our ever more complicated society. In Chapter III, Part A, B and C deal with My Village, A Small Ball Shot up by a Dwarf, and The Nine Pairs of Shoes of a Man, respectively. When each story of short stories are seen as one unit of event and when their connections are studied, unit events have a spatial structure of narration with concurrence and equivalence, or temporal structure with order of time, motivation, and cause and effect. As a connection changes, a story, which has been connected with cause and effect in order, becomes connected in parallel with equivalence, thus has spatial and temporal structures. With these as premise, a three-pronged analysis of narrative structure was conducted with consolidation of short stories at the center. First, the study takes a look at the forms and characteristics of the overall narrative structure, which is formed as short stories are connected. These forms and characteristics become distinctive characteristics of short stories. As the structure of narration is the window that reveals an author's opinion on society, it contributes to materialization of its theme. The theme of My Village is shown through its parallel structure which presents circumstances. In A Small Ball Shot up by a Dwarf, the theme takes its form through its narrative structure in order of time. The semi-lattice structure of The Nine Pairs of Shoes of a Man presents both the progress of the story and circumstances, and materializes its theme. Then, there comes an analysis of two methods that intensify sequence by functionally realizing the narrative structure of a sequence novel. One is done by a narrator who intentionally changes positions of information given out to readers. The other is by changing the tense of the narrator in each short story, which is commonly done in the narrative structure of short stories. Each story of short stories takes an expanded form. Thus, while the stories are kept discrete, characters, events, and themes are developed in related forms. Such a characteristic is revealed with a close relationship with information given out by a narrator. Since short stories are published with its sequel in mind, a narrator intentionally blocks or holds information instead of providing readers all the necessary information. That provides motivation between each short story, and satisfies readers' curiosity and completeness of a story as well. In addition, short stories have complicated characters and events, and a long story. To overcome a narrative limitation, the third-person perspective of an author is favored instead of the first-person perspective, and each short story has different characters. This limited-character perspective, which focuses on the main character of a short story, and the third-person perspective intend to strengthen discrete and segmented characteristics of each story. By combining narrative situations of an author, which is limited as the character in focus changes, the overall neutrality of narration is intended, and it intensifies sequence of each story with strong internal connections. This study shows that short stories, which have a relatively liberal structure where short stories make one big story, is not a transitional genre from a short story to a long story, but has its own genre. Moreover, it is more flexible when it comes to making a proper frame which carries the theme of a story. A sequence novel is a genre with a function, which effectively structures diverse and changing society, and a potential to structure a variety of materials that will be available in the future.;본 논문은 1970년대에 급부상한 연작소설을 대상으로 연작소설의 서사구조를 통해 그 특성을 추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대의 시대상을 잘 드러내면서도 각기 다른 주제를 다른 방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1970년대의 연작소설 세 편, 이문구의 『우리동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Ⅱ장에서는 연구의 기초를 위해 연작소설의 개념과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우선 연작소설의 개념을 ‘한 작가가 한 주제나 제재에 대해 여러 편 창작하는 경우’로 한정짓고 그 분별적 특성으로 연작성을 제시하였다. 연작성이란 연작소설 내에서 단편들이 연대되고 결합하는 방식으로서의 연대원리를 의미하지만 확장된 의미로서 연작성은 단편이 지니는 독자적 분절성과 단편이 결합되어 전체적인 큰 이야기 덩어리를 만들고자 하는 연작성을 둘다 포괄하는 개념이다. 연작성의 개념은 연작소설의 서사구조에서 드러나는 독특한 긴장과 이완 관계를 설명해줄 수 있다. 또 한국 현대소설사에서는 1970년대 연작소설의 급부상을 주목할 수 있는데, 이는 연작소설의 다양하면서도 정치한 구성이 복잡다단해져 가는 사회에 대한 관심을 구조화하는 틀로 기능하기 시작했음을 알려준다. Ⅲ장에서는 A항은 이문구의 『우리동네』, B항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C항은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각각 다루고 있다. 연작소설 내에서 각 단편을 하나의 단위 사건으로 보고 그 사건들의 연결부를 살펴보았을 때 단위 사건들은 동시성, 등가성 등을 보이면서 배치되는 공간지향의 서사구조를 지니기도 하고, 순차성, 계기성, 인과성 등을 보이면서 배치되는 시간지향의 서사구조를 지니기도 한다. 또 연결부가 변화하면서 인과성을 지니고 순차적으로 연결되다가 다시 등가적, 병렬적으로 연결되기도 하는 시공간 지향의 서사구조를 지니고 있기도 한다. 이를 전제로 각 항 안에서 연작소설의 서사구조 분석은 단편소설의 결합을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우선 각 연작소설 내에서 단편의 결합 양상에 따라 형성하는 전체적 서사구조의 형태와 그 특징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는 연작소설의 개별적인 특징이 된다. 각각의 연작소설이 지닌 서사구조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면서 주제의 형상화에 기여한다. 『우리동네』의 병렬형 구조가 상황을 제시하면서 주제를 형상화하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순차형 구조가 사건의 진행을 보여줌으로써 주제를 형상화한다면,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반격자형 구조는 사건의 진행과 상황의 제시를 포괄하면서 주제를 형상화한다. 한편 연작소설의 서사구조를 구현하는 데 있어 기능적으로 작용하여 연작성을 심화시키고 있는 두 항목이 이어서 분석된다. 그 하나는 연작소설 내에서 서술자가 의도적으로 독자에게 주는 정보의 배치를 변화시켜 연작성을 심화시키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서술자의 시점에 있어 개별 단편들 간 변화를 줌으로써 연작성을 심화시키는 방식으로 이는 연작소설의 서사구조가 지닌 보편적 특징이다. 연작소설은 개별 단편이 확장된 형태를 지니게 됨에 따라 각편의 개별성은 유지되면서도 다루고 있는 인물, 사건, 주제 등은 연관되는 양상을 보이며 전개되는 것이다. 연작소설의 이러한 특징은 서술자의 정보의 제공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드러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속편 발표를 염두에 두면서 창작되고 있는 연작소설에서 서술자는 독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차단시키거나 지연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각 단편 간 계기성을 마련하는 한편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이야기의 완결감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연작소설은 단편들이 결합되면서 인물, 사건 등이 복합화 될 뿐 아니라 길이에 있어 길어진 형태를 지니게 되는데, 이러한 장편화된 형태인 연작소설에서 서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으로 각 단편 내에서는 일인칭 서술상황보다 작가적 서술상황을 선호하고, 단편간 한정된 인물을 달리하는 인물 한정 시점을 채택하고 있다. 각 편의 중심 인물에 시각을 한정하는 인물 한정의 작가적 서술상황은 연작의 각 단편에서 개별성, 분절성의 강화를 의도하고 있으나 초점화되는 인물이 변화되면서 한정되는 작가적 서술상황들의 결합을 통해 연작소설 전체적으로는 서술적인 중립성을 의도하여 내적 연결을 강화하여 연작성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단편들의 결합을 통해 하나의 전체를 만들어내는, 보다 자유로운 구조를 지니고 있는 연작소설이 단순히 단편에서 장편으로 건너가기 위한 과도기적 장르라기보다는 독특한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주제를 전달하는 데 합당한 틀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 보다 유연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작소설은 1970년대 다변화되는 사회상을 효과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장르일뿐더러 앞으로도 다양하게 변모되어 갈 소재들을 효과적으로 구조화할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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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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