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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mothering) 변형 과정에 대한 연구

Title
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mothering) 변형 과정에 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o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mothering through women's experiences in earning activities
Authors
한지원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여성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이재경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the concept of mothering through women's experiences in earning activities. This study criticizes how the discussions on the mothering of married working women tend to reinforce the influence of ideology of motherhood and examines how earning activities transforms women's mothering. By doing so, it attempts to understand the specific contents, contexts, and connections of the existing common senses that are currently discussed in regards to the mothering of married working women. Examining the transforms in the mothering of married working women, this study understands that married working women self-determines mothering through their views on offspring and mother-child relationships. The contents of mothering include specific tasks and attitudes that must be demonstrated by a mother. Therefore, this study focuses on the transforms on women's views on offspring and on mother-child relationships to understand how mothering are transforming and ultimately examines the transforms that results from the integrated operations of all influential factors. Selecting mother's earning activities as the major cause of transforms in mothering, this study revealed that mother's earning activities confuse mother's views on offspring by causing unexpected reactions in the offspring and support mother's self-consciousness that can never correspond to the offspring's interest. Mother's earning activities transform mother's recognition of offspring as incapable subject of protection and encourage the mother to exist as a 'self' unlike how the social norms demand offspring's interest and proper mothering. interest The transforms in married working women's mothering based on their earning activities deny giver's mothering in which mother has infinite responsibilities and gives all protection to the incapable offspring/children following the social norm that recognizes ‘mother’ as care-giver. Mother's self-recognition of mothering as a result of the earning activities recognizes mothering as a continuous change in connection to external circumstances and understands mothering as what a care-giver with her own interest and life gives to the offspring/children who demand special care and hold responsibilities as family members. Therefore, married working women are improving their status from being criticized by social norms to bringing tension to the renewal of ideology of motherhood by transforming the contents of mothering in reality. A drawback of this study is that it could not concentrate on the existence of other types of care-givers and the characteristics of mother's labor conditions. The existence of other care-givers and flexible working conditions of mothers alter mothers' relationships with their offspring and therefore, may be influential to different transforms in mothering. As an experimental study on how mothers' earning activities transform their perception in mothering, this study also misses out the possible differences between women who transform their mothering through earning activities.;본 연구는 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에 대한 논의가 모성이데올로기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귀결되는 경향을 비판하면서, 소득활동이 여성의 어머니노릇을 변형해내는 과정에 대한 탐구를 통해, 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과 관련하여 기존논의에서 통용되는 상식들의 구체적 내용과 맥락에 대한 그리고 서로가 연결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Mothering) 변형 과정을 탐구한 본 연구는, 어머니 노릇을 아동관과 양육자-피양육자 관계에 대한 인식에 기반하여, 어머니노릇의 내용에 대한 자기규정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어머니노릇의 내용은 어머니가 수행해내야 할 구체적인 책무와 어머니로서의 태도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어머니노릇의 변형 과정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여성들이 생각하는 아동관, 양육자-피양육자 관계의 변동을 살펴보고, 그것이 총제적으로 작동하여 만들어내는 어머니노릇의 내용의 변화를 탐구하였다. 어머니의 소득활동을 어머니노릇을 변형해내는 축으로 설정한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소득활동은 자녀의 예상을 벗어난 행동을 통해 어머니의 아동관을 흔들고, 자녀의 이해와 동일시될 수 없는 분화된 자아의식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해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머니의 소득활동은 무능력한 보호의 대상으로 아동을 바라보는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자녀의 이해 그리고 어머니임과 동일시하라는 규범의 요구와 달리, ‘나’를 잃지 않는 어머니로 존재하도록 만드는 조건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어머니가 소득활동을 한다는 조건에 적응해, 어머니의 예상을 벗어난 자녀의 모습이 어머니노릇의 일부분을 구성하는, 여성이 내면화한 아동-자녀에 대한 생각을 무능력한 보호의 대상이라는 기존의 규범으로부터 이탈시킨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동-자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가운데, 여성에게 가족과 구별되는 ‘나’의 의식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소득활동이 여성의 어머니노릇을 규범이 상정하는 나=어머니 등식에 균열을 내면서, 자녀의 이해를 최우선으로 두라는 규범의 내용과 다른 최선을 의미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였다. 아동-자녀를 무력한 보호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고, 소득활동을 통해 ‘나’를 잃지 않는 어머니로 이동한 기혼여성노동자들이 좋은 어머니의 내용을 재편성해내고, 그럼으로써 모성이데올로기 규범과의 관계에서 단지 비난을 받는 대상이 아닌, 현실의 어머니노릇의 내용을 변화시켜감으로써 모성이데올로기의 재생산에 긴장을 만들어 내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본 연구는 모성이데올로기의 영향력을 확인하거나 재강화하지 않은 방식으로, 기혼여성노동자의 어머니노릇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재강화를 최소화하면서, 이데올로기에 도전하는 접근방식은 이데올로기를 생산, 재생산해내는 하부요소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탐구, 그리고 요소들간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긴장, 대조, 모순을 파악함으로써 이데올로기의 약화를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 어머니노릇 규범을 구성하는 자녀-아동관, 양육자-피양육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이에 기반한 어머니노릇의 변형 과정을 탐구한 본 연구는 기존논의의 이데올로기의 영향력에 대한 재확인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서, 어머니노릇에 대한 규범-모성이데올로기를 생산 및 재생산하는 요소들이 변화해가는 모습에 대한 탐구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어머니노릇 규범을 구성하는 내용들이 변화해가는 것을 탐구함으로써, 여성들의 실제 경험과 이데올로기간의 괴리와 긴장의 지점들을 파악하여, 모성이데올로기의 기반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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