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환자에서 S-allyl-L-cysteine이 신경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마늘의 수용성 유기 황 화합물 중 가장 활성이 높은 S-allyl-L-cysteine(SAC: TCI chemical Co, Japan)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신경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A 대학병원과 S 보건소에 내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선별/배제기준에 적합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e: MRI) 검사와 치매 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 된 노인들 중 보충 중재에 동의한 7명은 생리활성이 있는 SAC, 3명은 위약(placebo)을 3개월간 보충 한 후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신경인지검사는 전산화된 신경인지기능 검사 프로그램인 Seoul computerized neurocognitive function test(SCNT, Maxmedica) 중 주의력과 관련된 선로 잇기 검사(trail making test) -> 시각 단기 기억 검사(visual span test) -> 단어 색채 검사(word-color test) -> 시각 지속 검사(visual continuous performance test) 순서로 4가지 검사를 총 40분 가량 시행하였다. 모든 결과는 SPSS version 12.0을 이용하여 통계 처리하였다. 그 결과 경도인지장애 선별을 위해 실시한 치매평가척도 검사에서 Blessed dementia rating scale(B-DRS),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 점수는 정상범위에 해당하였고 Wechsler memory scale-Ⅱ(WMS-Ⅱ) 점수는 정상 범위보다 낮았으며 clinical dementia rating(CDR) 점수는 0.5점으로 연구대상자 모두 경도인지장애로 판정되었다. SAC 보충군과 위약대조군의 보충 전 후 신경인지검사 성적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주의력과 시각-운동 협응 능력을 평가한 선로 잇기 검사에서 두 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주의집중력과 작업 기억력(working memory)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시각 단기 검사 결과 위약대조군의 보충 후 정반응에서 완성한 최종 자릿수(forward digit span test: RR), 정반응에 대한 퍼센타일(RPC)점수가 보충 전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SAC군의 정반응에 대한 T-score(RTC)차이, 정반응에 대한 퍼센타일(RPC) 차이, 역반응에 대한 퍼센타일(backward digit span percentile: IPC) 차이점수가 위약대조군 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SAC군의 RR 변화율, RTC 변화율점수는 위약대조군 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Working memory capacity를 평가한 시각지속검사에서 SAC군의 과잉 오류 수 총합(Commission error total: CETOT) 차이, RT 차이점수는 위약대조군 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그 외 검사들을 살펴보면, 선택적 주의집중력을 평가한 단어 색채 검사 중 사각형에 칠해진 색깔을 알아맞히는 단계인 step 2에 대한 SAC군의 보충 후 T-score와 퍼센타일 점수가 보충 전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시각 지속 검사에서 SAC군의 보충 전과 후 평균반응시간(RT), 전체 정반응시간의 평균점수(RTAVE)가 위약대조군 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선별을 위해 실시한 치매평가척도 중 K-BNT, K-DRS, W-Attention, W-Visual, W-Delayed 검사들은 SAC군의 시각지속검사 중 보충 후 CETOT 점수와 유의적인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마늘의 수용성 유기 황 화합물 중 가장 활성이 높은 S-allyl-L-cysteine(SAC)은 치매가 진행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조기에 진단하여 치매예방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더 많은 수의 경도인지장애노인을 대상으로 좀 더 장기적인 영양중재 연구가 이루어져야하며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다른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가 더욱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S-allylcysteine (SAC), one of the water-soluble organosulfur compounds with thioallyl group found in garlic, was shown to have neuroprotective effects in several in vitro and in vivo studies. Additionally, SAC may reduce age-related learning disabilities and cognitive disorders in senescence-accelerated mic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neurocognitive effect of dietary SAC supplementation in 10 patients (aged 67.8±8.5 years) with MCI. The subjects were supplemented with SAC of 3 capsule(200mg/capsule) per day for three months. Neurocognitive function test was performed at baseline and at the end of SAC supplementation period. Diagnoses for MCI were established based on neuropsychological testing according to the criteria of Korean version of Consortium to Establish a Registry for Alzheimer’s Disease neuropsychological test battery (CERAD-K). The cognitive functions were assessed by trail making test, visual span test, word color test, and visual continuous performance test (visual CPT). In the visual span test, RTC, RPC difference scor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AC supplementation than those in placebo supplementation. Whereas RR rate of change score was significantly lower in SAC supplementation than that in placebo supplementation. The scores for visual span test and CPT, which are known to measure continuous attention and working memor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SAC supplementation. The visual CPT scores, known to measure working memory capacity, showed a significant inverse correlation with the Wechsler delayed memory test scores, while the differences in commission error t-score (CETC) and commission error percentile (CEPC)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Wechsler delayed recall test scores. Commission error represented that it is possible to predict congnitive deterioration in an MCI group. These results suggest a potential of S-allyl-L-cysteine extracted from garlic as a promising dietary supplement for the improvement of cognitive function in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