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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여성의 자활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

Title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
Other Titles
A Grounded Theory on the Self-Support Process in Poor Women
Authors
황정임
Issue Date
2005
Department/Major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에서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을 규명하고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개발하고자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의 경험은 어떠한가’로, Strauss & Corbin(1998)이 제시한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조건부 수급자로서 적어도 6개월~1년이상 자활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자활사업단에서 습득한 취업한 기술이나 경험으로 자활공동체(공동체/개인창업), 취업 등으로 조건부 수급자를 벗어난 여성으로 제한하여 이들의 자활과정의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자활후견기관 등의 실무자의 협조를 구하고, 본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04년 2월부터 2004년 4월 동안 진행되었다. 사전에 면접지침을 준비하고 모든 참여자에게 이러한 내용을 설명하고 참여 동의서를 받았다. 면담 내용은 녹취하여 근거이론의 절차에 따라 자료수집과 동시에 분석을 실시하였다. Strauss & Corbin(1998)의 자료분석 방법에 따라 개방코딩을 하였고 축코딩 단계에서는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분석, 과정분석을 실시하였다. 선택코딩에서는 핵심범주를 발견하고 이야기 윤곽을 기술하였으며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범주의 관련성을 도출하여 유형을 분류한 후 상황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방코딩을 통해 101개의 개념과 38개의 하위범주, 1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에서 패러다임에 의한 범주 분석결과,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의 인과적 조건은 ‘수급자의 터널로 들어섬’이었고, 중심현상은 ‘자식을 생각하며 힘겹게 살아냄’이었다. 중심현상에 대한 맥락적 조건은 ‘수급자로서의 부정적인 자기인식’, ‘부모로서의 책임감’이었다. 현상을 조절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멍에 아닌, 기회로 생각하기’, ‘주어진 여건(제도 내)에서 내 길 찾기’, ‘자립의지 키우기’, ‘다른 길(제도 밖) 찾아 나서기’, ‘의욕적으로 새 삶 꾸려보기’였고, 이에 대한 중재적 조건은 ‘정부에 의지하는 삶에 대한 인식’, ‘제도를 통한 자립 전망에 대한 인식’, ‘지지체계’였으며, 결과는 ‘생활의 안정’, ‘성숙의 기회’, ‘해볼만하다는 자신감’, ‘부족한 대로 수용’, ‘홀로서기에 대한 불안’, ‘다시겪는 좌절’로 나타났다. 빈곤여성의 자활과정은 ‘수급자로 들어섬’, ‘추스리며 살아갈 의지를 다짐’, ‘새로운 삶을 전망함’,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감’의 4단계로 나타났다. ‘수급자로 들어섬’의 단계는 참여자들이 자식 혹은 가족의 생계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면서 수급자를 신청하게 되는 단계이다. ‘추스리며 살아갈 의지를 다짐’의 단계는 수급자로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고 주변사람들과 가족 특히 자식을 통해 자립의지를 다지며, 수급자로 머물고 싶지는 않지만 수급자로 살아가는 기간을 멍에나 낙인으로 여기지 않고 도움받는 기간으로 활용해서 자립하기로 인식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멍에 아닌, 기회로 생각하기’, ‘자립의지 키우기’의 전략을 사용한다. ‘새로운 삶을 전망함’의 단계는 생계비를 지급받기 위한 이행 조건으로 참여하게 되는 자활사업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으면서 자활의지를 다지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주어진 여건(제도 내)에서 내 길 찾기’, ‘자립의지 키우기’, ‘의욕적으로 새 삶 꾸려보기’의 전략을 활용한다.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감’은 새로운 인생에 대한 전망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실제 실행에 옮기는 단계이다. 여기에서는 ‘의욕적으로 새 삶 꾸려보기’, ‘다른 길(제도 밖) 찾아 나서기’의 전략을 사용한다. 선택코딩에서 핵심범주는 ‘제도적 지원을 발판으로 자식을 생각하며 힘겹게 살아내기’로 나타났고,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범주간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도약준비형, 자립불안형, 다시좌절형, 무작정탈출형의 4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도약준비형’은 적극적으로 수급자를 신청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제도를 통해 자립할 수 있다고 본다. 가족이나 교인 등을 통한 물질적 지원은 약한 반면, 자활후견기관 실무자로부터는 지원과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이들은 멍에 아닌, 기회로 생각하기, 주어진 여건(제도 내)에서 내 길 찾기, 자활의지 키우기, 의욕적으로 새 삶 꾸려보기의 전략을 사용해서 성숙의 기회,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자립불안형’은 우연하게,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의해 수급자를 신청한다.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지 않았지만, 제도를 통해서 자립하겠다는 생각은 강하지 않다. 이들의 지지체계는 자활후견기관의 실무자 보다는 부모, 형제, 교인 등이다. 이들은 제도적 혜택을 최대한 누리려고 하고 가족 등 주변사람을 통해 자활의지를 다지면서도, 자활사업단안에서 열심히 일하기 보다는 다른 일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다른 일을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들은 자활사업단 안에서 직업으로서의 전망을 갖지 못해서 새로운 인생 설계에 대한 의욕은 크지 않다. 그 결과 홀로서기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다시좌절형’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수급자를 신청한다. 이들은 스스로 수급자임을 창피하게 여기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하면서, 고달프고 힙겹지만 자식들에게 수급자를 대물림하지 않고 노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살아간다. 정부에 의존하는 삶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제도를 통한 자립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이들의 지지체계는 가족 등 보다는 자활후견기관이다. 이들은 자활사업단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선택하고 열심히 일하며, 자활사업단에서 익힌 기술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획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활사업단 운영방침에 따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밀려나간다는 느낌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 결과 다시한번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무작정탈출형’은 수급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주위의 권유로 수급자를 신청한다. 생계를 위해서 수급자를 신청하기는 했으나, 본인이 수급자임을 창피하게 여기고 있고, 자식에게 수급자를 대물림하지 않겠다거나 노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는 강하지 않다. 정부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고, 제도를 통한 자립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이들은 수급자로 제도를 활용하고 자활사업단내에서 열심히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부족한 대로 살면서 제도 밖에서 다른 일을 찾아나서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한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빈곤여성이 경험하는 ‘제도적 지원을 발판으로, 자식을 위해 힘겹게 살아내기’의 과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enerate a entity theory that defines the self-support process of women in poverty. By using grounded theory methodology formulated by Strauss and Corbin in 1998, this study attempts to find out the answer of this research question, "During self-support, what kinds of experience poor women have?" Sample was drawn from poor women who left 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System (NBLSS) after participating in self-support programs for more than six months and now being employed either by private companies or self-support complexes. Participants were recruited with assistance of local supporting centers located in Seoul and Gyeonggi-do areas. Interviews were conducted only with those who consent to suggestions. Data was gathered from February to April 2004. Before interviews, I collected written consents after distributing interview guides to participants.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on tape and were transcribed afterwards.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were conducted simultaneously. As the data analysis method of Strauss and Corbin's grounded theory indicates, after identifying, categorizing and describing phenomena found in the text with open coding, I fitted things into a basic frame of generic relationships at the stage of axial coding. Lastly, through selective coding, I choose one category to be the core category, and related all other categories to that category to develop a storyline and classify the types. After conducting open coding, 101 concepts, 38 subcategories and, 18 categories were draw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categorical analysis by the paradigm in axial coding, the casual condition of poor women's experiences during rehabilitation process was ‘entering to welfare system,’ and central phenomenon was ‘enduring difficulties to take care of children.’ The contextual conditions of the central phenomenon were ‘negative perception to herself as welfare recipients,’ and ‘responsibility as parents.’ Action strategies that agents perform in response to the phenomenon were, ‘accepting the situation not as restraints, but as opportunities,’ ‘finding solution within institutional conditions,’ ‘building strong will for self-reliance,’ ‘seeking other ways outside institutional support,’ and ‘aggressively starting new lives.’ The intervening conditions were ‘perception on lives relying on the support of the government,’ ‘perception on the likelihood of self-support through institutional system,’ and, ‘supporting system.’ The consequence were ‘stabilization of lives,’ ‘opportunity for further development,’ ‘confident manner in tackling difficulties,’ ‘being satisfied with outcomes even though it is not fully satisfactory,’ ‘uneasiness to be independent,’ and ‘repeated frustration.’ Poor women's self-support was confirmed to be a four-step process: ‘entering welfare system,’ ‘consolidating herself for future lives,’ ‘predicting new lives,’ and ‘moving ahead for new lives.’ ‘Entering welfare system’ refers to a stage in which agents apply to welfare assistance as they were forced to be responsible for the livelihood of their kids or families. ‘Consolidating herself for future lives’ refers to a stage in which women admit herself as welfare recipients and consolidate herself to take care of their families, particularly for their kids. Even though feeling uneasy with the current status, they take it as a new opportunity to receive help for a while from others to achieve self-reliance, rather than as a stigma or restraint to their lives. The strategies they adopt in this stage are ‘accepting the situation not as restraints, but as opportunities’ and ‘building strong will for self-reliance.’ At the stage of ‘predicting new lives,’ recipients aggressively participate in self-support programs that are mandatory for them to receive cash assistance and be strongly encouraged by supports from friends and relatives, which consequently harden their will for self-reliance. As a result, recipients start having a positive view on their future lives from this stage. The strategies they adopt are ‘finding solution within institutional conditions,’ ‘building strong will for self-reliance,’ and ‘aggressively starting new lives.’ ‘Moving ahead for new lives’ refers to a stage in which recipients put their plans on future lives into practice and prepare things which are necessary to this achievement. The strategies they adopt in this stage are ‘aggressively starting new lives,’ and ‘seeking other ways outside institutional support,’ The core category I have found through selective coding was ‘enduring difficulties for the well-being of their kids by using institutional support as a stepping stone for self-support.’ After examining relationship between the core category and other categories, I derived four categorical types such as ‘ready to rehabilitation type,’ ‘afraid of being independent type,’ ‘repeated frustration type,’ and ‘escaping without solutions type.’ ‘Ready to rehabilitation type’ includes those who voluntarily applied for welfare assistance and believe that the government's support will help them independent eventually. Rather than supports from family members or friends, they mostly relied on service workers in rehabilitation supporting centers. By using strategies such as ‘accepting the situation not as restraints, but as opportunities,’ ‘finding solution within institutional conditions,’ ‘building strong will for self-reliance,’ and ‘aggressively starting new lives,’ they obtained ‘opportunity for further development,’ ‘confident manner in tackling difficulties,’ ‘Afraid of being independent type’ refers to those who applied for welfare assistance with the introduction of others by chance and have a weak confidence that they will be independent with the help of the government's assistance even though they don't have negative view over welfare system. Rather than service workers from self-support supporting centers, they more rely on parents, brothers, sisters, and friends. Even though they attempted to make the best use of institutional benefits and were strongly encouraged thanks to the support of their friends and family members, they didn't actively participate in rehabilitation programs, rather looked for another jobs. It is highly unlikely, however, for them to settle through this way. As a result, they had a gloomy view over their future lives and thus, were afraid of being independent. Those included in ‘repeated frustration type’ applied for welfare assistance in the hope that application can be beneficial to them. However, they felt shame on their status as welfare recipients and expressed a strong will not to hand it down to their children. They tried to do their best to be a responsible parents to their children despite difficulties they faced. While having a negative view over lives relying on the government assistance, they positively viewed the likelihood of rehabilitation through institutional support. They more relied on the support of self-support supporting centers than that of family members and friends. They actively participated in self-support programs and were very cautious about choosing jobs that seem to go well with themselves. Based on skills obtained through self-support programs, they prepared themselves for seeking new job opportunities. However, they expressed worry about being retarded in the programs' activities due to their incapability of understanding the program policies, which resulted in repeated frustration to them consequently. ‘Escaping without solutions type’ refers to those who applied for welfare assistance without fully knowing about welfare recipiency just by the introduction of the others. Even though applying for welfare assistance to maintain their livelihood, they felt shame on their status as welfare recipients and expressed a strong will not to hand it down to their children. In addition, they showed worry about being burden to their kids when they are on their old age. They had a strong negative view about lives relying on the government's support and, also, about likelihood to be self-supported through institutional assistance. Rather than preparing the future by participating in self-support programs and making the use of institutional supports, they just poorly maintained livelihood and actively sought other jobs available outside institu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demonstrated the poor women's self-support process of ‘enduring difficulties for the well-being of their kids by using institutional support as a stepping stone for self-support’ as above analysis sho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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