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신용할당이 기업의 외상거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bstract

Burkart and Ellingsen's Trade credit model assures that Medium and small firms use trade credit that is more expansive than loans, because those firms are rationed in bank credit. To test Burkart & Ellingsen's model, this study analyzed correlation between bank credit and trade credit. If bank credit is increased exogenously, medium and small firms will use more bank credit but less trade credit. With this prediction this study tested correlation between bank credit and trade credit of Korean firms, and found that trade credit has negative correlation with bank credit in medium and small firms. This result represents that medium and small firms are rationed in bank credit actually, and trade credit helps to increase national total investments.;본 연구는 기업의 부에 따라 대출과 외상거래가 서로 다른 상관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Burkart 와 Ellingsen 의 외상거래 모형(Trade credit model)에 기반하여 한국기업의 데이터를 가지고 대출과 외상거래의 상관관계를 실증분석하고 있는 페이퍼이다. 중소기업은 은행의 신용할당으로 인해 최적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두 대출받지 못하고, 은행 이자율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가진 외상거래를 이용한다. 즉 중소기업은 대출을 받지 못한 자금을 외상거래를 통해서 해결하므로 중소기업에게 있어 대출과 외상거래는 대체재 관계이다. 중소기업은 대출이 외생적으로 증가한다면 신용할당에 처해 있어 빌리지 못했던 자금을 더 많이 은행으로부터 빌리는 것이 가능해져 외상거래를 줄일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에 있는 비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과 외상거래의 상관관계를 실증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에서 대출과 외상거래가 대체재 관계로 작용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중소기업이 신용할당에 처해 있음을 밝혀주는 것이며, 외상거래가 국가의 총 투자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