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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기’를 통해 본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이야기 이해 및 산출 특성

Title
‘다시말하기’를 통해 본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이야기 이해 및 산출 특성
Other Titles
Story Comprehension and Retelling Abilities in School-Age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
Authors
윤혜련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story comprehension and retelling of school-age children with specific language impairment(SLI)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story comprehension and recall abilities. Forty five children participated in this study: 15 children with SLI aged 6;9-8;11 in the first to the third grade of elementary school, 15 normal children matched on the chronological age with the SLI group(CA control group) and 15 normal children matched on the language age with the SLI group(LA control group). Four stories of this study were adopted from preceding studies and modified for the children in the third grade of elementary school. Stories consisted of 4-5 episodes, and each episode consists of 4-6 sentences. The study procedure was to tell children one story, asked them to retell it, and to conduct the comprehension task. The comprehension task consisted of three tasks: (1) the literal information (LI) task which the children were asked to tell on the literal information appeared in story context, (2) the text-connecting inference(TC) task which the examiner required them to integrate information explicitly mentioned in the text to link ideas in the two adjacent sentences, and (3) the gap-filling inference(GF) task which the examiner required them to integrate their own general knowledge with information in the text to fill in details that were not explicitly stated. Each task had six questions, so the comprehension task of each story has 18 questions. The children's responses on the comprehension task were analysed in both the aspects of quantity and quality. The quantitative analysis was to measure the rate of correct responses. The qualitative analysis was to examine the number and rate of five error types(literal comprehension failure, wrong inference, odd, "Don't know"/no response, scope of question misunderstood). The analysis of story recall was conducted in two ways: (1) the recall construction and (2) the rate of proposition recall. The analysis of the recall construction was done by examining five components(setting, theme, plot episodes, resolution, and sequence) of the retold stories. The rate of the proposition recall was calculated by dividing the number of propositions used in the story by the number of propositions recalled by the childre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in comprehension tasks all three groups showed the highest performance in the LI task, and the lowest, in the GF task. The SLI group demonstrated significantly inferior performance in all comprehension tasks to the CA control group. In comparison with the LA control group the SLI group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in the TC task and the GF task, but no group differences in the LI task. In the results of intragroup analysis, the SLI group and the LA control group showed different abilities in all the three LI task, TC task and GF task, but the CA control group showed the difference between TC task and GF task only. Second, the error type analysis of the comprehension tasks showed that all groups produced more 'wrong inference' errors than any other error types. The higher comprehension performance was, the more 'wrong inference' and 'scope of question misunderstood' errors were. The lower comprehension performance was, the more 'literal comprehension failure', 'Don't know', and 'odd' errors were. Especially 'odd' errors were shown in the SLI group only. Third, in the analysis of story recall construction,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SLI group and the LA control group. But the SLI group showed lower story construction abilities than the CA control group. The intragroup analysis of five construction components showed that all groups demonstrated the low performance in 'the plot episodes'. 'The sequence' and 'the resolution' were expressed better than others. Fourth, in the rate of the proposition recall, the SLI group and the LA control group were significantly inferior to the CA control group. The LA control group and the SLI group showed no group differences. Fifth, three groups showed that there was strong correlation between two analysis methods, recall construction and proposition recall. Sixth, two method of analysis made different results among groups. The SLI group and the LA control group demonstrated higher performance rate in the proposition recall than in the recall construction, but the CA control group showed opposite pattern. Seventh, three groups demonstrated the significantly high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tory comprehension and story recall. In other words those who had better comprehension ability tended to have better recall construction and proposition recall abiliti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SLI group shows inferior ability in inferential story comprehension to two control groups. However,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story recall construction and the proposition recall between the SLI group and the LA control group. Consequently, the story recall does not show the comprehension ability of children with SLI. Therefore the story evaluation of the children with SLI needs to consider the abilities of story comprehension as well as story recall. Also it suggests that the story-intervention for school-age children with SLI should consider the difficulties of their inferential comprehension.;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들의 이야기 이해 및 다시말하기를 통한 회상산출에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해 및 회상산출 능력간의 관계를 통한 언어처리과정의 특성을 고찰해봄으로써 이들을 위한 효율적인 이야기 언어중재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6세 9개월부터 8세 11개월 사이(초등학교 1-3학년)의 학령기 단순언어장애아동 15명, 단순언어장애아동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정상발달아동 15명 그리고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정상발달아동 15명으로 구성된 세 집단 총 45명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해능력을 검사한 후 다시말하기를 통한 회상산출능력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이야기 자료는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4가지를 선택한 후 우리나라 초등학교 3학년 아동들의 표현에 맞게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각 이야기는 4-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하였으며, 각각의 에피소드는 4-6개의 문장으로 만들었고, 문장구조는 단문 및 다양한 복문으로 표현하였다. 연구절차는 먼저 검사자가 아동에게 첫 번째의 이야기를 들려 준 다음 아동이 들은 이야기에 대해 다시 말하기를 하도록 한 후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에 대한 이해검사를 실시하였다. 이해검사는 이야기의 내용 중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적 정보에 대한 이해를 묻는 ‘사실적 정보(literal information)’과제, 이야기 안에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으나 주로 문법적인 연결장치 즉 이야기 결속표지의 의미를 앞뒤 문장에서 찾아 추론하여 이해해야 하는 ‘텍스트 연결 추론(text-connecting inference)’ 과제 및 이야기 중에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내용을 청자의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통합하여 추론함으로써 이해하여야 하는 ‘빠진 정보 추론(gap-filling inference)’ 과제의 순서로 실시하였으며, 한 가지의 이야기에 대한 검사가 모두 끝나면 나머지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때 세 가지 유형의 이해과제는 각 이야기 당 6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따라서 한 이야기 당 이해과제는 18문항으로 하였다. 이해과제에 대한 분석은 세 가지 과제유형의 정반응점수에 대한 양적인 분석 및 Norbury and Bishop(2002)의 정의에 따른 다섯 가지 오류반응 유형(질문이해오류, 추론오류, 몰라요, 엉뚱한 대답, 질문범위오류)에 대한 질적인 분석으로 실시하였다. 회상산출에 대한 분석은 회상구성력과 명제회상율의 두 가지의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회상구성력은 회상산출한 이야기에 ‘도입, 주제, 구성, 결말 및 순서’의 다섯 가지 요소가 얼마나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평가방법으로, Morrow(1990)의 기준을 부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명제회상율은 들려준 이야기에 사용된 명제의 수에 대해 아동이 회상해 낸 명제수의 비율을 구하여 분석하였다. 이해 및 회상산출에 대한 각각의 분석결과는 세 집단 간 및 집단 내의 분석을 통해 비교하였으며, 이해능력과 회상산출능력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능력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해능력에 있어서는 세 집단 모두 사실적 정보, 텍스트 연결 추론, 빠진 정보 추론의 순으로 높은 수행을 나타냈다. 집단 간 비교 분석결과, 단순언어장애 집단은 생활연령일치 집단과 비교했을 때 세 가지 이해과제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수행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언어연령일치 집단과 비교했을 때에는 텍스트 연결추론 및 빠진 정보추론에서 열등함을 보였지만 사실적 정보과제에서는 이해능력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집단 내 분석결과, 단순언어장애 집단과 언어연령일치 집단은 세 가지 이해과제 유형 모두에서 수행능력의 차이를 보였으나, 생활연령일치 집단은 사실적 정보과제와 텍스트 연결추론과제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과제유형에 따른 집단 간 특성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둘째, 이해과제에 대한 오류 분석결과, 모든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오류유형은 추론오류유형이었으며, 이해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집단 내에서 추론오류유형 및 질문범위오류유형의 비율이 높은 반면 이해수준이 낮은 집단일수록 질문이해오류유형, 몰라요 및 엉뚱한 대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질문이해오류 및 엉뚱한 대답은 단순언어장애 집단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상구성력에 대한 집단 간 분석 결과, 단순언어장애 집단은 언어연령일치 집단과 비교했을 때 능력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생활연령일치 집단보다는 열등한 수행을 나타냈다. 다섯 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집단 내 분석 결과 모든 집단 아동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나타내는 요소는 완전한 에피소드의 수에 따라 평가되는 ‘구성’이었으며, 순서 및 결말 요소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넷째, 회상한 명제의 양에 있어서는 생활연령일치 집단, 언어연령일치 집단, 단순언어장애 집단의 순으로 명제회상율이 높았으나, 생활연령일치 집단과 다른 두 집단 간에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언어연령일치 집단과 단순언어장애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두 가지 회상산출 분석방법 즉 회상구성력과 명제회상율 간에는 세 집단 모두 높은 상관을 보였다. 여섯째, 본 과제에 대해 단순언어장애 집단과 언어연령일치 집단은 명제회상율에서 회상구성율보다 높은 수행율을 보였으나, 생활연령일치 집단은 회상구성율이 명제회상율보다 높게 나타남으로써 분석방법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보여주었다. 일곱째, 세 집단 모두 이야기 이해능력과 산출능력(회상구성력 및 명제회상율) 간에는 유의하게 높은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이해능력이 높은 아동이 회상구성력 및 명제회상율에서도 높은 수행을 보여주었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은 사실적 정보를 기억하여 이해하는 것에서는 언어연령일치 아동과 유사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텍스트 연결 추론 및 빠진 정보 추론을 통한 이해에서는 어려움을 나타냄으로써 전반적인 이야기 이해에서 열등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회상해서 산출한 이야기의 구성력과 명제회상율에서는 언어연령일치 집단과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단순언어장애 아동이 회상산출한 이야기만으로 그 아동의 이야기 이해능력을 평가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해능력 특히 추론이해와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회상산출능력을 통합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또한 학령기 단순언어장애 아동들은 이야기 회상산출보다 그 이전 단계에서 갖추어야 할 추론 이해과정에서 더욱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므로 임상적으로 이러한 특성이 고려된 이야기 중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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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Theses_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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