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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늦은아동(late-talker)’의 표현어휘발달 예측요인에 대한 종단연구

Title
‘말늦은아동(late-talker)’의 표현어휘발달 예측요인에 대한 종단연구
Other Titles
A Longitudinal Study of Predictors for Expressive Vocabulary Development of the Late-Talkers
Authors
홍경훈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dvisors
김영태
Abstract
언어발달 초기에는 첫 낱말 출현의 시기나 언어 습득의 속도가 정상아동들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따라서 발달 초기에 표현어휘발달을 제외한 다른 발달영역에서 뚜렷한 결함이 없는 아동의 언어발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자연적으로 또래 수준으로 도달이 가능한 아동을 언어발달지체로 진단하고 전문적인 중재를 받도록 하는 것은 아동과 그 가족에게 불필요한 낙인과 스트레스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뿐만 아니라 언어치료 전문가들도 이러한 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재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최근에는 3세 이전의 아동으로 청각, 인지 또는 신경 등의 뚜렷한 결함이 없으면서 표현어휘발달에서 현저한 지체를 나타내는 ‘말늦은아동(late-talker)’의 의사소통 및 언어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변인을 밝히는 데 연구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세를 전후한 ‘말늦은아동’의 후일 표현어휘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변인들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위해 18-30개월 사이의 ‘말늦은아동’ 중에서 6개월 후에 자연적으로 표현어휘발달수준이 정상수준에 도달한 ‘정상수준도달집단’과 계속해서 지체를 나타낸 ‘정상수준미달집단’이 초기검사 시점에서 수집한 기술적 평가변인들과 표준화된 언어검사도구인 ‘영?유아 언어발달검사(이하 SELSI)’의 평가변인들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또한 평가변인들 간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두 집단을 통계적으로 타당하게 예측하는 평가변인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말늦은아동’의 선별을 위한 초기 검사 및 6개월 후 ‘정상수준도달집단’과 ‘정상수준미달집단’을 집단구분을 위한 재검사는 수정된 MCDI-K(최은희, 2000)를 실시하여, 아동의 표현어휘수를 기준으로 선별하였다. 연구의 평가변인들은 의사소통의도와 관련된 의도율, 유형율, 몸짓율, 구어산출과 관련된 NDW(Number of Different Words), 자음율 그리고 SELSI와 관련된 표현언어발달점수와 수용언어발달점수였으며, 이러한 평가변인들에 대한 자료수집은 초기 검사 시점에서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의도율, 유형율, NDW, 자음율 그리고 표현언어발달점수가 ‘정상수준도달집단’에서 ‘정상수준미달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몸짓율은 ‘정상수준미달집단’에서 ‘정상수준도달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수용언어발달점수는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이들을 예측변인으로 한 판별분석 결과,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평가를 통하여 ‘말늦은아동’의 자연적인 표현어휘발달 형태를 통계적으로 타당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율, NDW, 표현언어발달점수, 자음율 그리고 의도율은 표현어휘발달에 대한 긍정적인 변인인 반면에, 몸짓율은 표현어휘발달에 대한 부정적인 변인으로 나타났다. 수용언어발달점수는 연령을 감안하여 평가했을 때에는 표현어휘발달에 대한 예측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변인들 간의 상대적인 기여도는 유형율, NDW, 몸짓율, 표현언어발달점수, 자음율, 그리고 의도율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상현장에서 앞에서 제시된 평가변인들을 모두 측정하고 분석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측정과 분석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평가변인들끼리 분류하여, 의사소통의도 관련 평가변인(의도율, 유형율, 몸짓율), 구어산출 관련 평가변인(NDW, 자음율) 그리고 언어검사도구 관련 평가변인(SELSI의 표현 및 수용언어발달지수)으로 나누어 판별함수모형을 구축하고 직접적 판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판별함수의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각 판별함수 모형에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평가변인들을 포함한 판별함수 모형과 의사소통의도 관련 평가변인들울 포함한 판별함수모형에서는 유형율만이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구어관련 평가변인들 중에서는 NDW만이 유의하였으며, 언어검사도구 관련 평가변인들 중에서는 표현언어발달점수만이 유의한 예측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관련 평가변인들을 모두 포함한 판별함수와 유의한 변인만을 포함한 판별함수 간의 예측력과 분류정확율도 유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고려하면, 통계적인 절약성과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사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말늦은아동’의 후일 표현어휘발달 형태를 예측하고자 할 때, 엄마와 아동의 자연스런 상호작용 자료를 수집하여 의사소통의도를 분석하고 유형율을 평가하거나 또는 산출된 어휘를 분석하여 NDW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예측력이 높으면서도 효율적인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SELSI 검사의 표현언어발달점수도 비록 유형율이나 NDW보다 예측력은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력을 나타냈으며, 평가 시간이 짧고 즉각적인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검사시점에서 아동의 언어발달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정보를 함께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유용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말늦은아동’ 중에서 표현어휘발달이 정상수준으로 도달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해 주는 요인이 의사소통의도의 유형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두 집단 간에 의사소통의도의 유형별 산출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므로 구체적으로 두 집단에서 나타낸 의사소통의도의 유형별 산출특성을 분석하여, 어떠한 의사소통의도의 유형에서 두 집단 간에 차이가 나타나고, 두 집단을 예측해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의사소통의도 유형이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의사소통의도 상위유형 중에서 상대의 ‘요구’에 답하고 대응하는 의도인 ‘반응’과 현재 직접적으로 관찰이 가능하지 않은 사실, 규칙, 태도, 믿음에 대한 발화인 ‘주관적 진술’ 유형이 ‘정상수준도달집단’에서 ‘정상수준미달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이 나타났다. 하위유형 중에서는 ‘예/아니오 질문’, ‘명료화 요구’, ‘의문사 대답’, ‘아니오/부정 반응’, ‘이름대기’, ‘고유특성’, ‘주장’ 그리고 ‘부르기’가 ‘정상수준도달집단’에서 ‘정상수준미달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이 나타났다. 종속변인인 집단변인과 평가변인들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는 의사소통의도의 상위유형 중에서 ‘주관적 진술’만 집단변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유형 중에서는 ‘예/아니오 질문’, ‘의문사 질문’, ‘명료화 요구’, ‘아니오/부정 반응’, ‘의문사 대답’, ‘이름대기’, ‘고유특성’, ‘주장’ 그리고 ‘부르기’가 집단변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특히 ‘주관적 진술’의 하위유형인 ‘주장’이 집단변인과 가장 높은 상관을 나타냈다. 집단변인을 가장 잘 예측해주는 의사소통의도의 상위유형을 알아보고자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위유형 중 ‘주관적 진술’만이 두 집단을 분류하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관적 진술’을 예측변인으로 하는 판별함수식은 ‘말늦은아동’ 중에서 ‘정상수준미달집단’은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으나 ‘정상수준도달집단’에 대해서는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주관적 진술은 단독으로 ‘말늦은아동’의 표현어휘발달을 예측하기에는 제한적이므로 다른 평가변인의 분석결과에 대한 참조 사항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두 집단에서 나타난 의사소통의도 산출 특성으로 분석한 결과는 ‘정상수준도달집단’이 그들의 표현어휘낱말수준인 한낱말 단계에서 두 낱말 초기 단계에 적합한 의사소통의도 발달을 나타낸 반면, ‘정상수준미달집단’은 한낱말 단계보다 지체된 의사소통의도 발달을 나타냈다. 이상의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예측력은 높일 수 있는 효율적 평가 방법을 제시하면, 첫째, ‘말늦은아동’이 엄마와 상호작용하는 언어표본을 수집하여 아동의 의사소통의도의 유형율과 유형별 산출빈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본 연구에서 나타난 집단별 산출결과와 비교분석하여 아동의 표현어휘발달을 예측한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의사소통의도의 유형분석이 가장 예측력이 높은 변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변인의 측정과 분석은 따로 실시할 필요가 없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측율이 가장 높으면서도 대체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말늦은아동’이 엄마와 상호작용하는 언어표본을 수집하여 아동의 발화에서 나타난 NDW를 분석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표준화된 언어발달검사도구인 SELSI의 표현언어영역을 평가하고 두 결과를 비교분석하여 아동의 표현어휘발달을 예측한다. 아동을 평가할 때 기술적인 평가방법과 표준화된 검사도구를 사용한 평가를 함께 실시하면 상호보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언어발달검사도구인 SELSI를 사용하여 아동의 표현언어발달점수를 평가한다. 이 방법은 다른 평가방법에 비하여 예측력은 낮은 단점이 있다. 그러나, 평가시간이 다른 방법들에 비하여 가장 적게 소요되고, 엄마에게 즉각적인 평가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아동의 현재 전반적인 언어발달수준에 대한 평가결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는 실질적으로 임상현장에서 ‘말늦은아동’의 표현어휘발달을 예측할 수 있는 평가모형 및 요인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의 피험자 수가 41명으로 통계적인 신뢰성을 갖기에 충분치 않고, 1차와 2차 검사 간의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연구의 제한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통계적으로 신뢰할 만한 충분한 수의 ‘말늦은아동’을 피험자 집단으로 포함한 후속연구들과 장기적인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재검사를 실시하여 화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구문/형태 발달에 대한 분석까지 포함한 종단연구들도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아동들에 대한 조기 중재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들도 행해져야 할 것이다.;Early interventionists emphasize that the earlier identification of a child is achieved and the earlier intervention is begun, the greater the developmental gains are achieved and the less the likelihood of late problems is happened. In the early language development stage, a great deal of variability is normal. Therefore, recently the identification of reliable predictors of prognosis of late-talkers has been a focus of research in language disorders. The researchers asked which children would remain delayed and which would catch up among "late-talkers" who demonstrated early restricted expressive vocabular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assessment variables for predicting expressive vocabulary development of late-talkers. 41 late-talkers between 18 and 30 months old at the time of intake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se participants were initially identified as late-talkers because their expressive vocabulary sizes scored below the 10th percentile on the MCDI-K. Descriptive assessment variables(e.g., overall rate of communicative intentions, size of communicative intention inventories, rate of communicative gestures, types of communicative intentions, number of different words and proportion of consonants in communicative utterance) and psychometric assessment variables(e.g., expressive and receptive language development scores from the 'Sequenced Language Scale for Infants') were measured at intake. Six months after intake, each participant received a follow-up, in which the MCDI-K measured the participants' expressive vocabulary size again. The follow-up data indicated that 18 late-talkers caught up(denoted as late-bloomers) and 23 of them continued to show signs of expressive vocabulary delay(denoted as truly-delay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late-bloomers and truly-delayed children significantly differed on all variables except for SELSI's receptive language development scores(e.g., overall rate of communicative intentions, size of communicative intention inventories, rate of communicative gestures, frequencies of response and statement, NDW, proportion of consonants and SELSI's expressive language development scores). According to discriminant analyses, the size of communicative intention inventories proved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in all variables and NDW proved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in verbal-related variables, whereas expressive language development scores, using SELSI, proved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in SELSI-related variables. In terms of overall communicative intentional development, the results revealed that late-bloomers were relatively well consistent with their expressive vocabulary developmental stages, but truly-delayed children were much delayed Considering these results put together, late-talkers' communicative intentional inventories give the most efficient assessment information for predicting their upcoming expressive vocabulary developments in clinical fields, with regard to the precision and spending time of the assess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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