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 25 Download: 0

마태복음의 유아기 설화(1-2장)에 대한 정치·사회사적 연구

Title
마태복음의 유아기 설화(1-2장)에 대한 정치·사회사적 연구
Other Titles
A Socio-Political Study on the Infancy Narrative of Matthew
Authors
정혜진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기독교학과
Publisher
梨花女子大學校 大學院
Degree
Master
Advisors
박경미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make a socio-political interpretation of the infancy narrative of Matthew. To date, the infancy narratives have been read in the historical and social context focused mostly on Luke. That is because, in the infancy narrative of Luke, there are not only references with socio-political meaning such as 'King Herod', 'Emperor Augustus', 'the census' and 'the governor Quirinius', but also songs with some expectation of political liberation for the Israeli people. However, it is possible to interpret the infancy narrative of Matthew based also on such socio-political situations. But these socio-political situations have been paid little attention by scholars of Form criticism and Redaction criticism.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the infancy narrative of Matthew is a narrative of the 'origin' of Jesus. Matt 1 describes the origin of Jesus with 'Who(Quis)' at the center. The christological designations in Matt 1 show the process of the christological development of the early Christian community. In addition, the proclamation 'Jesus is the Christ' which is cleary shown in Matt 1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expectation and long-cherished desire for the liberation of Israel from national agony. Matt 2 is focused on the destiny of Jesus, from where he comes and to where he goes. The question 'Where(Unde)' is meant in the socio-political context. It includes two dimensions; one is a conflict between the Orient and the Roman Empire, the other is an internal conflict between the upper class and the people of Judea. The Magi's worship shows that Jesus Christ is the one who will accomplish the wish of the Orient, which was struggling against the Roman Empire. At the same time, Matt 2 says that Jesus is the savior who will free the Judean people from suppression and exploitation of the King of Judea and its religious leaders. As such, Matt 1-2 reflects the expectation of liberation harbored by the Jewish people in 1st century. And such a desire was melted into the story of Jesus thanks to the timely experience of the Jewish war(66-70) of the Jewish Christians. It is the 'baby' Jesus who confronts the Empire, the Judean king and the Jewish upper class and finally liberates Israel from them. The vulnerable baby is both the savior of the Jewish people as well as the hope of the Orient and the ruler of all the world. Jesus who survived the threat of slaughter from Herod can be identified with the early Christians who were but marginalized during the Empire. Just as the baby Jesus, the Matthean Community, despite its weakness and vulnerability, triumphantly confronts the reality of the Empire which stood before them like a large monster.;본 논문은 마태의 유아기 설화(마태 1-2장)를 정치·사회사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실 지금까지 역사, 사회적 맥락에서 유아기 설화를 읽는 경향은 대체로 누가에 집중되어 있었다. 누가의 유아기 설화에는 ‘헤롯 왕’, ‘아우구스투스 황제’, ‘호적 조사’, ‘구레뇨 총독’ 등 정치·사회적 함의를 지닌 요소들이 두드러질 뿐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기대를 담은 것으로 보이는 찬가들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의 유아기 설화도 이와 마찬가지로 정치·사회적 상황과 관련하여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양식 비평과 편집 비평은 유아기 설화의 이러한 정치·사회사적 상황에 주목하여 해석하지 않았다. 앞선 연구에 의하면 마태의 유아기 설화는 예수의 ‘기원’에 대한 설화이다. 1장은 예수의 기원을 그의 ‘인물됨(Quis)’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1장에 나타나는 기독론적 칭호들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기독론 발달 과정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마태 1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주장은 이스라엘 민족의 고통과 회복에의 갈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마태 2장은 예수의 운명, 즉 “예수의 운명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어디(Unde)’라는 물음은 정치·사회적 상황을 말한다. 마태 2장에 나타나는 정치·사회적 상황은 넓게는 동방과 로마 제국의 갈등, 그리고 좁게는 유대 고위계층과 민중들 사이의 내부적 갈등이라는 두 차원으로 이루어진다. 메시아 예수는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경배를 통해, 로마 제국에 저항하는 동방의 기대를 실현할 인물이 된다. 동시에 예수는 로마 제국에 기생하던 유대의 왕과 종교 지도자들의 억압과 착취로부터 유대 민중의 해방을 이뤄낼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듯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볼 때, 마태 1-2장은 1세기 유대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해방에의 기대와 염원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염원은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유대 전쟁에 대한 경험과 맞물려 그들의 예수 이야기 속에 녹아들 수 있었다. 로마 제국과 헤롯을 축으로 하는 유대 고위층과 대결을 펼치며,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하게 될 해방자는 바로 ‘아기’ 예수이다. 연약한 아기 예수가 바로 유대 민족의 구주일 뿐 아니라 동방의 희망, 전세계적인 통치자이다. 통치자의 위협과 학살에의 위기 속에서 생존한 아기 예수는 바로 로마 제국에서 주변인(margins)으로 살아가야 하는 초기 기독교인 실존적 고백에 다름 아니다. 유아기 설화의 아기 예수처럼 마태 공동체는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괴물과도 같은 제국의 현실에서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
Fulltext
Show the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일반대학원 > 기독교학과 > Theses_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