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의 적용을 통한 브랜드 자산구축 커뮤니케이션 방안 연구

Abstract

브랜드 개성을 통해 형성되는 강력한 브랜드 연상 또는 이미지는 브랜드 자산형성에 큰 역할을 하며 이는 상당부분 광고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형성되고 있다. 브랜드 개성을 창출하고 강화하는 광고는 해당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증가시킨다. 특히 소비자가 스스로 제품의 품질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을 경우에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에 근거해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에 있어서 브랜드 개성은 더욱 중요하다. 브랜드에 개성을 부여하여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디자인이 차지하는 영역은 매우 중요하며, 일관된 컨셉의 시각화를 통하여 디자이너는 브랜드 자산형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이에 따른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산업사회에서는 디자이너들에게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여 기업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더 새롭고 더 세련된 디자인의 개발을 요구 하고 있다. 제품디자인에서부터 광고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있어 디자이너들은 그저 자본주의 사회의 꽃인 기업이 부가가치를 생산하여 경제적 이익만 낼 수 있다면 최고의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트렌드만이 있을 뿐이다. 자본주의의 오점중 하나인 소비지상주의는 계속하여 신제품과 새로운 디자인을 요구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버려지는 제품들로 인한 심각해지는 환경파괴는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미래까지 어두운 그늘로 만들고 있다.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제품디자인, 광고디자인 등 기업과 소비자의 끝단에 서있는 디자이너들이 현상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우리와 우리 자손의 미래를 아름답게 지속할 수 있는 노력을 시작할 때 현재의 문제점은 어쩌면 과도기적 아픔으로 되돌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브랜드 자산과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브랜드 개성의 요소를 살피고,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기 위한 일관되고 지속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지속적 디자인에 대해 연구하고 지속적 디자인의 국내 및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국민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울우유에서 설립목적과 조직성격상 비영리적 성격을 가진 조직으로서의 지속적 디자인의 가능성과 그 기대효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