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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르간과 오르간 음악

Title
한국의 오르간과 오르간 음악
Other Titles
The Korean Organ and Organ Music in Korea
Authors
한은미
Issue Date
2004
Department/Major
대학원 음악학부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본 논문은 한국의 오르간 음악의 도입 배경과 발전과정을 역사적 흐름으로서 조사하여, 한국 오르간 음악 문화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는 한국 오르간의 역사와 한국에서 오르간 음악교육의 환경변화 및 현실, 그리고 관련된 오르간 설치현황 등의 조사를 통하여 한국 오르간 음악의 현주소를 확인해 보고, 한국 교회 예배에서 오르간의 역할과 중요성을 살펴보고, 최근 한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오르간 도입에 따른 오르간 음악의 발달을 예측하고자 하였다. 한국에 오르간이 처음 도입된 시기는 조선시대에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끝난 후 개신교 선교사들이 입국하기 시작하여 본격적인 선교활동을 시작한 1887년경으로, 1882년 한미조약이 체결되어 국교가 열리자 미국의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H. G. Appenzeller, 1858-1920)와 언더우드(H.G. Underwood, 1869-1916)가 입국한 후부터 본격화 되었는데,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세워지면서 성가대가 조직되고 한국에 ‘리드 오르간(reed organ)’이라고 볼 수 있는 풍금을 들여와 풍금에 맞추어 찬송을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화학당(1886)에서 음악시간에 벙커(Bunker)부인이 풍금으로 반주했다는 기록 이외에 배재학당(1886), 경신학교(1886), 정신여학교(1887), 및 평양의 숭실학교(1887)에서 찬송을 가르칠 때 풍금을 사용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풍금의 도입 및 사용에 관한 역사적 기록은 한국 오르간 음악의 시발점으로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한국에 파이프 오르간이 처음 설치된 곳은 정동교회와 명동 대성당인데, 이는 각각 개신교와 가톨릭에서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명동 대성당의 파이프의 오르간의 경우는 설치 계획 주문 설치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6년이 걸렸다고 전해지고 1924년에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원산 가톨릭 성당 및 덕원 가톨릭 수도원에 파이프 오르간이 있지만 정확한 자료가 현재는 남아 있지가 않다. 해방 이후 승동교회와 중림동 성당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 연세대학교(1977)와 세종문화회관대강당(1978)에 설치되는 등 주로 소도시보다는 대도시에 집중해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78년 한국의 문화적 상징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설치한 파이프 오르간은 개관기념 예술제에서 오르간 연주회를 기획하여 외국의 연주자로 한스 하젤벡(Hans Haselbock), 제니퍼 베이트(Jennifer Bate)가, 국내 연주자로 곽상수, 채문경, 윤양희, 곽동순, 유회자가 오르간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이 후 한국 내에서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으며 교회의 부흥과 아울러 대학에서 본격적인 교육도 이루어졌다. 이러한 부흥은 한국의 경제적인 발전과 함께 교회 및 대학 연주 홀에 파이프 오르간의 설치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오르간 음악의 발전과 함께 오르간 곡을 작곡한 한국 작곡가들은 서양적 양식의 화성 및 대위법적 구성으로 오르간 곡을 작곡하기도 하고 이러한 서양적 양식에 한국 전통의 음계와 리듬을 결합하여 새로운 음악으로 작곡하기도 하였다. 전자의 경우 대표적인 작곡가의 작품 중의 하나로 김청묵의 <오르간을 위한 토카타>가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주영자의 <오르간을 위한 시편 23편>, 채경화의 <달아 달아 I >, 이규봉의 <령 V> 등이 있다. 특히 이영조의 은 한국 5음계로 구성된 화성과 이영조의 8음 음계로 구성된 화성을 기본으로 하여 작곡한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12음 음계의 사용을 법으로 금했기 때문에 그래픽 기보를 사용했던 폴란드 작곡자들이 즐겨 쓴 그래픽 기보를 사용하여 작곡한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오르간 작곡가들은 서양음악과 한국 특유의 가락과 정서가 담긴 한국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오르간 음악작품을 많이 작곡하여 독창적인 한국의 오르간 음악을 개척해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영조의 Kosmos I을 연주자의 입장에서 분석하여 봄으로써 서양의 음악양식의 화성 및 대위법적인 구성과 함께 현대 그래픽 기보로 나타낸 음악을 어떻게 연주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연주자로서의 연주기법에 대해서 논하였다.;This study was aim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organ music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the introduction of organ music from Western countries and its development in a historical background. Through the history of organs which has been built in Korea and the changes in the educational environment of organ music the development process of organ music has been investigated. Organs were first introduced in Korea in 1887 when Christian persecution ended and protestant missionaries started to enter the country. With the Korean-American Agreement in 1882 the state religion was freed and missionaries like H. G. Appenzeller and H. G. Underwood started coming into the country. The Christian faith started to spread the hymns which were sung under the lead of the Harmonium, a kind of Reed organ. There are many records of Harmonium used as a method to teach the hymns like Ms. Bunker at the Ewha School (1886), and also at the Baejae School (1886), Gyungshin School (1886), Jungshin Women's School (1887), and Soongsil School in Pyungyang (1887). Such historical records on the introduction and usage of the Harmonium are very meaningful as the starting point of Korean organ music. The first pipe organ was brought in at the Jeongdong Church and Myungdong Catholic Church. These two organs are important due to the fact that the installation from the planning and designing stage all took six years finishing in 1924. There are also pipe organs in the Wonsan Catholic Church and Dukwon Catholic Monastery but no accurate records have been kept. After independence from Japan in 1945, pipe organs were installed in the Sungdong Church and the Joonglim-dong Catholic Church. After that pipe organs were installed mainly in large cities like Seoul in the Yonsei University (1977) and Sejong Arts and Culture Center (1978). As the symbol of Korean arts, the pipe organ of the Sejong Arts and Culture Center was performed for as an opening ceremony by foreign performers like Hans Haselbock, Jennifer Bate and Korean performers including Sang Soo Kwak, Moon Kyung Chae, Yang Hee Yoon, Dong Soon Kwak, and Hoe Ja Yoo. After the series of organ concerts, the recognition of the pipe organ in Korea has been greatly improved. And also the pipe organ education in the Universities has been achieved with the revival of the Korean Church. In particular, with the development in organ music Korean composers started composing organ pieces with Western style harmony and contrapuntal elements while also Korean traditional scales and rhythms were introduced. A piece of the typical Western style can be Tocata for the Organ by Chung Muk Kim and for the combination of Western and Korean style Psalms 23 for the Organ by Young Ja Joo, Dara Dara by Kyung Hwa Chae and Ryung V by Gyu Bong Lee. In particular, 'Kosmos I' by Lee Young Jo shows the Korean 5 scale and Young Jo Lee's 8 scale as the base for the piece. Korean organ composers symphonized traditional Western music and Korean traditional tempo and emotions to make original Korean organ pieces. As a performer of Kosmos I by Lee Young Jo (performed by Author in December 15, 2003 at Kim Young Eui Concert Hall of Ewha Womans University) analysis of his piece and general interpretation of the performing skills of his piece wa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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