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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의 사회활동과 주관적 삶의 질

Title
한국 노인의 사회활동과 주관적 삶의 질
Other Titl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ctivities participation and subjective quality of life among elderly
Authors
양민희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대학원 행정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강민아
Abstract
우리나라는 2000년 이미 인구비율 중 노년층의 비율이 7.2%에 이르러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으며, 향후 2026년에는 20.8%가 되어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고령자들은 공통적으로 노화에 따른 건강 상실, 수입 감소로 인한 빈고와 경제적 의존, 사회․심리적 갈등에 따른 인간관계 단절로 인한 고독, 사회적 역할 상실로 인한 무위 등의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성공적 노화를 모토로 하여 노인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변수들을 발견하고 강화함으로써 노인을 위한 삶의 질을 개선시킬 방안들을 모색하는 연구들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대표학자인 Rowe와 Kahn은 성공적 노화를 질병과 그에 따른 기능 장애를 예방 하는 것, 신체 및 정신적으로 높은 기능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삶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 인생 참여로 정의 하며, 성공적 노년을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함께 사회활동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노년기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활동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활동이론이 있다. 이에 따르면 노년기에도 사람들은 중년기와 마찬가지로 활동 할 것을 기대하며,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사회활동 참여는 노인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을 제공하며, 또한 참여를 통하여 노인의 건강이 증진되고 사회적 통합을 가져오며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 심리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이다. 그러나 노인의 삶에 능동적 참여, 즉 사회활동과 이를 통해 노인이 얻게 되는 다양한 효과나 그 영향 정도에 대한 연구는 현재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활동과 주관적 삶의 질에 주목하여, 노인 정책 관점에서 함의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 종류와 유형 분포를 살펴보고, 둘째, 인구사회학적 변수에 따른 사회활동의 관계를 살펴본 후, 셋째, 노인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활동 종류와 유형별 주관적 삶의 질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결과가 의미하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한국노동연구원과 노동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06년 고령화 연구 패널조사』 1차 기본조사 1.0버전 원자료이며, SPSS를 이용하여 군집분석, 공분산 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우리나라 노인들의 사회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대상으로 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4155명 가운데 사회활동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은 노인은 1418명으로 약 34%에 달했고, 사회활동 유형가운데 전반적으로 참여가 매우 저조한 무활동형 노인 또한 2300명으로 55.4%에 달했다. 둘째, 노인마다 참여하고자 하는 사회활동의 종류가 다르며, 또한 그 참여에 따른 주관적 삶의 질도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생애경험을 통해 누적된 자원, 인구사회학적 조건 등에서 기인된다. 성별, 연령, 학력, 거주 지역, 건강상태 등의 요인에 따라 노인의 사회활동 종류와 유형은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살펴보았다. 셋째,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회활동의 종류별, 유형별로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인지적 차원인 삶의 만족, 건강만족, 경제만족, 정서적 차원인 기대수명, 생활수준 기대, 정부기대감으로 나누어 사회활동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경우 사회활동과 주관적 삶의 질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었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막연히 노인의 사회활동을 장려해야 하는 것이 아닌,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앞서 많은 학자들이 주장했던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해 반드시 앞으로 노인의 사회활동이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되고 개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넷째, 사회활동 종류별, 유형별로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삶의 질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관적 삶의 질의 한 측정 요소인 삶의 만족을 살펴보았을 때, 친목활동, 여가활동, 연고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삶의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특히 친목활동이 가장 큰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활동 유형에서는 삶의 만족이 높은 순으로 친목중심활동형, 종교중심활동형, 직업중심활동형, 무활동형을 나열 할 수 있었다. 이는 한 개인 노인에게 특별히 필요한 사회활동을 선택하고 권장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대한 만족이 낮은 노인에게 카운슬링을 통해 건강만족을 높이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회활동을 추천해주거나, 참여 루트를 제공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 사회활동 종류로 살펴보았을 때 친목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이 가장 높아, 일반적으로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유의한 활동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정부가 향후 노후를 보장해 줄 것에 대한 기대는 친목중심활동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눈에 띄는 점은 정부기대에 대해 다른 주관적 삶의 영역에서는 가장 낮은 만족과 기대를 보이던 무활동형의 정부기대감이 2위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친목중심활동형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우선 앞서 사회활동 종류에서 살펴보았 던 것처럼 친목활동의 긍정적 효과가 매우 큰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하고, 또한 노인이 반드시 다양한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 보다는 소수의 활동에 보다 깊이 있게 참여하거나 혹은 노인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활동을 선택해 활동하게 하는 것이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높이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전반적으로 사회활동에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으며,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무활동형 노인들의 정부의 노후보장에 대한 기대감이 2위로 나타난 것 또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들은 보다 나은 노후를 위해 정부가 무엇인가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건강상태, 학력, 거주지역, 소득, 연령 등이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예측하는 주요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정책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함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첫째, 사회활동의 적극적 홍보이다. 매우 기본적인 것으로 현재 보건복지부 노인 생활안정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의 여가 지원, 노인복지관, 경로당 활성화, 일자리 지원, 자원봉사 장려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는 매우 저조 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둘째, 노인의 노후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로의 인식 전환이다. 사회활동 유형으로 살펴보았을 때, 다른 주관적 삶의 영역에서는 가장 낮은 만족과 기대를 보이던 무활동형의 정부가 향후 노후를 보장 해 줄 것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회활동에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으며,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무활동형 노인들의 정부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것 은, 향후 노후에 대한 기대가 더 이상 가족이나, 친인척 등의 가까운 사람들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닌, 정부로 향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부가 노인의 노후를 단순히 돕는 위치에서 벗어나 보다 총체적으로 노인의 삶을 파악하며 세심하게 노인을 위한 정책을 수립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친목활동의 적극 장려이다. 사회활동 종류로 살펴보았을 때 친목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이 가장 높아, 일반적으로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유의한 활동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거주지역은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다소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알 수 있었는데, 사회활동이라 함은 결국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거주하며 그 지역의 사회적 분위기는 어떠한지,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관련된 지방자치 단체의 정책이나 시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가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 지자체 내 경로당 평균 설치 현황과, 한 시ㆍ도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경로당 수로 나눈 결과를 살펴보았을 때 대도시일수록 경로당 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경로당 대비 65세 거주 인구의 명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정확하게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이 반드시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과 이어진다고 확증 할 순 없지만, 경로당 대비 65세 노인의 이용수가 낮아질수록, 즉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경로당이 많을수록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이 높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현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노인복지관, 각 지역의 경로당 세부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노인이 참여만 한다면 친목활동을 시작하며 또한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기관만 두고 보더라도, 목적한 대로 제대로 운영되기만 한다면 노인의 친목활동을 높이는데 큰 방법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노인복지관 혹은 경로당에 대한 노인들의 인지도는 여전히 매우 낮은 상태이며 참여도도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를 위한 적극 홍보와 계속적인 시설 확대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할 것 이다. 본 연구의 차별점은 모든 사회활동의 상대적 활동 비,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징, 각 활동의 영향 등을 비교 분석 하였다는 것,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을 종속변수로 채택하여, 매우 세분화하 하여 그 노인의 삶의 질을 측정하고자 한 것, 노인이 참여하고 있는 각 사회활동을 군집으로 나누어 직업중심활동형, 종교중심활동형, 친목중심활동형, 무활동형으로 나누어 노인의 사회활동 유형과 주관적 삶의 질을 살펴보았다는 것이다. 반면 본 연구의 한계점은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무수히 많 향후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각 변수들을 알아내고 통제 한 후에야 더욱 사회활동과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 할 수 있을 것, 사회활동과 주관적 삶의 질의 방향성의 불명확화, 노인이 하나 이상의 사회활동에 참여할 때 정확히 어떤 활동에서 어떤 주관적 삶의 질 영역에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 등이다.;Korea already entered the stage of aging society in 2000 and is expected to become a super-aged society by 2026. Rowe and Kahn emphasized that the elderly's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were essential to their successful aging. But there are few studies on social activities for the elderly and their diverse effects and influences on them. Thus this study focused on the social activities and subjective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and set out to ⓛ examine the kinds and types of social activities among Korea's elderly population, ② review the relations of social activitie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and ③ analyze connections between the kinds and types of social activities done by the elderly and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to find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for policies. Used in the study was the 1.0 version of the primary 『2006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by the Korea Labor Institute and Ministry of Labor. The data were put through non-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ANC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the social participation rate of Korea's elderly population was very low. There were differences in the kinds of social activities they wanted to participate in and in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In most cases,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 between social activities and subjective quality of life, and those who participated in social activities recorded higher subjective quality of life than those who didn't. Social activities also had different impacts on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the kinds and types. Those who participated in the activities to promote friendship recorded the highest subjective quality of life, which suggests that those activities are the most significant in increasing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Based on those conclusions, the following implications were suggested for policies; first, it's the most urgent to raise the very low level of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among the elderly. Secondly, the government should adopt more active perceptions of secure old age life and greater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Those who engaged in no activities exhibited very high expectations that 'The government will secure old age life', which means the elderly now depend on the government instead of their families or relatives. And lastly, they should be actively encouraged to participate in activities to promote friendship. Since it turned out that those who participated in such activities demonstrated the highest subjective quality of life, it's clear that such activities are the most significant in increasing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The research findings also indicate that the dwelling location had rather huge impacts on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the mean number of halls for the aged in a local city and when the elderly population aged 65 or older was divided by the number of halls for the aged in a city and province, the big cities had a small number of halls for the aged. That is, there were more old people aged 65 or older than halls for the aged, which indicates that the more halls for the aged there are, the higher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bec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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