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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응용한 도자조형주전자 형태 연구

Title
민화를 응용한 도자조형주전자 형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form of Ceramic art Kettle through Korean Folk Painting
Authors
손아름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디자인대학원 디자인학과도자디자인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유혜자
Abstract
정보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밖에 없는 현대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은 다양한 고급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평균적인 문화수준은 높아졌지만, 과도하게 넘쳐나는 문화들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며 개인의 안정과 정서적인 만족감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의 홍수 속에서 현대인들은 주체를 세우고 우리만의 독특함과 독창성, 고유함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만 보다 안정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잊혀져가는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흔들리는 우리를 연결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의 맥을 바로 잡아 온고지신(溫故知新)해야 할 것이다. 민화는 풍부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림의 형상이 이루어지며, 숙련되지 않은 손놀림으로 거침없이 그려낸 형태들에서는 위트와 해학성을, 배치에 있어서는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또한 그들의 조형감각도 읽을 수 있다. 민화가 보여주는 세상은 기존의 형식에 대한 탈피이며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친 새로운 조형 세계이다. 민화에 나타나는 해학과 위트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적인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흥미로운 전통 문화이다. 본 연구자는 민화를 처음 접하였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과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친숙한 생활용기인 주전자를 일상생활 용품이 아닌 흥미로운 조형소재로 재인식하여 기능성을 배제하고 조형적인 특징을 강조하여, 민화 속에서 나타나는 소재를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새로운 조형작품으로 표현하여 도자예술로써의 조형주전자를 연구 및 개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한국미의 의미를 생각하며 마음의 안정과 심미적인 만족을 느끼게 하고자 하였다. 이론적 배경으로는 민화와 주전자의 개념 및 특징과 조형적 특징에 대하여 문헌과 참고자료를 통해 조사하였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민화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주제로 한 조형성이 돋보이는 주전자 작품들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작품 제작 방법으로는 섬세하고 반복적인 표현을 위하여 석고로 원형의 형태를 제작한 후 문양을 조각하거나 자연물을 그대로 원형으로 석고 틀을 제작하여 이장주입성형을 사용하였다. 태토는 자기소지를 사용하였고, 다양한 표현을 위해 태토에 Red, Yellow, A.P Green, Yellow Green색의 고화도 안료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표면장식은 기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형태를 위주로 한 조형주전자이고, 광택이 없이 섬세한 형태를 살리기 위하여 무유처리 하였다. 작품에 따라 1차 소성 후에 CMC용액1)을 첨가한 고화도 안료를 얇게 칠한 후 스펀지로 닦아 내거나 제2산화철(Fe₂O₃)과 이산화망간(MnO₂)의 혼합물 또는, 염화코발트(CoCl₂)를 이용하여 표면을 처리하였고, 산화철과 망간 처리한 위에 고화도 안료를 섞은 테라시질라타 또는 수금을 사용하여 장식하였다. 소성은 0.3㎥의 전기가마에서 마침온도 850℃로 8시간 동안 1차 소성하였고, 2차 소성은 0.3㎥의 전기가마에서 마침온도 1250℃로 12시간동안 산화염 소성하였다. 또, 테라시질라타를 사용한 작품은 마침온도 1050℃, 수금을 사용한 작품은 마침온도 800℃로 0.05㎥의 전기가마에서 3차 소성하였다. 민화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사물을 대하는 관점과 자연관을 알고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구성하여 주전자라는 흥미로운 조형소재를 이용하여 3차원의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본 연구는 연구자에게 흥미를 유발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민화의 개념 및 특징과 민화만의 독특한 구도나 선, 색채 등의 조형적특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하여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조형작업에 적용하여 그것에 맞는 다양한 형태와 이미지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작품을 제작하였다. 둘째, 주전자의 기능성과 조형적인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주전자가 기능성에 치중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가진 조형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라는 것을 재인식 할 수 있었다. 셋째,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민화적 소재를 형태로 한 주전자의 사례를 형태와 작품의 소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주전자가 예부터 조형적으로 흥미로운 대상이었으며, 민화에서 나타나는 소재들이 단지 화폭 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 용기까지도 생각과 소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자에게 새로운 형태의 조형 주전자를 제작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넷째,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슬립 캐스팅 기법을 사용하여 똑같은 형태를 여러 개 뽑아내면서도 각각의 부분들을 접합하여 형태를 완성하고 장식하고 약간의 변형을 가해 조금씩 다른 수공예적인 효과까지 낼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민화를 통해 전통 문화의 현대에서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민화의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표현 방식을 이용, 추상화하거나 재구성하여 여러 가지 주전자의 형태로 형상화 할 수 있었고 앞으로 민화의 자유롭고 흥미로운 표현방식을 통한 조형 소재인 주전자작품들이 많이 제작되어 새로운 전통 가치에 대한 심미적 표현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Information infiltrates into our lives with the introduction of many new communication methods in the 21st century. As a result information has become accessible everywhere and consequently raising the level of people's perception on culture. People enjoy high-culture more today than in the past. Yet in terms of satisfying the informative needs of people, it appears as though it is not being fulfilled. Too much information can be confusing and can also inflict mental insecurity. Only by seeking our own inherent customs and culture can we be secured mentally. The study aims to preserve traditional culture and continue the long line of cultural heritage as an attempt to preserve the old and learn the new. In folk painting there are abundance of imagination with an imagery that is aesthetically excellent, showing the master skills of the painter. Motifs in paintings, portray wit and humor moving away from stereotyped expressions. The folk paintings give a liberated sensibility opening infinite imagination. The wit and humor in folk paintings give repose and calmness to contemporary people. They reflect on the past and traditional patterns can be reinterpreted. The sensation felt when first introduced to folk paintings was refreshing and for the study this same sensibility was incorporated into teapot shapes. The work hopes for viewers to obtain the sensibility embedded in the work and consequently achieve a calm and peaceful feeling. For the research work, information on folk paintings and teapots were investigated. The history behind the two subjects were carefully studied to be used for creative work. Although the main form is the teapot, this has been reinterpreted into a formative expression rather than a functional one. Therefore the ceramic works are aesthetical expressions. For a polished finish, the slip-casting technique was applied. The forms required sophisticated making skills. On the surface traditional patterns were incorporated. A white porcelain base clay was used to make the slip and in some, color was mixed - Red, Yellow, A.P Green, Yellow Green. The forms remain unglazed as they are non-functional teapots. After the first firing the surfaces were applied with a CMC color mixture - the mixture has different color stains and oxides - iron, manganese, cobalt. The mixture was applied lightly with a sponge. On top of this, terra sigillate and gold leaf was again applied depending on the aesthetics of the work. The firing was conducted in a 0.3㎥ electric kiln, fired to 850℃ in 8 hours. The second firing was conducted also in the same electric kiln, reaching 1250℃ in an oxidation firing. This took 12 hours. The works with terra sigillate were fired three times to a temperature of 1050℃, The works applied with gold leaf were fired to 800℃, in a 0.05㎥ electric kiln. By studying Korean folk paintings, the psychology of ancestors was understood along with their methods of expression and aesthetics. This was then combined to the teapot form to create three dimensional expressions. The study has enabled the following: 1) Lines, shapes, conceptions and characteristics of folk painting were investigated. This allowed the study of the Korean culture and identity. Therefore tradition was reinterpreted to create a contemporary aesthetics 2) The functional aspects of the teapot was investigated in order to create three dimensional non-functional form. 3) The teapot in Korean folk paintings were studied. Since the Three Kingdoms period the teapot was a significant object. In the paintings they are depicted as an important object in everyday life. It was an object of aspiration. The research work has acted as the base for a new creative form to be produced. 4) The slip-casting technique enabled the repeated production of the same form. At the same time, it allowed fine and delicate pieces to be made. The study allowed for a new understanding of tradition and contemporary aesthetics. Korean folk paintings provided the base for many expressions in clay. The ideas were made into abstract forms allowing a certain sense of freedom to be included into the works. The teapot can be interpreted in many different ways, and this proved to be most inter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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