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및 커피 음용과 혈중 지질 성상과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녹차와 커피를 섭취하는 군에서의 식이 섭취 상태를 분석하고, 녹차와 커피가 혈중 지질 농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1343명을 대상으로 녹차와 커피의 섭취 유무에 따라 대상자를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녹차와 커피 중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 군을 대조군(Control)으로 설정하고, 하루에 3잔 이상의 녹차를 섭취하고 1잔의 커피도 섭취하지 않는 군을 녹차섭취군(Green tea),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하고 1잔의 녹차도 섭취하지 않는 군은 커피섭취군(Coffee)으로 설정 하였다. 신체계측 및 혈압측정, 혈액검사가 실시되었으며 영양사와의 면담을 통해 식이섭취조사가 이루어 졌다. 남자 대상자의 세 군은 신장, 체중, 체지방률,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혈압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자 대상자의 세 군 비교 결과 신장, 체지방률,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이완기 혈압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체중에서 커피섭취군이 대조군과 녹차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0.05) 남녀 모두 총 에너지 섭취량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남자 대상자의 경우 지방섭취량에서 녹차섭취군과 커피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 커피섭취군이 대조군과 녹차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0.05)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커피섭취군이 대조군과 녹차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동맥경화지수 AI(Atherogenic Index) 와 CI(Cardiac Index)도 커피섭취군이 대조군과 녹차섭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0.05) 혈중 인슐린 농도와 공복혈당은 대조군, 녹차섭취군, 커피섭취군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커피섭취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P< 0.05) 이상과 같이 녹차와 커피 섭취에 따른 혈중 지질 농도의 비교 결과, 커피의 섭취가 혈중 지질 농도 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녹차와 커피의 섭취를 비교하였을 때 녹차의 선택이 고지혈증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green tea or coffee consumption on the serum lipids profiles. This study analyzed data of 1,343 participants (753 males and 590 females) among the people who underwent medical check-up. The subjects were divided by three groups as the state of green tea or coffee consumption.(None, don’t drink coffee and drink green tea more than 3 cups a day, don’t drink green tea and drink coffee more than 3 cups a day) Anthropometric and biochemical characteristics analysis were practiced, then the nutrient intake analysis was assessed through th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data.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hree groups in men depending on height, weight, %body fat, waist circumference and body mass index. Also,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hree groups in women depending on height, %body fat, waist circumference and body mass index but, weight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green tea group than the other group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hree groups with men and women depending on energy intakes. Fat intakes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green tea and coffee group than the control group in men. The Serum concentration of the total cholesterol and the LDL-Cholesterol was significantly higher in coffee group compared with the other groups. AI(Atherogenic Index) and CI(Cardiac Index)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coffee group than the other groups. After analyzing the correlation between tea consumption and blood lipid levels showed correlation to total cholesterol, LDL-cholesterol and coffee consumption. In summary of this study results, coffee consumption was associated with blood lipid profiles compared to green tea consumption. Therefore green tea consumption is helpful in preventing hyperlipidemia and cardiovascular disease compared to coffee consu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