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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전신첩》에 드러난 '양반 이미지' 분석

Title
《혜원전신첩》에 드러난 '양반 이미지' 분석
Other Titles
Analyzing images of Yangban through : Haewonjeonshincheop
Authors
김현미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최준식
Abstract
본 연구는 조선후기 양반이라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던 신분에 대한 이미지에 대하여 다시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 일반적인 양반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것은 현행 국사교과서이다. 그리하여 여기에 등장하는 양반들의 이미지를 살펴보면 대개 성리학자 이미지와 중첩되어 서술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에 착안하여 이와는 다른 유흥에 경도된 양반들의 사적인 생활들 특히 천인 여성인 기생과 함께하고 있는 이미지를 묘사한 혜원 신윤복의 화첩인《혜원전신첩》을 통하여 나타난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보고 새로운 이미지들을 정립해보고자 한다. 《혜원전신첩》에 등장하는 양반들의 이미지를 분석해보기 위해 조선 후기 양반문화 가운데 ‘유흥’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일상성에 주목하였다. 그리하여 조선후기 양반들의 유흥문화가 기악을 동반한 연회, 성생활 및 놀음으로 분류하여 구체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제 2장에서는 혜원전신첩에 등장하는 양반들의 이미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그들이 살았던 조선후기 당시 그들의 유흥생활의 면모를 살펴보았다. 이 때 임진왜란을 전후로 하여 양반을 지칭하는 개념이 변모하여 17세기 이후 변화되었던 ‘양반’이라는 사회적 신분을 먼저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풍류’라는 이름하에 향유하였던 향락적 일상을 정리하기 위하여 세시풍속에 따른 놀음 풍속과 기방풍속을 살펴보았다. 제 3장에서는 신윤복의 관직인 첨절제사와 그의 회화활동의 관련성을 찾아내어, 그가 양반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혜원전신첩》에 대한 정의와 성격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 4장에서《혜원전신첩》속에 등장하는 양반의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이 때 양반이 주제가 되거나 그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품 22개를 선정하였다. 그 다음 이들을 세부적으로 신분별, 연령별, 한 장면 당 남녀비율, 배경 및 인물위치, 작품의 시점, 풍속성격별 행위내용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혜원의 작품에 등장하는 양반 이미지는 성적(性的)인 행위를 하는 이미지로 정리되었다. 관기(기녀)와 함께 있는 양반, 양인 이하(천인 포함)의 여성을 유혹하는 양반, 연애하는 양반, 여성을 엿보는 양반, 성(性)매매하는 양반 등이 이에 해당하였다. 둘째, 위법 행위를 하는 이미지로 금주령을 어기고 술집에 가는 양반, 싸움하는 양반, 도박(놀음)하는 양반, 불법으로 기생을 점유 하는 양반 등의 모습에서 법을 위반하는 양반의 이미지가 드러났다. 셋째, ‘놀음’하는 이미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림을 통하여 남녀 쌍쌍으로 연회를 즐기는 양반, 춤추는 양반, 쌍쌍 놀이 가는 양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양반이라는 신분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유흥문화를 살펴보면서 이 문화에 경도된 양반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성리학적 이미지라는, 기존의 양반 이미지에서 탈피했으며, 나아가서는 양반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Nowadays most Koreans learn about Yangban through history books at school, but it has been demonstrated that these books, published by the government, present a strict Confucian image Yangban, thus leading to the conclusion that they are not enough to describe them. We also know that Yangban’s definition is differentiated into Munban, the literary class including their family and Muban, the martial class, since 1592. They were the ruling class of the Joseon period, some of them had power and were wealthy and they used this power over other subjects, particularly women, gratifying their sexual desire by controlling women’s morality. This is why, even if most Korean students have been learning that there were Yangban like Jo Kwangjo, extremely eager to be close to the Confucian ideal, we can state that it is possible to accept the view that there were Yangban with different morality, thus ranging from Confucian ones to those dealing with Kisaeng, entertainers under the government. This research is based on reviewing the nowadays general accepted Confucian image of Yangban through “Haewonjeonshincheop”, which did not focus on the typical image of Yangban but on their hidden and private life, such as, their sexual life and the expression of their sexual desire. “Haewonjeonshincheop” was drawn by Sin Yunbok, a painter born in the middle class, in the late Joseon period and i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picture books dealing with historical material and genre painti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Haewonjeonshincheop” consists of 30 paintings, among them about 22 paintings represent Yangban or has some relation with them. I divided the analysis of these paintings into social class (4 classes), gender ratio, the places of an act and acts, age and who they are observing or from whom they are observed, thus being able to present two new views of them. The first one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Yangban and women. By showing that women in his paintings were largely members of the lowest class, we can reach the conclusion that he depicted for the most Yangban and Kisaeng about their sexuality. The second one focuses on the fact that an image of Yangban who enjoy the company of low class women is more real to the reality than the one commonly represented. Considering his paintings we can thus find that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what history textbooks present us and the real Yangban’s life. This research will give us the chance to reread the Yangban’s image, from the old and common one to the one of a class that particularly indulged in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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