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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수월성 기사에 대한 비판적 담론 분석

Title
교육의 수월성 기사에 대한 비판적 담론 분석
Other Titles
A Critical Discourse Analysis on ‘Excellence in Education’ reports: Focusing on the Chosun Ilbo and Hankyoreh Shinmun’s
Authors
정재희
Issue Date
2009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일반사회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dvisors
김성훈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reports on excellence in education which have represented excellence in education not as for all’s but as for elite’s. This study focuses on how different the signification of excellence in education in mass media has been from the educational understanding of excellence, what discourses has been adopted and developed, what sort of socio-cultural setting has cause the discourse(s) and what effects would be expected. For this purpose, I adopted Fairclough’s method of Critical Discourse Analysis, with the perspective of Foucault’s discourse and analyzed reports on excellence in education in Chosun Ilbo and Hankyoreh Shinmun until 2008. The result is as follows: Excellence in education in Chosun-Ilbo’ reports has been meant consistently as elite’s intellectual excellence in the formation of conservative discourses which advocate revocation of equalization policy for high school from the late 1990s. In the case of Hankyoreh Shinmun’s reports, excellence in education was represented as elite’s intellectual performance in other discourses which insisted revocation of equalization policy for high school and establishment of schools for ‘excellence education’. In Hankoyreh Shinmun’s own discourses, excellence in education was represented as qualification of good citizen in the mid 1990s and occasionally alluded to ‘excellence for all’ after that, in the formation of discourses which adovcated a common education and civic educat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excellence in education hasn’t obtained alternative meaning against elite’s intellectual performance through power struggle for meaning. Therefore politics for signification is vital for alternative meaning of excellence in education and for education without segregation.;이 연구는 대중매체가 교육의 수월성을 어떻게 의미화하고 있는가를 담론분석을 통해 보고자 하였다. 즉, 대중매체에서 의미화되는 수월성은 교육학적 이해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수월성에 대한 의미화가 어떠한 담론 형성 과정에서 이루어졌는지, 수월성을 의미화하는 담론 형성의 사회문화적 조건과 담론의 가능한 효과는 무엇인지, 수월성의 의미화를 둘러싼 담론적 투쟁이 존재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수월성에 대한 대중매체의 의미화를 수월성에 대한 교육학적 이해와 비교할 수 있도록 교육학적 이해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수월성관련 기사를 분석대상으로 페어클로의 비판적 담론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2008년까지의 수월성관련 기사에 대한 비판적 담론 분석 결과, 시간적 추이에 따라 수월성의 의미화의 변화와 담론적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수월성의 의미화의 변화와 담론적 변화가 두드러진 시기를 나누어 각 시기별로 담론 분석의 결과를 제시하였다. 1990년대 초 중반에 조선일보에서 교육의 수월성은 민주적 교육개혁담론 속에서 교육의 전반적인 질적 개선을 의미하는 제도적, 사회적 수월성으로 의미화된다. 한겨레신문은 신자유주의적 수월성담론과 보수적 교육담론을 상대담론으로 대항담론인 민주적 교육개혁담론과 보편교육담론을 형성한다. 수월성은 상대의 담론에서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자신의 담론에서는 민주시민성으로 의미화된다. 1995년 5월 31일 발표된 5.31 교육개혁안에서 고교평준화 개선방안으로 평준화의 틀을 유지하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가 채택되어 포함된 것은 1994년과 1995년에 집중된 한겨레신문의 담론적 실천의 사회적 효과였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조선일보의 기사들에서는 고등교육 담론의 시장화 경향이 감지된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조선일보는 민주주의 담론 속에서 평준화제도를 비판하고 평준화보완을 주장하는 보수적 교육담론과 사학자율화담론을 형성하면서 수월성을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한다. 한겨레신문은 신자유주의적 수월성담론과 평준화 해제를 주장하는 보수적 교육담론을 상대담론으로 대항담론인 계층담론과 교육학적 수월성담론 그리고 보편교육담론을 형성하면서 상대담론의 의미화를 좇아 수월성을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한다. 수월성에 대한 대안적 의미화는 시도되지 않는다. 이전에 몇 번에 걸쳐 시행이 유보되었던 자립형사립고 시범운영이 2002년에 도입된 데는 이 시기에 조선일보가 적극적으로 형성한 보수적 교육담론과 사학자율화담론의 영향이 배제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한겨레신문의 기사들에서는 대화체 혹은 구어체가 기사에 도입되는 담론의 대화화 경향이 감지된다. 이전 시기에 조선일보에서 보였던 고등교육담론의 시장화 경향은 이시기에 중등교육 담론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인다.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조선일보는 경제담론과 접합된 보수적 교육담론과 신자유주의적 수월성담론 속에서 교육의 수월성을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한다. 한겨레신문은 보수적 교육담론과 신자유주의적 수월성담론을 상대담론으로 대항담론인 계층담론과 보편교육담론을 형성하면서 수월성을 한편으로는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모두를 위한 다양한 수월성으로 암시한다. 이 시기에 조선일보는 교육문제에 대해 교육전문가가 아닌 경제학자들의 목소리를 즐겨 선택하면서 교육담론을 대중담론으로 일반화하고 교육담론의 시장화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과 2008년에 조선일보는 이념담론과 학교선택권담론을 형성하면서 수월성을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한다. 한겨레신문은 계층담론과 교육복지담론 그리고 학원민주화담론을 형성하며 수월성을 부유층의 수월성 혹은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한다. 이 시기에 수월성교육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특정 후보를 이념적 사회세력과 연관 짓는 조선일보의 이념담론은 특히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적잖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잦은 상품은유와 소비자주의 담론의 적용에서 보듯 조선일보에서 교육 담론의 시장화 경향은 두드러진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조선일보가 90년대 후반 이후 신자유주의 담론의 영향하에 꾸준히 평준화 해제 혹은 보완을 주장하는 보수적 교육담론을 형성하며 수월성을 한결같이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 해왔음을 볼 수 있었다. 또, 한겨레신문은 90년대 중반 이후 평준화 해제 혹은 보완을 주장하는 보수적 교육담론과 신자유주의적 수월성담론을 상대담론으로 대항담론을 형성해왔지만 수월성에 대한 의미화의 실천은 꾸준하지 않았고 그 의미 또한 모호해서 대안적 의미화에 이르지 못했음을 볼 수 있었다. 즉, 수월성에 대한 의미화의 투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충분하지 않았고 때때로 부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월성이 보편교육의 가치와 이념을 위협하며 소수 엘리트의 수월성으로 의미화될 때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수월성이 교육의 평등성과 조화되어야 하는 가치로서 모두를 위한 수월성이 되어야 함을 명확히 하는 일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수월성을 소수의 것으로 제한하는 담론의 의미화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나아가 대안적 의미를 제시하는 의미화의 실천, 담론적 실천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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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 일반사회교육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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