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훈련방법

Abstract

현대의 기업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경영환경은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경쟁체제로 변화하여 세계화, 개방화, 자율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써 교육훈련은 학술분야 뿐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고 기업의 인력개발에 대한 투자규모도 점점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훈련은 많은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는 활동으로, 교육훈련이 체계적인 계획 없이 양적인 측면만 강조해 훈련에 비해 성과가 낮든지 직무수행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기업으로서는 아비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교육훈련 설계시에는 교육훈련에 대한 평가영역이 중요시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교육훈련의 평가도구로써 태도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개념 및 측정도구 개발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최근 2년간 교육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중심으로, 조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본 조사는 2000년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였고 그 결과 최종 175부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으며, 자료분석을 위한 통계처리는 SAS Program을 이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충분히 사전계획될수록 피교육자의 직무몰입도, 대인관계능력, 조직시민행동, 차후교육모티베이션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태도학습을 많이 받을수록 피교육자의 대인관계능력, 조직시민행동, 차후교육모티베이션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직무몰입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사후관리를 충분히 받을수록 피교육자의 직무몰입도, 대인관계능력, 조직시민행동, 차후교육모티베이션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넷째, 태도변화에 미치는 제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업무수행능력평가가 잘 수행될수록 직무몰입이 향상되었으며, 연령이 20대보다는 30대나 40대가, 그리고 교육생의 참여가 높을수록 대인관계능력은 높아졌다. 연령이 20대보다는 30대나 40대가 조직시민행동이 향상되었으며, 연령이 20대보다는 30대가, 그리고 업무수행능력이 반영될수록, 교육생의 참여가 높을수록 차후교육모티베이션이 높아졌다. 본 연구결과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사전설계될수록, 사후관리를 충분히 받을수록 교육훈련프로그램이 피교육훈련자의 태도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