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노래 만들기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change of Self-Esteem improvement on songwriting. While the songwriting is going, the subjects' verbal and musical expression change was being watched. This study was for abused women who was a victim of family violence. The 4 subjects were under following condition : admitted temporarily staying at N protection shelter in Seoul approximately 4 weeks, attended 11 times songwriting and each one was 60 minutes group session. The songwriting contained 4 stages. The first stage is for relationship build to motivate and promote subjects' interest. The second stage is for self-accepting on self-researching and the third stage is for self-respect to increase social interaction and feeling of achievement. The last stage is for conclusion of the program and seeing self-change through the session. Rosenberg's Self-Esteem Scale has been used to watch for abused women's self esteem changing. A quantitative data was analyzed by Wilcoxon's using SPSS 12.0K for Windows that the consequence and average result of before and after the songwriting program. Researcher also did contents analysis of subjects' musical and verbal expression accordance with self-satisfaction, positive attitude and failure, relating self-esteem. Also post-self-valuation questionnaire was completed to see the suspect's change of self-esteem and to find out weather subjects' realizes self changes through songwriting. First of all, the songwriting showed positive changes to improve self-esteem for suspects (p< .1). Secondary, negative factors were decrease and positive factors were increase in verbal expression. Third, for the self point of view, the program was useful and positive for the subjects own satisfaction. The result of the research as described above, the songwriting program is positive for the family violence abused women. It shows that songwriting has positive effective for self-esteem improvement and professional treatment method at temporarily protection shelter.;본 연구는 노래 만들기가 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래 만들기가 진행되는 동안 대상자들의 자아존중감과 관련한 언어적 표현의 내용과 음악치료 세션 안에서 보여 지는 대상자들이 창작한 가사와 멜로디를 포함한 음악적 표현의 내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사후 자기평가를 통해 노래 만들기를 통해 대상자가 자신에 대한 변화를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서울 소재 N 가정폭력 일시보호시설에 입소한지 4주 내외의 피학대 여성 4명을 대상으로 11회기의 노래 만들기 음악치료를 적용하였고, 각 회기는 60분씩, 그룹치료로 진행하였다. 노래 만들기는 총 4단계로, 1단계는 관계형성 단계로 친밀감의 형성과 음악치료에 대한 흥미와 참여 동기를 부여하였고, 2단계는 탐색 및 자기수용 단계로 자기탐색을 통하여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도록 하였으며, 3단계는 자아존중의 단계로 노래 만들기 창작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증진시키고 공동의 노래 만들기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시켜 그룹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키도록 하였고, 4단계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통한 긍정적 자아의 증진으로 형성된 자아존중감의 강화단계로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고 마무리하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가 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양적 자료는 Rosenberg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여 대상자들의 사전·사후 점수결과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대상자 전체의 평균점수에 대한 사전ㆍ사후 점수의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은 SPSS 12.0K for Windows로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양적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자별로 자아존중감과 관련하여 언어적 표현과 음악적 표현은 자아존중감 척도의 문항에서 긍정적 자아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 자기 만족감과 관련지었고 부정적 자아는 자신에 대한 실패감과 관련지어 단계별로 그 변화를 내용 분석하였다. 또한 사후 자기평가 질문지를 실시하여 노래 만들기를 통해 자아존중감의 변화와 함께 대상자가 자신의 변화를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노래 만들기가 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유의미한 차이(p< .1)가 나타났고 둘째, 노래 만들기에서 보인 대상자들의 언어적 표현과 직접 만든 노래 가사중심의 음악적 표현을 단계별로 내용 분석한 결과,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부정적인 자아인 실패감은 감소하고, 긍정적 자아인 자기 만족감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 태도의 증가를 보여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셋째, 노래 만들기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함으로써 대상자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공동의 노래 만들기를 통한 음악적 경험은 그룹의 역동과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은 노래 만들기 프로그램이 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래 만들기가 가정폭력 피학대 여성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정폭력 일시보호시설의 현장에서 전문적인 심리 치료적 개입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