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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학생 영어 학습자의 영어 발음 및 인지에 관한 연구

Title
한국 중학생 영어 학습자의 영어 발음 및 인지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English Pronunciation and Perception : Intelligibility and Nativeness
Authors
정애란
Issue Date
2008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제 7차 교육과정에서 영어 발음 교육의 목표는 상호 의사소통 가능한 발음의 습득이다. 상호 이해 가능한 발음 습득의 필요성과 함께 명료도(intelligibility)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도 명료한 발음 보다는 원어민과 일치하는 정확한 발음을 발음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게다가 명료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연구도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명료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발음의 명료도와 발음이 원어민과 일치하는 정도, 즉, 원어민 수준의 발음 정확성의 관계 및 발음과 인지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각 요소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명료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발음 영역에 초점을 두어, 발음의 정확성과 발음의 인지를 높여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중학교 3학년 남?여 학습자 각각 29명과 21명을 대상으로 발음 평가와 인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발음 평가는 명료도의 기준과 정확성의 기준으로 두 번 채점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들의 발음을 정확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음절구조, 분절음, 초분절음, 음운규칙 순서로 정확성 점수가 산출되었다. 분절음이 초분절음에 비해 정확성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음절박자 언어인 한국어를 모국어로 가진 학습자들이 강세박자 언어인 영어를 학습할 때 초분절음소 영역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구희산, 1991; 김문선, 2004; 박순복, 2004; 장수영과 김명숙, 2006; 한종임, 2001). 또한 학교 현장에서 초분절음보다 분절음에 대해서 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분절음을 더욱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학습자들의 발음을 명료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음절구조, 초분절음, 분절음, 음운규칙 순서로 명료도 점수가 산출되었다. 정확성 점수의 순위와 비교해 봤을 때, 음절구조와 음운규칙의 순위는 그대로 인 반면, 분절음과 초분절음의 순위는 서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분절음은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성 점수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명료도 점수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 학습자들이 초분절음을 정확하게 발음하지는 않으나 청자는 그 발음을 잘 알아차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발음의 정확성과 명료도 점수의 상관계수를 조사한 결과 상관계수가 0.76로 산출되어 두 점수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외국인 특유의 액센트(정확성)와 명료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여러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이은영, 2000; Anderson-Hsieh & Koehler, 1988, 1992; Major et al, 2002). 영역별로 살펴보면 두 점수 사이의 상관계수가 분절음(r=0.83), 음운규칙(r=0.81), 초분절음(r=0.67), 음절구조(r=0.65)의 순서로 산출되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초분절음은 정확하게 발음하지 않아도 명료도 점수가 높게 나왔는데, 이는 둘 사이의 낮은 상관계수로 증명되고 있다. 정확성과 명료도 사이에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갖는 발음 영역은 분절음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발음의 명료도에 영향을 가장 미치는 것은 분절음이라는 Fayer와 Kransinski(1987)의 연구와 일치한다. 그러나 초분절음이 명료도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Anderson-Hsieh와 Koehler(1992)의 연구와 이은영(2000)의 연구 결과와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어떠한 발음 영역에서 명료도와 정확성의 상관관계가 크게 나타나는 가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없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발음의 인지와 발음(정확성, 명료도)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지 점수에 따라 발음 점수(정확성, 명료도) 평균이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절음과 초분절음 영역에만 인지 점수에 따라 발음점수(정확성, 명료도)의 유의미한 평균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학습자들이 분절음과 초분절음 영역에서 해당 발음을 정확하게 인지하면 발음도 더 잘할 것이라는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본 연구는 발음교육에서 명료도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제시하고, 명료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 실험적 증거를 제시 하였다.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명료도를 발음 교육의 목표로 할 때 본 연구의 결과가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The seventh national curriculum of South Korea places great emphasis on comprehensible English pronunciation. In accordance with the emphasis on comprehensible pronunciation, “intelligibility” is stressed. However, “nativeness” rather than “intelligibility” is emphasized in Korean English classrooms. Moreover, it is also true that the research on intelligibility is quite limited. The present study examines which types of errors Korean middle school English learners make most frequently in English pronunciation, and then determines what type of pronunciation error is the most problematic. It also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st scores of intelligibility and those of nativeness in pronunciation, and those between pronunciation and perception. To do so, 29 male and 21 female third grade middle school students in Seoul participated in the study. Tests on English pronunciation and perception were administrated to assess their English pronunciation and perception abilities. Students read sentences from the pronunciation ability tests, and what they read were recorded. The recordings were graded twice: in terms of intelligibility and nativeness. For the perception ability test, students listened to two recorded words and chose which one of the two they thought was correct.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of the pronunciation test showed that the syllable structure section got the highest nativeness scores, followed in order by the segmental, suprasegmental, and phonological rule sections. Students had more difficulty in pronouncing suprasegmentals than segmentals, which is a result of their native language phonological system and lack of explicit education on suprasegmentals in school. Secondly, the results of the pronunciation test showed that the syllable structure section had the highest intelligibility scores, followed in order by the suprasegmental, segmental, and phonological rule sections. While the syllable structure section and the phonological rule section maintained the same ranking, the ranking of the suprasegmental section and segmental section changed. The suprasegmental section had relatively higher intelligibility scores and relatively lower nativeness scores. That is, even though students did not pronounce suprasementals like a native English speaker, the evaluators were able to understand the target pronunciation. Thirdly, the analysis of the correlation between the nativeness scores and the intelligibility scores showed the coefficient of correlation was 0.76, which means a strong correlation. This result is consistent with the empirical support provided by previous studies (Anderson-Hsieh & Koehler, 1988, 1992; Lee, 2000; Major et al, 2002). The coefficient of correlation was highest in the segmental section (r=0.83), followed by the phonological rule section (r=0.81), the suprasegmental section (r=0.67), and the syllable structure section (r=0.65).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previous study done by Fayer and Kransinski (1987), which proved the coefficient of correlation between the nativeness scores and the intelligibility scores is stronger in the segmental section than in the suprasegmental section. However, as for which section the correlation is stronger, a definite conclusion has not been reached among researchers. Lastly, the comparison of mean scores of pronunciation according to the perception scores showed that there was a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 in pronunciation scores only in the segmental section and the suprasegmental section. The result implies that it is necessary to improve the perception ability in the segmental and suprasegmental sections to enhance intelligibility. The present study presented the types of errors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make and analyzed their pronunciation in terms of nativeness and intelligibility. It provided empirical evidence to support the suggestion that nativeness and intelligibility have a strong correlation. It also supported the idea that pronunciation and perception of English pronunciation is related in the segmental and suprasegmental sections. Since intelligibility is in the mind of the hearers, it is difficult to improve intelligibility by teaching; therefore, we should try to focus on improving nativeness of pronunciation and the preception ability in the section which shows the closest correlation with intelligibil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utilized as useful materials for teaching English pronunciation in Korean middle scho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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