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lent way의 원리에 대한 인지론적 고찰

Abstract

행동주의 이론을 근거로한 Audio-lingual Approach는 언어습득을 단순한 반복연습에 의한 습관형성으로 보았다. 그러나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대두와 함께 언어습득이 단지 모방과 반복연습으로만 이루어 진다는데 대하여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mim-mem과 pattern practice에 대한 재평가가 논의되고 있다. 1963년 Dr, Oattegno가 고안한 무언교수법(The Silent Way)분 언어습득과정에서 학습자 자신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개념을 형성하여,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능력(competence)의 신장을 기하자는 언어교수의 한 방법이다. 즉 학습자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스스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이 방법의 원리이다. 무언교수법의 원리는 여러가지 면에서 행동주의 이론보다는 인지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무언교수법의 가장 핵심적인 원리인 Subbordination of Teaching to Learning분 학습자의 역할을 교사의 가르침 보다 중요시한다. 학습자가 외국어를 배울 때 모방과 반복에 의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언어능력(competence)으로 스스로의 자각(awareness)을 통해서 외국어를 배우게 된다. 이와 같이 학습자의 내적기준(Inner criteria)에 의해서 외국어를 배우므로 교사의 가르침보다 학생들 스스로의 배우는 활동이 우선된다. 학습자가 자신의 내적기준을 잘 사용하고 그의 언어능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습자를 자유롭게 만들어야 하며(freeing the student),학생들이 이 자유로움 안에서 말을 할 때 필요한 책임감(responsibility), 독립성(independence), 자율성(autonomy)을 기르게 된다. 이와 같이 학습자 스스로, 선천적으로 부여받은 언어능력으로 말을 배운다는 것은 인지이론가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다. 실제 지도방법에 있어서 무언교수법의 지도과정과 그 특징을 살펴 보고, 이와같은 방법을 사용하였을 때의 교수효과를 연구하였다.;This is a study of "The Silent Way", a new approach to the foreign language teaching which was proposed by Dr. Caleb Gattegno. The core of the Silent Way is to recognize the students' ability and to help them develop their inner criteria. The basic assumptions of the Silent Way are : 1) Teaching should be subordinated to learning. 2) Imitation and drill are valuable, but true learning does not take place in mim-mem or pattern practice. 3) Not knowledge but the procedures which must be performed by the learner should be taught. The learner's mind equips itself by its own working, trial and error, deliberate experimentation, suspending judgement and revising conclusions. 4) The differences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language learning loom larger than the similarities, so that we should devise an artificial method. According to Gattegno, every human being, by freeing himself, can best make use of his inner ability and teacher's job is to help the learner form and develop his inner criteria. The learner's mental activity is more important and learning is a procedure which must be performed by the learner himself, not by the teacher. Gattegno, who believes in more of the cognitive code learning theory, thinks the crucial factor in foreign language learning is not the quantity of oral activity but the quality of mental work. The role of the teacher, the learner's activity, texts and tools, teaching procedure of the Silent Way have also been discussed. To sum up, the Silent Way approach takes the stand of cognitive psychology and regards the learner more important than the teacher; teaching should be subordinated to lea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