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형태를 응용한 도자조형

Abstract

자연은 인간과 분리될 수 없는 자아존재의 수단으로 예술에 끊임없이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인간에게 무한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자연은 인간의 미적 요구에 대한 관찰과 표현의 대상이 되어왔다. 자연중에 꽃은 시각적 즐거움과 정신적 위안에 안정을 주며 곡선적 아름다움에 의해 표현되는 것이 많으며 또한 색채와 형태의 아름다움으로 자연중에 대표라고 생각된다f 예술작품은 미의 근원인 자연속에 존재하는 특질을 찾아내어 독창적인 양식을 형성하려는 예술가의 정신으로 부터 창조된다. 그러므로 예술가는 대상을 그대로 묘사,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에 의해 진정한 감정과 의미를 찾아내고 미를 재창조할 수 있는 표현적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본 연구는 꽃의 일반적 이미지를 도자에 도입하므로써 도자조형의 표현세계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이론적 배경으로는 자연과 예술을 고찰해 보았다. 자연과 예술의 관계에 있어서 자연은 예술의 모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서 과학을 배우는 것과 같이 자연에서 또한 미를 체험하는 것이다. 여기서 본 연구자도 꽃의 형태를 이에 접근시키면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디자인하였다. 연구의 내용인 "꽃형태를 응용한 도자조형"은 꽃의 일반적인 형태를 분석해 보고, 꽃의 구조적 형태인 꽃잎, 꽃받침, 수술·암술을 기본으로 약간의 외형적 변화를 가미하여 응용한 것이다. 현재 제작된 꽃형태의 도자를 조사하였으며 그것에 근거하여 재조명하여 봄으로써 작품의 표현세계를 심층적으로 모색하고자 하였다. 작품제작에 있어서 연구자의 표현의지와 창조력에 의해 꽃의 외적 형태를 변형하거나 형태에 준하여 디자인하였다. 외적형태를 변형한 것으로 비교적 도판작업에 비하여 형태에 준한것으로 조형적 작품인 나팔, 나리, 장미, 튜립, 팬지를 조형화 했다. 도판작업으로는 카네이션, 국화, 코스모스, 장미, 철쭉을 모티브로 했다. 제작방법으로는 동일한 형태를 반복 성형할 수 있는 석고형을 이용한 이장주입성형과 압축법을 하였으며 작품의 특성에 따라 태토는 이장용 자기점토인 백토와 청토를 사용하였다. 소성에서 1차소성은 0.5㎥ 석유가마에서 마침온도 900℃로 7시간 정도 걸쳐 소모되었으며 2차소성은 0.3㎥의 가스가마와 석유가마에서 마침온도 1240-1250℃ 내외로 10시간정도 걸쳐 산화소성(작품 2, 3, 5, 7, 9, 10)과 환원소성(작품 1, 4, 6, 8)으로 하였다. 시유는 분무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통하여 우리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꽃들을 바탕으로 조형물을 돌출해 내고 꽃의 형태속에서 나타나는 자연의 변화를 형상화하는 도자조형물로서 미적인 것을 추구하는 조형작품과 벽을 장식하는 도판으로 표현이 가능했다. 기능을 위주로 한 도자분야에서 벗어난 조형성을 강조하고 미적인 면을 가미하면서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표현되었다. 점자 정신적, 정서적 향유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적 취향을 다양한 실내안에 연출하는데, 여러가지의 꽃 형태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더욱 많은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Nature give art material incessantly as mean of self existence never devidable from man. with limitless meaning to man it has become the object of obsevation and representation counterparted to man's aesthetic desire. Among nature, the flower gives us visual delight and meatal comfort. Much of it is of curvilinear beauty. Also, with its beauty of color and form, it is through representative of nature. The study was designed to model the structual figure of the flower in ceramics making full use of its various organic forms. Nature and art were explored for theoretical background, and forms and characteristics of the flower were applied and expressed so that each of then could be clothed with meaning. For the content of "ceramic modeling that applied the flower form." the structural forms of the flower were analyzed, the flower form ceramics currently manufactured were examined, and, by re-illuminating upon it, in-depth representation of work was groped for. Work-making included a process of design where character of each flower would come into life with variations on ecological change. Manufacturing method employed transfusing plasticity, made use of the gypsoform technique, making repetitive Production of the same form available, and the ceramic ciay for transfusion was used according to the works' characteristics. Dispencing oil free made use of the method of spraying. and plasticity comprised oxidization and reducing plasticity. In result, the change of nature emerging from the form of the flower could be figured out in ceramic modeling, which were devided into aesthotically funtional oriented formative works and wall-decorative works(plastes). Especially among them, as flowers accessible in our ordinary surroundings, the first expressed the beauty of the flower through description of factural and abbreviated form by selecting easily discriminated kinds of the flower. And, in the latter, representation of its function as pragmatic plate was sought by looking into the harmony of general beauties and cubic effects, reinforcing it with metamorphoses such as blassoming, simple abbreviation. extended exaggreation and so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