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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의 개념을 주제로 한 도제 실내분수 제작 연구

Title
門의 개념을 주제로 한 도제 실내분수 제작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PRODUCTION CERAMIC INDOOR FOUNTAIN MAKING THE CONCEPTION OF THE DOOR A SUBJECT
Authors
김정아
Issue Date
1990
Department/Major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미술학과요업디자인전공
Keywords
도제실내분수자연정화실내환경도예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인간은 삶이라는 시간의 문(門)을 통과하면서 살아간다. 한국적인 생사관은 이러한 인간의 삶을 수없이 많은 죽음의 문을 통과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하였고, 그 문을 비껴 가거나 거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기면서 통과에 대한 의미를 강하게 부여하였다. 이러한 개념은 인간 환경 속에서의 공간적 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의식(儀式)이나 마음가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문은 나와 너, 우리와 남들과의 경계에 있어 유일하게 열려진 가시적(可視的)인 통로로서 나와 남의 소통로이며, 개인과 집단의 만남이며, 개인과 속계(俗界)의 드나듦이기도 하다. 절과 같은 신앙의 대상을 볼때 그 경계의 안쪽은 성역이며, 그 밖은 속계가 되는 것이다. 즉, 문은 인간의식(人間意識)이나 공간에 있어서 어떤 한계점이기도 하며 두 세계의 경계선인 동시에 통과라는 전이(轉移)가 가능한 공간 이행의 상징이며 매개자인 것이다. 이처럼, 문이 인간의 삶이라는 시간적 흐름속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공간적 장소성과 통과의 의미를 강하게 지니고 있다면, 물은 인간 주변에 원초적으로 주어진 자연의 요소로서 끊임없는 연속적 흐름과 정화(淨化)의 의미를 아울러 갖고 있다. 자연 속에서 액체 상태의 물은 흐르거나, 떨어지거나, 솟아오르면서,쉬지 않고 변화하고 있으며, 고요한 정적과 힘찬 동작으로 인간의 생활에 자연스러움과 활력을 불어 넣어줌과 동시에 공간을 변화시킨다. 특히 종교에서 물은 성(聖)스러운 순수함으로 세례의식(洗禮儀式)을 통해 중요한 정화의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이 끊임없는 문을 통과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이라면, 물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오염되고 무력화되는 인간을 정화시켜줌으로써 생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문의 개념에 물의 요소를 부여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또한 이러한 속성을 인간의 주체적 삶의 장소인 실내로 도입한 것은 문의 안, 즉 나인 자아(自我)의 내면과,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현대의 주거 공간에 신선한 활력과 생명력을 부여하자는 의도에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대 실내 공간에서의 분수의 활용 실례를 찾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하여 문의 개념과 물의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인간의 내면에 보다 깊숙히 접근할 수 있는 조형적 형태로서의 분수 제작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작품제작은 우선 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고찰해 봄으로써 그 본질적 작품의 흐름을 계획하고, 여기에 분수가 주는 미적인 표현 효과를 강조하기 위하여 각각의 연출 기법을 의도적으로 구성하였다. 작품의 제작 방법은 이장용 자기점토(泥奬用 磁器粘土)와 샤모트를 혼합한 이장용 자기점토를 사용하여 성형하였다. 샤모트(Chamotte)를 혼합한 이유는 수축율을 적게 함으로서 균열을 방지하고 소성중에 구부러짐을 적게 하며, 온도의 변화에 따른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이다. 성형후 완전건조된 작품은 작품의 특성에 따라 시유와 소성과정을 달리하였다. 이와 같은 문의 개념을 주제로 한 실내 분수의 연구는, 현대의 주거환경에 삶의 과정에 대한 내면적 성찰과 자연의 정화라는 요소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활기있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도예 작품 제작에 꼭 필요한 요소이면서도 물이 도예 작품과 조화되어 실내로 도입되고, 가시적으로 조형화된 예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도입을 위한 활용방법을 모색해 보았다는 데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곧, 문을 통하여 보다 차원을 달리하고 물을 통하여 현상은 정화된다.;Man should live Passing through the door of time called 'life'. The Korean idea on 'life' and 'death' has regarded human life as to live passing through too many uncountable doors of death which cannot be avoided and rejected, and has bestowed strength on the meaning of passing through the door. Such conception is also represented in the ceremony and mental attitude shown in the course of passing through a special door under the human circumstance. The door as the only visible path open to the borderline between 'you' and 'me', and 'us', is a traffic route of mine and others, meeting of an individual with a group and going in and out of an individual and the world. Referring to a religious object such as a temple, the inside of the borderline can be considered as sanctuary and the opposite as the world. That is, the door is not only a certain limit point of human consciousness, and the borderline between the two worlds, but also a symbol and meditator of changing movable space. Like this, if the door possesses a character as a special place revealed visibly in flowing of time, and the meaning of the pass, water is the meaning of incessant flowing and purification as a factor of nature given religion to humanbeing's surroundings. The water existed as a liquid condition in Nature always keeps changing without cease, flowing, falling off, or springing up and can provide human life with spontaneousness and vitality as welL as change the space, through its calmness and powerful motion. Especially, it in religion functions as a significant purification with holy pureness through the ceremony of baptism. Therefore, provided human life is to live passing through the doors without cease, it can make the water seen as a factor to purify man who is getting contaminated and exhausted, and thus to supply him with vitality of life. That is the reason why the factor of water is mixed up with the conception of the door. And also, I introduced such property into the room, the place where man lives sovereignly. The purpose I did so is for offering inside of the door, that is, that of myself, and Modern space closed and planned with fresh vitality and life force. So through this study, I made it an object to develop fountains as a moulded form enabling us to harmony properly conception of door with the factor of water and then to approach to the inside of man more profoundly, looking for the case of using a fountain in the modern rooms. For the work forming process, by viewing the theoritical background of door, I planned how to proceed substantially working process and structured deliverately each manner of performance so as to emphasize aesthetically expressed effect which a fountain can give. To form these works, porcelain clay for slip, and mixed porcelain clay for slip with chamotte were used, while glazing and firing process were changed in accordance with the character of each work. This study on an indoor fountain making the conception of the door its object has a purpose for creating vivider and more pleasant living space by reflecting on the life process and purification of nature. Also there seems to be not so many cases of harmonying water with ceramics to be introduced indoors and to have a visible form, though it is an inseparable factor to the forming ceramics. In this respect, I have established a significance of this study on extending its area and searching for the method of using water for its active introdu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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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원 > 도자디자인전공 > Theses_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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