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은행 CIP 현황 분석

Abstract

Circumstances of enterprises have undergone a sudden tur-ning-point in Korea since the turning of 1980's. And the improvements of our enterprises' present constitutions have been required to a higher level caused by various factors such as unprecedented economic growth of 1970's, world-wide economic crisis by oil shocks, regular introductions of foreign capital, securities of overseas' resources, pollution and on the other hand, the gradual change in consciousness of emplo-yees and consumers. Above various changes shows us that commercialistic idea for enterprises' one-way policy as seen in our previous take-off step, have been slowly moving into new management idea bas-ed on human consumalism. Today's competitions of enterprises do not merely stay on pri-ces or qualities of goods but tend to rely on brand or loyalty to a certain traders. Especially, as for banks, whose goods are the same deposit items and rates of interests as all the other competitive banks, it cannot be over-exaggerate that the images of bank itself strongly influences the purchasing desires of customers. We can say that it's high time for our Korean banks to trans-form its image, from a coldhearted, bureaucratic, highly formal one, to a more genial service system by giving an eye to the customers's markets. On condition that same qualities of service, it gives rise to the necessity and significance of introducing C.I.P. as a means of endeavoring at discrimination of how to present its own bank from the mess of all the other competitive banks. The significance of C.I.P. does not lie in change itself but the grasp of strong identity by change. And C.I.P. should be executed under long-term basis and thorou-ghly programmed scheme including all phases of managements, on the assist of positive attitude producing a unity in an enterprise.;1980년대에 들어 오면서 국내 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70년대의 경이적인 경제 성장과 오일 쇼크로 인한 세계 경제 파동, 외자의 본격적인 도입, 해외 자원의 확보, 공해 문제,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종업원이나 소비자의 의식 구조가 변화됨으로 해서 기업의 체질 개선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고도 성장기에서 볼 수 있었던 기업의 일방 통행적인 상업주의의 이념이 인간 존중에 기본을 두는 컨슈멀리즘( consumalism ; 소비자 주의 )에 근간을 두는 새로운 경영 이념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오늘날치 기업 경쟁은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brand )나 기업에의 로열티 loyalty )에 의존하는 경향이 농후에 지고있다. 특히 은행과 같이 대부분 똑같은 예금 종목이나 이율을 적용하고 있는 경우는 사실상 은행 자체의 이미지가 고객의 태도를 결정짓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나라의 은행도 이제는 대중의 시장에 눈을 돌려 자상한 서어비스 체제를 갖춤으로써 "차갑고, 관료적이며, 지나치게 격식을 앞세운다"고 하는 은행 이미지를 변모시켜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은행과의 거래만 있으면 현금이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고 은행은 바로 생활의 일부일 수 있도록 대중과 밀착시켜야 함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친밀한 관제를 정립함으로써 바람직한 은행상의 확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동질의 서어비스라는 조건 하에서 여하히 自錦行을 부각시킬수 있을 것인가 하는 차별화의 노력으로서 CI도입의 필요성 및 도입 의의가 대두되는 것이다. 국내 은행의 CIP도입 상황은 76년 한국상업은행 을 선두로 신탁은행과 한국외환은행, 이어서 국민은행, 한일은행, 제일은행, 주택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연이어 CIP를 도입하여 실시 중에 있으며 기타유사 금융기관도 주행의 국제화, 민영화, 대중화에 따라 CIP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논문은 국내 은행중 CIP를 제일 먼저 도입한 한국상업은행, CIPManual등 제반 CIP가 가장 완벽했다는 평을 든는 한국외환은행, 그리고 가장 최근에 CIP를 도입,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은행등 3개 은행의 CIP도입과 실시 현황을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 향후 CIP도입 및 제작에 참고로 삼도록 하였다. 첫째, CIP도입을 위한 조사 전의 문제 및 도입에 따른 켐페인( campain )의 실시가 미흡하였으며 도입에서 전면실시까지의 기간이 대체로 짧았다. 둘째, CIP의 기본을 이루는 구성 요소에서 마스코트( mascot ) ,전용 서체, 및 슬로건( slogan )의 활용이 소극적이었으며 自錦行의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셋째,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 application system ) 에서 사인 시스템 ( sign system ) 중 간판류의 설치 규정이 미흡하였고 인테리어 시스템 ( interior system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 display system )의 개발이 아쉬웠다. 또한 홍보 및 광고 시스템의 개발 즉 홍보 체계 ( advertising system )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었다. 넷째, 관리 및 운용면에서 정확한 실시를 위한 규정과 완벽한 규정집 ( manual )이 작성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관리 조직 또한 현실적이나 능률적으로 구성되지 못했다. CIP도입에서는 CIP를 단순히 시각적 이미지통합의" 문제로 또는 디자이너 수준에 그치는 문제로 오인하여서는 안되겠으며 CIP는 기업의 총체적인 경영전략의 하나로 기업 경영의 혁신적인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