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가 통합된 장애학생의 통합학급 수업 중 발표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Verbal responding in classroom is playing a good role in class participation. However, the students with disabilities are not appropriately involved in this class participation behavior because of their low self-esteem and teachers' inappreciation. This study, thus, was planned to enhance verbal responding behavior leading to class participation. The intervention of this study is Video Self-Modeling. Video self-modeling has been defined as "a procedure in which people see themselves on videotapes showing only adaptive behavior". In this study, the students saw themselves successfully responding to teacher's ques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video Self-Modeling Intervention in verbal responding of the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inclusive classroom. In this study, multiple probe design across subjects was used to evaluate treatment effects. The treatment was composed of 6 to 16 sessions. To examine the maintenance effect, 3 follow-up sessions were conducted after 3 week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verbal responding behavior of 3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enhanced by video self-modeling intervention. Second, verbal responding behavior of 3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generalized to other subject. Third, verbal responding behavior of 3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maintained 3 weeks after the termination of the intervention. The results from this study shows that video self-modeling is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3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verbal responding behavior in inclusive classroom.;통합교육의 실시가 확대되면서 일반학급으로 통합되는 장애학생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업참여와 학업성취 및 성공적인 학교생활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양적인 증가와 함께 통합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장애학생의 적극적인 수업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통합학급 교사는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수업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물리적 통합을 넘어선 교수적 통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적 배려를 하여야하며 장애학생은 수업참여에 동기를 부여받고 참여기술을 익혀 적극적인 태도로 통합학급 수업상황에 임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수업참여기술 중 실제 수업상황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는 발표행동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발표행동은 교사와 학생의 수업 중 의사소통 과정으로서 의미를 가지며 장애학생의 긍정적인 자기 개념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의 중재방법으로는 비디오 자기모델링(video self-modeling)을 사용하였으며 중재를 통해 장애학생의 통합학급 사회과 수업 중 발표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일반 초등학교에 시간제로 통합되어 있는 장애학생 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설계로는 대상자간 중다 간헐 기초선 설계(Multiple prove design across subjects)를 사용하였고, 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를 실시한 후 학생의 발표행동을 점검표에 의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총 6~16회기의 중재를 실시하였으며, 중재는 대상학생이 속한 특수학급 교실에서 사회과 수업 시간 이전에 이루어졌다. 이는 대상학생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상 특수학급에서 수업을 받는 국어, 수학시간의 대부분이 이른 오전시간에 배정됨으로써 중재가 먼저 실시되는 불가피한 제약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비디오 자기모델링중재에 소요된 시간은 8~10분 정도였으며 중재 후 통합학급 수업시간에 참여하여 발표행동을 측정했다. 일반화 검사는 과학과 수업시간에 3회기 실시하여 과목 일반화가 되는지 확인하였다. 또한 유지검사는 중재 종료 후 3주 후에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를 통해 세 대상학생의 통합학급 수업 중 발표행동 수행이 증가되었다. 둘째, 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를 통해 향상된 세 대상학생의 통합학급 수업 중 발표행동은 다른 과목에서도 일반화되었다. 셋째, 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를 통해 향상된 세 대상학생의 통합학급 수업 중 발표행동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유지되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중재전략의 비디오 자기모델링은 장애학생의 발표행동 향상, 일반화, 유지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실험에 참가한 통합교사 인터뷰와 연구자의 관찰을 통해 참여 학생의 자기개념이 긍정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비디오 자기모델링 중재 자체의 장점과 발표행동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인한 성취감이 학생의 자아개념에 긍정적인 전환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