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피아노 학습을 위한 듣기교육 연구

Abstract

One of the essential domains of music educator's fundamental approach is through auditory comprehension. Students are able to expand their musical perception by listening to the sound which is the element of music as a whole. Through auditory sense, one can perceive the stimulating sounds from the outside and this perception can build up concepts how one's musical judgment is formed. This study is attempted to examine how piano students develop listening skill during their lessons as well as practice. Piano is the most common musical instrument many students learn. Because it produces self-made sound, beginners can be negligent of expressing the delicate musical tone by simply exercising the movement of the fingers compared to the string instrument players who constantly struggles to make high and low sounds on their own.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studying the importance of auditory lessons that can be more effective in helping the growth of mental culture and developing the musical sense rather than just acquiring the mechanical techniques to play. Auditory lessons have been emphasized throughout the history of piano education and why it is required in studying music. Referring to literatures on this subject, this study shows the recognition change of the brain when one listens to music through comprehending process of the perceptual conception. Also this thesis presents how auditory lessons should be conducted for a better and effective piano education. An excellent player is a good listener. In other words one can give an excellent performance by listening well. This won't sound too strange to professional players. This does not mean they all become professional players. Many people learn to play a musical instrument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nd to lead an emotionally stable life. It would be a waste of time and energy to just exercise the movement of the fingers. By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auditory comprehension, it will consolidate the foundation of cultivating excellent pianists and be more effective at the primary stage of musical education. Many children learn to play the piano. It is hopeded that thesis research helps to recognize and emphasize the importance of auditory lessons in piano education.;음악교육의 기본 교육목표 중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영역 중의 하나는 학생들이 소리를 듣고, 지각함으로써 자신이 들은 음을 총체적인 음악의 한 요소로서 인지하도록 하는 듣기교육이다. 우리는 청각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소리자극을 지각하게 되며 이러한 지각은 개념을 형성하며 이렇게 형성된 개념에 의해 음악적 판단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음악학습은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악기인 피아노는 악기자체에서 음정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이유로 인해 초보 학습자들은 음악적인 미묘함을 표현하기보다는 그저 단순히 손가락 운동만으로 인한 소리를 냄으로써 음의 높낮이를 연주자가 만들어야 하는 현악기를 다루는 학습자 보다 훨씬 듣기에 소홀해 지기 쉽다. 따라서 피아노교육에서 단지 기계격인 테크닉의 연마가 아닌 음악성을 키우고 정신활동 성장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듣기교육 방법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피아노 교육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시 다루어져 왔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왜 음악을 공부하는 데에 듣기가 꼭 필요한 것인지, 듣는 과정과 그에 결합되어 나타나는 지각 개념의 이해 과정을 통해 음악을 들음으로써 어떤 두뇌의 인지적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문헌연구를 통한 여러 이론들을 배경으로 알아보았다. 또한 효율적인 피아노교육을 위해 어떻게 듣기교육을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였다. 음악은 소리로 그 가치를 표현하는 소리예술이다. 좋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한 여러 음악적 조건들을 연주자가 머리에 그리는 개념에 조화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연주하고 있는 소리를 잘 듣고 판단하고 내적 이미지와 잘 화합이 되도록 시도해야만 한다. 피아노를 배우는 초급단계에서부터 이러한 듣는 연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테크닉만 발달시키는 편중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두뇌는 청각적 자극으로부터 의미를 얻기 위하여 경험을 조직하고 음악적인 소리들이 움직이는 방식을 식별하고 이것을 분류함으로써 음악적 인지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듣는다는 것은 이러한 인지적인 과정을 통해 청각적으로 얻은 지식이 우리의 경험과 어울러져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연주를 잘 하는 사람은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다. 즉, 잘 듣고 연주를 한다면 훌륭한 연주가 이루어진다. 전문적인 피아니스트들에게 이 말은 어색하지 않게 들릴 것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접근하게 되는 악기는 피아노이다. 그러나 피아노를 배우는 모든 학생들이 전문 연주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악기를 배운다고 할 때 단순히 손가락 운동만으로 이 악기를 다룬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음악을 배우는 처음 단계부터 듣는 교육을 강조하고 자신의 소리를 듣도록 훈련을 시킨다면 보다 효과적인 음악 학습이 이루어지고 나아가서 훌륭한 연주자를 길러내는 기초가 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이러한 듣기교육의 중요성이 많이 인식되고 또 그러한 방향으로 피아노 교육이 이루어지는 데 다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