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연구

Abstract

국내게임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게임산업도 외형적으로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전문가들이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있는 게임문화의 미성숙, 자본의 영세성, 전문인력의 부족, 체계적인 게임개발방법론 부재, 게임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부족 등에 비추었을 때 이는 실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급속히 성장하는 게임시장에 맞추어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게임산업의 성장에 근원적인 장애로 작용하여 자칫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정부, 산업체, 교육기관 모두가 국내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협력이 있어야 하며 또한 충분한 의견개진과 연구 및 투자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범국가 차원에서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가시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시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은 적시성있고 실효성 있게 지원되어야 궁극적으로 게임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 문헌조사 및 산업관련자료통계를 바탕으로 특성 및 환경을 알아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의 기 설문조사결과로 도출된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요구사항과 이를 근거로 분석한 국내게임산업의 문제점과 이의 해결방안 그리고 이에 대해서 현재까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게임업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평가하여 보고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된 게임제작교육으로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게임디자인고교, 게임대학, 게임대학원 설립하고 실업계고교의 게임고교(또는 게임학과)로 전환하도록 노력한다. 둘째, 게임업체들의 병역특례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을 증가시키는 지원을 확대한다. 셋째, 게임제작 엔진 및 개발물 오픈 및 공유로 기술향상을 도모하며 기본 표준화된 엔진으로 게임컨텐츠 개발 여건을 마련한다. 넷째, 모션, 사운드, 캐릭터 등 게임재료 DB를 구축하여 게임제작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게임개발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창업예비자 및 중소벤처기업이 기업할 수 있는 자금을 보다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투자 확대 및 기술을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의 점진적 확산을 도모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통하여 온라인 게임산업의 성장기반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온라인 게임강국으로의 실질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