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업팀 농구 선수들의 불안원인 조사연구

Abstract

A survey was made to investigate potential causes of competitive anxiety encountered by semi-professional basketball players in order to find out main causes of anxiety and, thus, ultimately shed insight into coaching as well as performance tips. 229 male and female basketballers were selected as subjects. The Athlete's Psychological State inventory developed by the Korea Sport Science Institute (KSSI) was used to measure the degree of anxiety possessed by basketball players. Analyses of data revealed that : 1. Most significant sources of anxiety for the basketballers were 1) anxiety of referee's judge 2) anxiety of practice 2) trouble of team members, in that order ; 2.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kinds of anxiety between male and female basketballers ; 3. For men,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s in sources of competitive anxiety as a function of years of professional career. 4. For women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sources of competitive anxiety as a function of years of professional career. These results, taken together, were interpreted to mean that 1) the main reasons for basketball players to get anxious are anxiety of referees judge, anxiety of practice and trouble of team members, etc., 2) significant differences exist between Korean basketballers and foreign athletes in the kinds of main sources of anxiety.;競爭을 주요 요소로 포함하고 있는 스포츠 상황에서 경쟁 과정에 수반되고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큰 特徵은 경쟁으로 부터 發生하는 不安 즉 競爭不安이다. 實로 이 競爭不安은 스포츠 遂行에 深大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競爭不安은 선수들의 競爭力 向上에 否定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이러한 不安을 探知하고 統制, 調節하여 競技力 向上을 위한 努力을 한다는 것은 선수 자신이나 코치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硏究는 우리 나라 실업팀 농구선수들의 不安 原因이 무엇인가를 탐지하고 우리 나라 실업 농구의 質的 向上을 위한 基礎 資料를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硏究의 對象은 대한농구협회에 현재 登錄되에 있는 남녀 실업 농구팀의 남자 선수 71명과 여자 선수 158명으로 총 229명이었으며, 不安 原因의 측정에 사용된 도구는 스포츠 과학 연구소에서 대표 선수들의 競爭不安을 측정하기 위하여 제작된 질문지였다. 이 질문지는 不安 原因을 크게 1) 自信感 缺如(C_(1)), 2) 失敗에 對한 공포 (C_(2)), 3) 주위의 期待에 對한 부담감(C_(3)), 4) 낯선 施設 및 場所 (C_(4)), 5) 팀 成員間의 갈등(C_(5)), 6) 부상에 對한 공포(C_(6)), 7) 審判 判定에 對한 不安(C_(7)), 8) 身體的 不安(C_(8)), 9) 선수 자신의 性格 特性(C_(9)), 10) 訓練에 對한 不安(C_(10))을 측정하는 問項으로 構成되었다. 실시된 질문지의 分析 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우리 나라 실업팀 농구 선수들의 시합전후 연습시에 따르는 不安 原因은 審判 判定에 對한 공포가 가장 높은 척도를 보이고 다음이 訓練에 對한 不安, 팀 成員間의 갈등 順이었다. 2. 남자 선수들의 경우 訓練에 對한 不安이 가장 높은 척도를 보이고 다음의 심판 판정에 對한 공포, 팀 成員間의 갈등 順이었다. 3. 여자 선수들의 경우 심판 판정에 對한 공포가 가장 높은 척도를 보이고 다음이 訓練에 對한 不安, 주위의 기대에 對한 부담감의 順이었다. 4. 10개의 不安 하위개념 전체에서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사이에 5% 수준의 有意한 差가 인정되고 있으며 (p<.05) 전체 척도에서 여자가 모두 높은 점수를 보였다. 5. 남자들의 운동 경력별 不安 原因은 自信感 결여, 실패에 對한 공포, 주의의 기대에 對한 부담감, 낮선 시설 및 장소, 부상에 對한 공포, 심판 판정에 對한 不安, 身體的 不安, 선수 자신의 성격 특성의 8個 요인은 5 % 수준에서 有意하였다. 6. 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자의 경우에는 10개의 요소가 운동 경력間에 有意한 差가 없었다. 7. 남녀 선수 모두 운동 경험 기간이 길수록 不安 점수가 낮았다. 이러한 結果는 한국의 선수가 외국(미국, 캐나다)선수와는 달리 경기와 관련된 不安의 主 原因이 심판의 불공평한 판정에 對한 우려와 訓練에 對한 공포 및 대인관계에 있음을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경기력의 向上을 위해서는 경기운영 풍토와 훈련을 중심으로 한 분위기 및 인간관계의 원만화를 위한 方案이 모색되어야 함을 말해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