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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 운동에 대한 남북 역사교과서 서술 내용 비교 분석

Title
3ㆍ1 운동에 대한 남북 역사교과서 서술 내용 비교 분석
Other Titles
The Comparative Study of the Sam-Il Movement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history textbook
Authors
염주희
Issue Date
2007
Department/Major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Publisher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남북은 분단 60여 년에 이르면서 각기 다른 체제와 이데올로기를 가지며 서로 다른 사회를 이루며 점차적으로 이질화되고 있다. 남한은 민주 시민의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북한은 공산주의적 혁명인재를 키우는 것을 교육 목표로 두고 각 사회에 필요한 사회 구성원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역사는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정체성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중요한 교과목이다. 때문에 남북은 각기 세워진 정권의 정통성을 밝힐 때에 역사에서 그 근거를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3ㆍ1 운동에 대한 역사인식과 서술은 독립운동사의 밑그림을 제공하며, 분단정권의 정통성을 밑받침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교과서는 학교 교육에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교재로, 남북한 모두 국정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어서 국가의 이데올로기와 역사교육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찰해볼 수 있다. 본 연구는 3ㆍ1 운동을 시발점으로 분단체제의 각 정권의 정통성에 맞추어 각기 다른 근현대사를 구성하고 있는 남북한의 이질적인 역사인식을 살펴보았다. 독립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민족이 단결하여 강렬한 의지로 일어났던 3ㆍ1 운동이 남북 역사교육에서 각기 어떻게 교과서에 서술되어 있는지 분석함으로서 남북 분단에서 오는 역사적 거리를 측량해보고자 했다. 향후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다가올 통일의 시대에 편찬될 교과서에서 민족의 역량을 드러냈던 3ㆍ1 운동이 어떻게 제시되어야 할지, 분단된 역사상을 어떻게 하나의 역사로 통합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남북한의 교육 목적과 목표, 3ㆍ1 운동에 대한 남북한 역사학계의 연구 동향을 먼저 조사하여 교과서 서술의 배경 분석을 선행하였다. 남북 역사교과서의 단원 편성, 3ㆍ1 운동 단원의 양적 비중, 서술 내용, 학습 목표를 통하여 3ㆍ1 운동에 대한 세부적인 역사 인식을 추출할 수 있었다. 연구 대상으로는 연령적으로 비슷하고, 3ㆍ1 운동을 통사적으로 처음 학습하는 북한의 고등중학교 6학년(『조선력사』)과 남한의 중학교 3학년(중학교『국사』)의 국사 교과서로 삼았다. 남북한 3ㆍ1 운동 연구와 교과서에서 발견되는 유사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3ㆍ1 운동을 민족사적으로 높게 평가하며 민족해방운동의 분수령적인 사건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둘째, 배경에 있어서 1910년대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을 통해 반일항쟁기운이 무르익은 점이 가장 근본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셋째, 3ㆍ1 운동의 발발을 도쿄의 2ㆍ8 독립 선언으로 꼽는다는 것이다. 3ㆍ1 운동에 대한 역사 해석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다. 첫째, 3ㆍ1 운동의 명칭이 다르다. 남한은 ‘3ㆍ1 운동’으로 북한은 ‘3ㆍ1 인민봉기’로 각각 지칭하고 있다. 남한에서는 민족적인 목적인 독립을 이루기 위해 힘쓰는 면을 더 강조하고 있고, 북한에서는 계급투쟁적인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3ㆍ1 운동의 배경에 대해서 민족 자결주의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다. 남한에서는 민족 자결주의가 3ㆍ1 운동을 초기에 이끈 민족대표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일부 ‘민족 개량주의자’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 러시아 10월 혁명과 축적된 저항 의식을 더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셋째, 3ㆍ1 운동의 주도 세력에 대한 지목이 다르다. 남한에서는 초기에는 민족대표 33인의 역할을, 3ㆍ1 운동이 진행되면서부터는 학생과 식자층에서부터 각 계층의 사람들로 확대됨에 따라 전민족적인 범위를 지목한다. 북한에서는 초기 민족대표 33인의 역할을 계급적 잣대로 해석하여 부르주아 계급 모순을 지적한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일반 민중의 역할을 치켜세우면서 김형직과 김일성이라는 특정 인물의 일정한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3ㆍ1 운동의 결과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다. 남한에서는 독립이라는 당면 목적을 성취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독립운동을 조직화 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긍정적인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3ㆍ1 운동이 실패하였으며, 당의 영도와 영도자의 부재를 그 원인으로 제시하며 김일성 중심의 항일무장독립투쟁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필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3ㆍ1 운동의 정신은 분단된 한민족이 통일을 향하여 계승해야 할 공통된 유산으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3ㆍ1 운동은 민족적, 통일적 의식을 통해 분단 의식을 극복하고 일체감과 민족적 동질감을 제공할 수 있는 역사적 유산으로써 현재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 통일 이후 3ㆍ1 운동을 학습하는 남과 북의 학생들이 하나의 민족을 그려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South Korea and North Korea educate each member of society according to their own goal of education: The former is citizen education and the latter is a growing Communism revolutionist. Particularly, history is an important subject for a nation to offer an identification of the nation. A historical perception and narration about the Sam-Il Movement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Korea provide a draft (a rough sketch) of an independence movement history, and hold a position which is able to support the legitimacy of divided country. The Sam-Il Movement in Korea is a significant occasion that revealed people's strongly unified will for their self-reliance. This historical event was analyzed into how each Korea's textbook narrated it in their history education. Textbook is a basic method of school education and both South and North Korea use a government designated textbook. therefore through the teaching material, we can examine a nation’s ideology and a close connection of history education. There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that ; In the case of similarities, first of all, both South and North Korea evaluated the Sam-Il Movement as a national history and recognized it as a turning point in a nation liberation movement. Secondly, the Sam-Il Movement was the cumulative effects of resistance to Japanese militarism in 1910s on its background. Lastly, both South and North Korea picked the 2·8 Independence declarations as an outbreak of the Sam-Il Movement In the case of differences, above of all, the movement has two different names. South Korea calls it as 'The Sam-Il Movement;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and North Korea calls it as ‘The Sam-Il people's uprising; people's uprising on March 1st'’ because South Korea emphasizes the public purpose for independent, and North Korea looks it as class conflict. Next, considering the background of the Sam-Il Movement, they have different positions for the principle of people's self determination. In South Korea, people think its principle did a certain role by motivating the delegation who leaded early the Sam-Il Movement. On the other hand, North Korea disagrees with that idea and focuses on Russian Bolshevik Revolution (October-rev) and accumulation of resistance. Thirdly, there are different indications of the Sam-Il Movement’s leading group. South Korea considers that the movement 33 delegations’ roles are important and in the process, the roles spreaded from students to the intellectuals and people through all classes. North Korea points that the role of 33 delegations are in contradiction to the Bourgeoisie class. Therefore, North Korean stresses on two particular people; Kim Hyung-Gik(Kim Il-Sung' father) and Kim Il-Sung through worshiping common people’s achievement Finally, South Korea and North Korea have different positions toward the movement. South Koreans regard this as a steppingstone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Republic of Korea’s provisional government and an organization of the independent movement even though it could not achieve the facing task, the independence of Korea. But, for North Korean, the Sam-Il Movement failed because of the absence of the Communist Party’s leadership and leader. Also, it invests with historical inevitabilities that Kim Il-Sung was made a hero of a person at struggle of Korean' Liberation era. It is necessary for both South and North Korean to recognize the spirit of the Sam-Il Movement as spiritual heritage which should be maintained for the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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