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의사소통 훈련에 의한 대체행동 습득이 자폐아동의 의사소통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language development of children with autism, and their disorder of communication are very important issues in this a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intervention of alternative behavior makes the children with autism, who express their desires by aberrant ways, and their limited language skills, communicate with conventional ways. This study used a multiple baseline design across subjects. And three children with autism, who express their desire frequently by aberrant communication behavior,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were taught to conven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during 11 - 23 sessions and were observed in intervention sessions. Three of four follow-up sessions were conducted with each participant to examine the maintenence effects after six weeks. The results of this sduty are as follows. 1. The teaching conventional communcation behaviors as alternative behavior increased the frequency of conventional communuication behaviors in each of the children. 2. This decreases aberrant communication behaviors. 3. These effects extended to six weeks follow-up sessions. 4. These effects were not generalized to peer.;대부분의 자폐아들이 보이는 언어 발달 및 의사소통상의 결함은 학습활동을 수행하고 일상생활에 적응해가는데 방해가 되어왔다. 특히, 구어발달에 어려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의사소통적 신호들을 사용하지 못하여 문제행동이나 부적절한 행동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의 의사소통적 기능을 평가하고 그 기능에 맞는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교수하는 것은 자폐아의 의사소통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하나의 중재 방안으로써 제시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신의 요구를 부적절한 행동으로 표현하는 자폐아에게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요구하기 기능에 맞는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대체 행동으로 습득하게 하였다. 교사와 또래 아동을 대상으로 습득된 대체 행동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서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감소되는 지, 중재가 종결된 후에도 습득된 대체 행동이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으로써 유지되는 지, 그리고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의 감소도 유지되는 지를 알아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서 특수아동을 위한 조기 교육실에 재원 중이며 원하는 물건을 요구할 때 부적절한 행동들을 보이는 세 명의 자폐아들이 대상 아동으로 참여하였다. 세 아동 모두 높은 빈도의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과 낮은 빈도의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 아동에 대한 중다 기초선 설계(multiple baseline design across subjects)가 사용되었으며, Donnellan와 Mirenda, Mesaros, Fassbender(1984)의 연구에서 부적절한 행동의 기능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 관찰지와 Carr 과 Durand(1985) 그리고 Day 등(1994)의 연구 절차에서 적용된 훈련 방법을 참고하였다. 기초선은 전체 교육활동 중에서 자유놀이, 간식시간, 그리고 미술활동의 총 45분 동안 각 아동이 교사와 또래 아동에게 원하는 물건을 요구할 때 보이는 의사소통 행동을 자연 관찰하였다. 실험처치는 각 아동별로 각 회기마다 요구하기 기능을 가지는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 자연 관찰 45분 그리고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교수하는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 20분으로 진행되었으며, 11 - 23회기 동안 실시되었다. 유지 검사는 실험처치가 종결된 지 6주 후에 각 아동별로 매회 자연 관찰 45분씩 3 - 4회기동안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초선에서 교사에 대해 요구할 때 높은 빈도의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과 낮은 빈도의 혹은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대상 아동들 모두는 실험처치가 진행됨에 따라 요구하기를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증가됨을 보였다. 둘째, 대상 아동들 모두는 교사에 대해 요구할 때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증가함에 따라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감소되었다. 셋째, 대상 아동들 모두는 또래 아동에 대해 요구할 때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증가되지 않았다. 넷째, 대상 아동들 모두는 또래 아동에 대해 요구할 때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이 감소되지 않았다. 다섯째, 유지검사에서 대상아동들 모두의 요구하기를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과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의 빈도는 실험처치 후반 수준으로 유지되지는 않았으나 기초선과 비교할 때 훈련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자페아에게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을 통해 대체 행동을 습득하게 한 것은 연구에 참여한 세 명의 대상 아동으로 하여금 교사에 대한 요구하기 기능의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증가시키고, 부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